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급 반말 죄송해요..)

오늘
동생이 나 때문에
문에 손목을 끼었어

별로 안울던 앤데
우니까
나도 놀래서 달려갔어

처음엔 손목이 나보다 얇아서
느낌이 안나서 몰랐는데
빨게졌드라

그일로 나는 맞았어
아, 심한건 아니고
사랑의 매정도로
뭐, 내 잘못이니까

근데 억울한건
내가 최근에
동생때문에 문에 손가락을 끼었어
그래서 멍도 들었었거든?

그때, 나보고 엄살부리지 말라 하더라
엄청 아팠는데
그래서 울기도 했는데

그리고 그일은
그냥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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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내가 더 심했는데
나는 철문에 손가락을 끼었는데

이상하게도
동생이 다칠때가
더 심각해 보이더라

2
이번 화 신고 2020-08-10 17:32 | 조회 : 879 목록
작가의 말
Sapy

음..그래도 제 잘못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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