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 1 [BL] 소꿉친구

무더운 여름날,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규빈은 TV보는 것 마저도 지루해진것인지 TV의 전원을 끄더니 핸드폰을 들어 누군가에게 전화하였고, 연결음이 들렸고, 상대가 전화를 받자마자 규빈이 먼저 말했다.

"어-이"
"아씨 깜짝이야. 좀 기달려라"
"됬고, 우리집 와라"
"에어컨은 틀어져있나, 친구?"
"당연하지"
"개부럽네... 우리엄마는 에어컨은 사치라고하심, 틀어주지도 않어"

상대방의 뒤에 엄마가 있었던것인지 엄마라고 생각되는 여자목소리가 들렸다.

"어이! 니또 헛소리하제! 그렇게 쳐 자빠져 있을꺼메 니 엄니 빨래나 도와라!"
"아니 엄마 그러지마요 나는 규빈이 집갈꺼에요"
"오메 규빈이? 잘지낸대나?"
"당연하죠! 엄마 나 통화!"

규빈은 쿡쿡 웃으며 듣고는 두 모자의 대화가 끝났다고 생각됐는지 말을 했다.

"민혁아"

정민혁. 규빈과 지금까지 통화를 한 상대방이자 규빈의 10년지기 친구, 즉 소꿉친구였다. 민혁은 규빈의 말에 소름이 끼쳤다는듯 소리쳤다.

"와..씨! 나 소름끼쳤어..."

규빈은 다시한번 쿡쿡 웃더니 말하였다.

"우리집 언제올껀데"
"지금갑니다 대장!"
"우리집 들어오려면 메로나~"
"엌.. 알따... 기다려주세요 대장!"
"오케~"

민혁은 왠일로 흔쾌히 수락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곧, 초인종 소리가 들리자 규빈은 일어나서 문을 향해 아기적어기적 걸어가 문을 열었다.

띵동-
"나간다아-"
띵동- 띵동- 띵동- 띵동-
"씨발, 미친놈아. 초인종 고장나"

민혁은 규빈을 지나쳐 안으로 들어오며 말했다.

"와.. 천국이다... 밖에 개더움, 지옥이야"

규빈은 민혁을 따라들어오며 말했다.

"메로나는?"

민혁은 자연스레 규빈의 방으로 향하며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검은 봉투를 흔들었다. 그리고는 규빈에게 물었다.

"부모님은?"
"출장. 메로나 내놔"

규빈의 부모님은 외교관이라 규빈이 어렸을때부터 출장이 잦았고, 때문에 어렸을때의 규빈은 거의 혼자 지내왔다. 그러나 민혁을 만났고, 그뒤로 부모님이 출장을 간 날이면 규빈은 민혁의 집에서 지냈다. 규빈은 상관 없다는 듯 무심히 말하고는 손을 뻗어 봉지에서 메로나를 꺼내려고 했지만 봉투에는 메로나가 하나뿐이였고, 그 하나는 이미 민혁이 먹고 있었다.

"뭐야, 내껀?"
"님이 몇개사오라고는 안했잖슴"

민혁은 웃으며 말하고는 자신을 째려보는 규빈을 모른척 하며 메로나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째려보던 규빈이 입을 열었다.

"너는 어떻게 날이 갈수록 몸집이 커지냐"

규빈의 말에 민혁은 어이가 없다는듯 웃으며 대답했다.

"야.. 너무한거아니냐고... 니 친구 체육특기생이야, 그것도 유도. 알겠냐?"
"알겠는데 너는 너무 순진하고 순수해서 보기싫어"
"지랄이십니다~ 내가 순수하기는 개뿔. 그리고 니가 나이에 비해 작은것이란건 생각도 안드나봐? 니 고래 엄지손가락크기 넘기는 하니?"

민혁과의 짧은 대화를 마치고 규빈은 메로나를 맛있게 먹고있는 민혁을 지긋이 쳐다보았다. 민혁은 그 시선이 부담스러웠는지 얼굴을 돌려 물었다.

"왜, 또 뭐, 왜 쳐다보세요?"

규빈은 잠시 고민하는듯 하더니 말하였다.

"너 너무 꼴리게먹어"

규빈의 말에 민혁은 경악하며 말했다.

"오우, 씨발 게이세요?"
"음~ 그렇다고 하면 박혀줄꺼야?"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는 규빈의 말에 귀까지 빨개진 민혁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규빈을 피해 뒷걸음질 쳤지만 곧 벽에 등이 닿자 자기도 모르겠다는듯 눈을 감고 소리쳤다.

"니..니 꼬추는 작아서 느낌도 안나..! 적어도 내꺼보다는 커야지!!''''''''

그러자 규빈은 재밌다는듯이 웃고는 자신의 바지를 내리며 말했다.

"크흡..그래? 어디한번 대보자. 너도 벗어봐"

규빈의 말에 민혁은 손으로 빨개진 얼굴을 가리고는 싫다고 말했지만 규빈이 바지를 내려버렸다.

"시..싫어..!"
"안되지..."

규빈은 바지를 내리다가 놀란듯 멈췄고, 민혁이 무슨일인가 싶어 조심히 손을 내리다 규빈의 것을 보고는 또다시 소리쳤다.

"야...! 그.. 그 흉물뭐야...?! 너 몸집에 이거뭐냐고!"
"무슨소리야.. 너는 그거, 나는 이거 너는 몸집이 크고 나는 이게 큰것뿐이야"

규빈은 으쓱하며 말을 하였다. 민혁이 벌벌 떨자 규빈은 민혁의 것과 자신의 것을 맞대어 잡더니 손을 움직이며 놀라서 멈춰있는 민혁의 웃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하으..으읏...야..뭐해...!"
"내께 더 크네... 약속은 지키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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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10-13 13:19 | 조회 : 14,531 목록
작가의 말
실장

민혁이와 규빈이는 제가만든 두번쨰 아이들인데.. 원래 이런성격아니에요.. 단지 이번에 만든 신캐들을 여따 넣고 싶지 않아서 넣은것 뿐입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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