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내 등뒤에는 누구?









"좋아?"

나의 뺨을 쓰담으며 현석이가 중얼거리듯 물어온다.난폭한 삽입과는 달리 다정한 태도에
진짜 사랑이라도 하듯 나는 그에 입술에 키스하였다.

입술을 때고,현석이가 중얼거리듯 나에게 이야기했다.

"안에 들어오니까..읏..꿈틀거리면서 자꾸 내거를 먹고있어."

"좋아...그러니까..읏..어서,어서 움직여줘."

나는 현석이에 목에 팔을 감고 속삭이듯 그에 귀에 말해준다.그러자 격하게 현석이는 움직였고 이내 사정하였다.

"읏..현석아..."

나는 그를 부르며 사정한 후 현석이에 일그러진 얼굴을 뒤로한체 잠에 빠져들듯 눈을 감는다.

하지만 잠의 빠져들듯 감은 눈과 달리 머리는 차갑게 깨어있었다.오늘도 현석이와 체온을 나누며 나는 또 ■■을 생각했다.

내 등뒤에는 누가 있는가?

.
.
.

나와 진우,■■은 소꿉친구이다.
그리고 진우는 ■■을 좋아하였다.하지만 나는 진우가 그를 좋아하기 전부터,훨씬 전부터 그를 사랑했다.근대 왜 진우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거지?

그래서 진우가 고백한다고 이야기한 날,바로
■■에 집에 가서 호모는 더럽고 나쁘며 그와 친구를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은 혼자가 되기 두려웠는지 내 말을 그대로
진우에게 전했고 진우는 울며 나에게 매달려 왔다.

"나 다 알고 있었는데 왜이렇게 슬픈거야?"

내가 사랑한 진우가 망가져 버렸다.

"진우야,나로는 안돼??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진우에게 울먹이며 말했다.진우는 같이 따라 울며 고개를 끄덕였다.차라리 나를 사랑하겠다고 이여기했다.

그래,이거면 괜찮다.옆에서 내가 다시 만들어가면 되니까...

오늘도 진우와 체온을 나누며 행복했다.

하지만...하지만 이 공허함은 뭐지?
내 등뒤에는 지금 누가 있는 걸까?

9
이번 화 신고 2020-04-05 03:10 | 조회 : 5,561 목록
작가의 말

글을 안다듬고 그냥 쓰기에 좀 이상한 부분있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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