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100기념 특별편 2> 집착댕댕공×까칠민감수 1

<하트 100기념 특별편 2>
집착댕댕공×까칠민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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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 어디 가?"
"나 오늘 성준이랑 과제 약속 있잖아."

현은 나가려는 민을 뒤에서 꼬옥 끌어안아 제 품 속에 가두고는 말했다.

"어제도 나가고 그저께도 임성준이랑 과제하고 내내 붙어다녔잖아. 오늘은 나랑 있어줘, 응?"

현은 민이 거절하지 못 하게 티 없이 맑은 눈으로 부탁했다. 민은 조금 흔들렸으나 이내 마음을 바로 잡고 현을 뿌리쳤다.

"안 돼. 나 진짜 가야 해. 성준이는 벌써 나와있을텐데 지금 들어가라 할 순 없잖아. 대신 빨리 끝내고 올게."

민은 심술 부리는 현의 입에 입을 쪽 하고 맞추고는 약속장소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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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

"왔어?"
"응, 미안. 많이 기다렸어?"
"아니ㅋㅋ 많이는 아니고 10분?"
"..미안해."
"됐어. 어서 과제나 하고 해산하자고-"
"그래!"

한참 과제에 열중하던 둘은 시간이 늦어지자 카페 밖으로 나왔다.

"..으아, 너무 추운데?"
"넌 어쩌자고 반팔을 입었냐;"
"그러게.. 따뜻하게 입고 올걸.."
"어휴.."

성준은 추워하는 민에게 제 겉옷을 벗어서 걸쳐주었다.

"내일 줘."
"야.. 나 바로 집 간다고.."
"아. 윤현... 그 새X 이거 보면 꼭지 돌겠네. 미안하다.."

성준은 생각이 짧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제 겉옷을 다시 가져갔다. 줬다 뺏은 느낌이라 불편했지만 현이 보는 대참사만은 피하고 싶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둘은 곧 집으로 돌아갔다.

"다녀왔어!"
"왜 이렇게 늦게.. ?!"

현은 민에게 다가오더니 하던 말을 끊고 화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뭐야. 왜 너한테서 그 새X 냄새가 나?"
"그야, 같이 있었으니까 그렇지."
"둘이 붙어있었어?"

현이 민을 무섭게 노려보자 민은 흠칫 하면서도 사실대로 말을 했다.

"과제 해야하니까 조금 붙어있었지, 하지만 그게 다ㅇ..."

성준이 자신의 겉옷을 벗어 자신에게 걸쳐준 것이 떠올랐다. 아마 그 때인 것 같았다. 현은 민이 말을 멈추자 변명거리를 생각하고 있는 줄 알고 인상을 찌푸리고 민을 그대로 안아들어 침대로 내던졌다.

"아윽?! 지금 무슨 ㅈ..?!!"
"시끄러워. 변명이라면 듣고 싶지 않으니까."

현은 진짜 화난 듯 민의 입을 볼개그로 막아버렸다.

"읍!! 으으,우읍!"

민은 자신의 옷을 하나씩 벗기는 현을 향해 발을 들어올리기도 하고 있는 힘껏 저항했지만 그럴수록 민의 손과 발목에는 구속구만 더 채워질 뿐이었다.

"저항하지 않는 게 좋을거야. 날 더 자극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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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04-21 17:19 | 조회 : 7,490 목록
작가의 말
바삭이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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