1. 여기는 소설 속 이란거죠??

20XX년 8월 17일
내가 죽은지 2년이 되어가는 날이다. 아무 죄를 지은
것이 없어도 지옥으로 가는 요즘 세대인데 나는 죄가 너무 없어서 지옥에서는 자리가 안난다고 한다.

염라대왕이 죄가 없는 사람들이 적을 줄 알고 자리를 적게 만들었댄다. 나는 영혼으로 떠돌고 있고 처음엔 내가 식물인간인가 생각도 해봤다.

하지만 식물인간은 자기가 식물인간인걸 생각을 못한다지 않는가..내 시체가 화장되어가는 모습조차 봤으니..

그렇게 떠돌아다니다가 커다란 손에 붙잡혀 염라대왕의 앞에 지금 서게되었습니다.

"오..저 자리가 나는건가요!!"
"아니..자리가 나는게 아니라 나도 법칙을 여길 수가
없어..다른 세계 신들하고도 같이 만든거라서 거기도
곤란할거야 지금..그래서 널 살려주기로 하였다."

"하지만 저 죽었는데"
"물론 소설 속 몸으로 환생하는거지. 내가 그 세계는
이미 만들어 놨어."
"그정도면 자리가 나지 않나요"
"아니 세계를 만드는건 쉽지만 태초부터 자리잡아있던
자리를 만드는건 너무 중대한 일이라서.."

"아 네.."
"아 참고로 어떤 몸으로 빙의될 지는 모른다"
"네? 네? 아니 이 씨X새끼야!!!!!!"

* * *

눈을 뜨니 손이 있다. 몸이 있다. 걸을 수 있다.
떠다니는게 아니다. 내 심장이 뛰는게 느껴졌다.

감격에 차올라서 감사하다고 빌려던 중
[너는 소설 속 악역에게 빙의되었다! 원작을 줄 터이니
악역처럼 잘 해보라고! 아니면 소멸이야!]

씨발 이럴거면 다시 영혼으로 만들어줘!!!!!!!!!
아무 죄 없이 살았던 사람한테 악역을 자초하라니
물론 아무 죄 없이 사는건 어렵지 않았다.

그냥 갑의 말을 잘 들으면 되었던 것이다. 헌데 갑도
없이 죄가 없었으니 죄를 만들어 데려가려는 수법인가
[그런게 아니다!!!! 큼 그냥 따르거라 안데려갈 터이니..
그냥 살아가거라! 100년뒤에 보자 영령이여!!!]

씨X 이게 뭔 개똥같은 소리야.

10분 뒤

자 진정하자 진정. 기억을 더듬어보면 책을 다 읽기 전
까지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고 하였다. 일단 주변부터
둘러보고 파악을 하는것이다.

그러니까 난 악역이고 조선풍? 한옥풍? 으로 보이는
이 집은 또 다른 가문이란거다. 무슨 화산파 처럼 이
소설 속에도 파랑 가문이 나와있나보다.

그래서 지금 내 차림새가 생활한복 비슷한건가
생활한복이라기보단 그냥 옷 위에 도포를 입은
느낌이랄까 잘 알거 같다.

자 이제 소설을 읽어보자.
<나의 작은 아기고양이>
우욱 씨X 뭐 이런게 있냐. 염라대왕 취향 참..

주인공 한이령은 집을 이사하여 고등학교 2학년 때
한림남자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었다. 전학을 오게
된 한이령은 첫날부터 삼대천왕과 마주치게 되는데..

"우욱 씹..뭐 이딴게 다 있냐.."

한이령은 처음 반에 들어가 인사를 하였다. 안녕 반가워
라고 말하는 순간 삼대천왕의 3인자 김한준이 그를
보며 말하였다.

"정말 예쁜 눈동자군.. 나의 키스셔틀로 딱 맞겠어"
그리고 옆에 있던 김한준의 라이벌이자
삼대천왕의 2인자이자 최준우가 그를 보며 말했다.

"하, 꿈 깨는거 어때? 저 애는 내가 찜해놨거든"
그리고 1인자인 김세연이 그의 보라빛 눈동자를 보며
앞으로 나갔다.

"그대 내것이 되어보지 않겠나"
하지만 한이령은 그들을 몰라 거절을 했다.
"싫어. 내가 왜 네껏이 되어야하는데?"

충격을 받은듯 김세연이 큭큭웃으며 말했다.
"나를 이렇게 대한건 네가 처음이야"

그리고 자리를 돌아가 말했다.
"우리 삼대천왕은 라이벌이자 너를 꼬시는 남자들이다.
기대하거라. 너는 나의 것이 될 것이다."

한이령은 그 때 가슴이 뛰었다. 두근-
''뭐지 부정맥인가'' 그렇다. 한이령은 사실
눈치가 매우 없었던 것이다.

그 때 한이령을 삼대천왕이 꼬시려고 한다는 소식이
악역인 이혁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다. 쉬는시간이
되었다는걸 알리는 종소리가 들리자 이 혁이 그들에게
다가가 스킨십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삼대천왕 모두가 그를 싫어하였으며 그 반응의
충격을 받은 이 혁은 한이령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처음엔 물건을 가져가다가 점점 강도가 심해져 납치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 사실을 안 삼대천왕은 납치 장소를 알아냈다. 삼대천왕은 사실 엄청난 부자였고 이 혁의 가문은 닥터피쉬가 각질을 갉아먹는 정도의 타격이 되는 가문이었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알고선 가문을 무너트리진 않았지만 이 혁을
충분히 매장시켜 그 뒤로는 어디든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선 주인공은 셋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행복하게 결..투했다?

이게 뭔 개똥같은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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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01-13 01:57 | 조회 : 21 목록
작가의 말
악역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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