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거리 3화 完

하울은 현관문 밖에서 소나기처럼 내려오는 비를 맞으며 슬픔의 잠긴다
"...비오네..젠장.. 사나에녀석..내가 ..그런행동을 하는 이유를 모르는거야?! 널 좋아해서 그러는 거라구!! 젠장.... 좀 내 맘좀 알아라 이, 바보야!! 흑흑..."
한편 사나에는 자기 집안으로 들어가서 자기 할일 하지 않고 현관문 뒤에서 하울이 자신(사나에)이야기를 하는 듯한 혼잣말을 하는 것을 묵묵히 다 듣고 나서 현관문을 다시연다
"......"
일단 문은 열었지만..막상 열고보니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주볏주볏 손가락들만 만지작만지작 거린다
"...뭐야 문을 열었으면 말을 해야지 왜 가만히 있어..!!"
"그, 그게..나.. 있지.. 아까 여기서 한말 다 들었어..일부로 듣고 싶어서 들은 건 아니야..절대..미안해.."
"...왜 네가 사과를 하는데.."
"응?..으응...그야..내가 잘못한거니까.."
"그.러.니.깐.왜.네.가.사.과.를.하.는.데!!"
"ㅈ..잘못 했으니까..사과를 하는 게 당연..하잖아.."
"그게 왜 당연한건데!!"
"ㄱ..그야..잘못한 사람이 사과를 해야..상대방이..용서해주잖아.."
"...용서..안해주면!!.. 안해주면 어떡할껀데?!"
"..안해주면..계속 빌어야지..ㅎㅎ 근데 용서..안해줄꺼야? 그럼 나..계속 너한테 빈다?"
사나에는 무릎을 꿇고 손바닥과 손바닥을 비비며 간절히 용서해 달라는 듯이 빌기 시작한다
"일어나.."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하울!
"응? 뭐라고? 않들려~ ㅎ"
"일어나라고!!!!! 더 이상 내 앞에서 두 번 다시 무릎꿇지마!!! 빌지도마!!! 알아들어?!!!"
사나에를 보며 버럭 소리지르듯이 큰 목소리로 말한다
"으응...알겠어.."
사나에는 꿇고 있던 무릎을 세우고 일어나 대답을 한다
"너, 아까 여기서 내가 하는 이야기 다 들었다며! 그럼 아까 한 내 말에 대답듣고싶어!!"
"......"
아까 현관문 뒤에서 혼잣말하던 하울에 말에 대답하라는 말에 갑자기 말이 없어졌다
"뭐야..대답듣고 싶다고 했는데...아, 아니다 걍 내가 너의 대답을 대신해주지!"
내 대답을 대신해준다는 말에 당황한 사나에
"하울! 나 너 좋아해! 옛날부터 쭉 널 좋아했었어! 그리고 지금도 널 좋아해! 너랑 사귀고 싶어 비록 우린 둘다 남자지만 그래도 난 네가 좋아 사랑해~!❤"
사나에 대답을 대신해준 하울
"어때? 속시원하지? ㅋㅋ 사실 나도 너 좋아했었어 엄청 네 그 시크&쿨한 면에서 반했다고나 할까? ㅋㅋ 너 그리고 아까 부끄러워 하는 표정 지을때 겁나 귀엽드라 ㅋㅋ 거기서도 반했어 ㅋㅋ 나도 사랑해~ 우리 헤어지지말고 영원히 쭉~ 죽을 때까지 사귀자 내가 평생 잘 해주께~ 응?! ㅋㅋ"
사나에는 어안이 벙벙해서..아무말은 못하고 하울 뺨을 한대 쳤다
쫘악!!
"아얏....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 내가 너한테 뭐 잘 못했어?!!"
"너..뭐야..나한테 왜 그래..? 왜 내가 대신 할말을 네가 하는 건데? 난 너한테 내말 대신해 달라고 부탁 한 적없어! 근데..왜..네가..그런 말을 하는 거야?!...잘못?! 그래 너 잘못했어! 난 너한테 그렇게 이야기하려고 한게 아닌데..네 맘대로 내 말을 대신하고..뭐야 너..싫어..진짜 싫다구.. 가...!! 당장나가!! 꺼져버리라구..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
사나에는 울먹울먹 거리며 참았던 눈물을 또르르 흘린다
"...미안해..당장꺼지란 말은 하지 말아줘..난 진짜 네가 좋단 말야..나..사실 친구 1명도 없었어..유일하게 내가 전학와서 사귄 친구가 너란말이야..난 너 없이는 못 살아..작년 학교에선 막 따당하고 놀림받고 폭력,폭행당하고 삥뜯고 심지어는..내 교복을 찢고 불태워 없애고 알몸 상태인 나보고 온갖 또라이 짓을 학교나 집이나 학원이나 공원이나 등 밖이나 안이나 낮이나 밤이나 하루 24시간 내내 하라고 시켰었어..않하면..우리 부모님을 죽이겠다고 협박을 해서..경찰서에도 신고하면 우리 가족들 제사날 될꺼라고 막 욕질에 협박이란 협박을 다해서 신고도 할수 없었지..그래서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하루24시간 내내 동네 어른들 분께 욕이란 욕을 들으면서 알몸인 상태에서 또라이 짓을 했었어..넌 어떨 것 같아? 이런 내가..그래도 싫어? 꺼져줄까? 난 진짜 너 밖에 없는데..미안해..다신 않그럴께 그러니까 제발 울지마..뚝!"
사나에는 하울에 과거에 있었던 일을 다 듣고 또 다시 운다
"어흐흐흐흐ㅡ흐흐흐흐ㅡ흐흐흐으으ㅜ흐ㅡㅎㄹ ㅎ흐으흐ㅡ흐르르르ㅡ흐응흐스흐그흐그흑흑흑꺼이꺼껑꺼아우우어아ㅜ으으웅ㅇ우ㅜㅜ루루우우우우미안해..그런 사연이 있는줄 몰랐어어어어어어어어어ㅓ어어어어ㅓ엉우ㅜㅜ 내가 더 미안해에에에애애애애ㅐㅣㅇㅇㅇㅇ애우ㅜㅜ"
"너무 미안해 하지마..네 탓이 아니니까.. 난 정말 네가 필요해..이런 나라도 정말 않되겠니?!"
"훌쩍..미안해..아까 그런말해서..사실 네가 아까 내말 대신해 준말 전부 사실이야..널 옛날부터 좋아했어..하지만 그렇게 끔찍한 과거가 있는 줄은 몰랐었어..이건 진심이야..나야 말로 미안해..네가 그렇게  당한일이 많았는데..도움을 주지 못했어...ㅜㅜ 미안해..ㅜㅜ"
"아냐 네 탓이 아니래두..."
"하울! 좋아해 나랑 사귀어줘~! 부탁이야~!"
"나야 말로 널 좋아해 사귀어줘 내가 널 평생동안 잘 해주께~"
"하울~.."
"사나에..."
"사랑해❤❤❤"X2

그렇게 둘은 키스 진~하게 하고 그 뒤로 사나에 집 안에 들어가서 엄청 ㅅㅅ를 했다고 합니다
결론 : 둘은 사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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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11-13 00:24 | 조회 : 1,347 목록
작가의 말
アキラ-じゆ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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