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와 담임선생님 번외편 1

"쌤! 쌤! 철민쌤! 박.철.민쌤!!!"

"응? 왜 그렇게 날 불러? 나 좋아하냐?ㅋㅋㅋ"

"허얼...쌤 변태세요? 미친... 그런게 아니고!! 나 우리반에서 좋아하는 여자애 생겼따~! 부럽쥐? ㅋㅋ"

"헐...울반에? 미친...울반여자애들 다 졸못이잖아..."

"아니야~ 지난번에 왜~ 전학온애 있잖아. 나 걔한테 고백하려구~"

"헤에..차이고 울지나 마라 ㅋㅋ"

"흥, 안울꺼다몽! ㅋㅋ 나 간다~ 걔랑 사귀게 되면 나 찾지마~ ㅋㅋ"

"잘가라~ ㅋㅋ"

한편 복도

(우와아아...긴장되.. 고백이란게..이렇게나 떨리는 거였나? 우우...)

이때 갑자기 시크하면서 도도한 전학생이 나한테로 온다.

"얘, 너 여기서 뭐하니?"

"우...우왁! 깜짝이야...놀래라..저..저기 나랑...사..사귀어주세요!! 평생 너만 바라볼께요!! 않울릴께요! 바람 않필께요!! 지켜줄께요! 이상한짓 않할께요 저랑 사귀어 주세요!"

"......"

"ㅅ..사귀어 주..세욧! 제발..!"

"그래 알겠어 사귀어 줄께 단, 나랑 사귀면 후회할텐데? 그래도 나랑 사귈꺼니?"

"네..넵 물론이죠 펑생 너한테 내 가진걸 전부 바칠께요! 그러니까..."

"...그래 좋아 그럼 네가 가진 것 전부 내놔! 옷도 교복도 전부 다!"

"ㄴ..네?"

"있잖아 너 피규어같은거 전부 내놓으라고,

"ㅇ...아..안돼는데...피큐..'여신'님은..."

"...그럼 사귀는건 없던일로..."

"아..알겠어 주..주께..자~..여기..ㅜ"

주섬주섬 주머니에서 피규어를 꺼내서 준다.

"버려도 되지?"

"ㅁ..뭣?!"

창문 밖으로 휙 던짐.

"으아아아아악 안돼에에에에에에에에~!! 내 '여신'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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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11-13 00:13 | 조회 : 1,727 목록
작가의 말
アキラ-じゆ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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