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후
“헤어지자”
“...뭐..뭐라고?”
“헤어지자고”
“..왜..?...왜....내가 더 잘할게!...말잘들을게...나 버리지마..응?..제발...나..흐윽..흑..버리지마요...”
동준은 무릎을 꿇고 진의다리를 붙잡고 매달렸다
“질렸어 네가”
“흐윽...모든지다할게...하라는거다할게..흑끅으끅흐흑..나버리지마..제발 나버리지마요...네가 나 버리면 나한텐 아무도 없어..살이유가 없단말이야..제발”
“뭐든지? 하아 그럼 연인관계말고 그냥 내 노예로 있던가”
“흐윽...응?....진심이야..?흐읍아니 진심이에요..?”
“어 싫으면 꺼져”
“흐아앙 흑..아..아니에요!..말잘듣고 잘하는 노예가 될게요...그니까 흐윽으아앙 제발 저 버리지마세요...”
“그러든가 이제 달달함은 없어 넌 그냥 내 노예일뿐이야”
“....흐윽아..네주인님..흑끅끅”
“다벗어 이집에있는동안에 내 허락없이 뭐하나라도 입을생각하지마”
“...네”
“같이 밥먹는일, 같이자는일따위도 없어 앞으로 넌 거실소파에서 자”
“..네 감사합니다 주인님”
“늦었으니까 오늘은 자”
“네..안녕히주무세요 주인님”
진은 방으로 들어갔고 동준은 거실바닥에 쭈그려앉아숨죽이며 밤새 울었다
.
.
.
벌컥
진은 일어나 거실로 나왔다
“뭐야 아직도 자고있는거야?” 퍽퍽-
진은 동준을 발로 찬다
“으아악...아..아파요”
“일어나 밥해”
“..네”
동준은 힘없이 주방으로 들어갔다
.
.
“아야..츕..츕”
“뭐야 다쳤어?”
“아..아니에요!”
“하아 누가 거짓말하래 죽고싶어?”
털썩
“잘못했어요..! 죄송해요..”
“아침부터 짜증나게 지랄인데 네멋대로 다치지마”
“(감동)헤헤 네!”
“뭘 쪼개 나만 네몸에 흠집낼수있어”
“(시무룩)잘못했어요...주인님”
“케인가지고 거실에서 기다려”
“..네”
따르릉-“네 형”
“어, 난데 우리집으로와 간단한 짐만 싸서”
뚝-
이 혁 : 과거 류 진의 장난감/ 나이 : 26/ 키 : 180/ 몸무게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