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학교에서 친구 2명과 같이 다니고 있어. 친구 중에 한 명을 A, 다른 친구를 B라고 하면 A는 굉장히 활발하고 제멋대로인 친구야. 그래서 조용한 나와도 친구가 되주었지. 그리고 친구 B는 2학기에 전학을 와서 다른 친구들과 별로 친하지 않고 조용한 친구야. 원래는 친구 A와 내가 같이 다녔어. 하지만 2 학기가 되자 친구 A가 친구 B와 같이 다니기 시작한 거야. 그래서 나와 친구 B도 친해졌어. 같은 학원을 다니고 있었거든. 그런데 2학기 중반이 되자 우리의 친구 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했어. 친구 A가 친구 B랑만 친하게 지내기 시작한 것 있지. 친구 A는 수학여행을 가서도 내가 게임을 잘 못한다고 해서 나에게 자꾸만 뭐라고 하는 거 있지. 그리고 우리가 메이즈 랜드에 가자, 친구 A는 자신이 여기의 길을 말 안다고 하면서 친구 B와 나의 체력과 기분을 신경쓰지도 않고 같이 가자고 하면서 자기 혼자서만 뛰어가기 시작했어. 나는 천천히 둘러보고 싶었는데 말이야. 그리고 친구 A와 친구 B가 가까운 곳에 앉게 되자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어. 친구 A가 친구 B랑만 놀기 시작한 거야. 친구 A는 체육시간에 짝을 지으라고 할 때에도 친구 B와 짝을 지었지. 그리고 친구 B와 내가 같은 팀이 되자 자신과 팀을 바꾸자고 하는 거야. 나는 너무 어이가 없었지. 자신이 원해서 간 팀에 친구 B가 없다고 나랑 자리를 바꾸어달라고 하니 말이야. 그리고 친구 A가 나랑은 짝을 하지 않아, 선생님이 짝을 지으라고 했을 때 나만 혼자 남는 경우도 있어지. 그래도 나는 이런 행동들을 그냥 웃어넘겼어.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지. 나는 숙제가 많은 편이여서 학교에서 숙제를 하거든, 그런데 친구 A가 자꾸만 내가 숙제를 할 때마다 옆에 와서 나를 방해하는 거야. 숙제를 뻇어가서 숙제가 다 구겨진 적도 있었고 친구 A가 내 숙제를 돌려주고는 내 샤프를 가져간 적도 있어고, 나는 계속 그만 하라고 하는데 친구 A는 이런 장난이 재밌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하는 거야. 그리고 내 신발을 가져가고 돌려주지 않아서 내가 집에 늦게 간다던지. 내 필통을 가져가고 자신은 재미있다는 듯이 낄낄 웃으며 말이야. 그래도 나는 졸업을 할 때까지 얼마 남지 않아 친구 A는 그냥 지나가는 인연인 듯이 굴었어. 정말 다행이지. 친구 A와 이제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니 말이야.
그렇다면 지금까지 한 여학생을 생각을 들어주어서 고마워. 그럼 다음에 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