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가득한 문 앞에서... 가만히 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위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조용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한 순간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흐으음.. 오늘 우리 선우가 죽고 싶은가??”
“아...아니... 그게..... 죄송해요....”
그의 눈에는 용서라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듯이.. 바라보며
“10초 더 줄게. 빨리 벗어.”
.
.
손이 떨려 옷이 벗어지지 않아 그대로 멈춰버린다.
“흐..흑.... 옷이... 옷이...”
상대는 짜증난다는 듯이 옷을 찢어버리고는
“엎드려!! 오늘 우리 선우 입을 먼저 막으면서 시작할까??”
나는 선택권이 없이.... 그냥... 네라고만 대답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