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그 아이


어머님....나에게...사랑을....가르쳐줘.....

*


가족의 사랑

친구의 사랑

연인의 사랑

이웃의 사랑

사랑은 우리 인간이 관계라 부르는 모든 것에 자리잡고 있어
.
.
.
.
.
그러니 나를 친구로 생각하든 연인으로 생각하든 그것은 진정한 사랑에 관계없어, 아스터.

그저 날 첫번째로 삼아주는것. 나만을 사랑하는게 아니어도 괜찮아. 단지 너에게 있어 내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면, 난 당신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어.

*

네가 나의 손을 잡아주었던 그날에 난 처음으로 사랑을 배웠어. 처음 가져보는 그 감정이 나에게 진실을 가르쳐 주었어. 흘러넘치려는 눈물을 겨우 참았는걸. 너에게 약한 모습 보이면 안되는데 말이야.

깨달았어, 아스터. 난 너의 사랑을 만나기 위해 지금까지 살아온거야.

그러니까 난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죽어도 괜찮아.

*

고마워, 아스터.
나를 첫번째로 여겨주어서.
나를 사랑해주어서.

내가 너를 만났던 날에 나는 다시 태어난거야. 더이상 날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매달리며 살아가지 않을래.

가족들도, 기사들도, 신하들도,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았지만 너는 내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고, 그렇게 말해주었는걸.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관계는 관계라고 할 수 없잖아, 그렇지?

네가 날 한명의 소중한 사람으로 바꿔주었어. 나에게 부여해준 이 가치를 영원히 잊지 않을꺼야.

그러니까
죽어서 미안해.
슬프게해서 미안해.
이기적이여서 미안해.

난 다시는 너와 닿지 못하느니
차라리 너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하고싶어.

죽어서라면 너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신이 나를 가엾게 여겨주실까.



























































*






1
이번 화 신고 2021-01-02 22:38 | 조회 : 164 목록
작가의 말
시작의 끝

우주가 변할려면 아직 멀었다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