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에게 로맨스를 1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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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을자는 이른새벽, 한 시녀는 큰 문앞에 서서 조용히 문을 두들겼다.

"아가씨, 들어가겠습니다"

그 시녀는 조용히 답을 기다렸지만 대답은 들리지 않았고 이내 등줄기부터 오싹하게 소름이 돋아왔다.

"아가씨, 무례인줄 알지만 들어가겠습니다"

시녀는 다급하게 문을 열었고 이내 경악을 하며 비명을 질렀다

"...아가씨가.. 사라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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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닭 한마리가 벌떡 일어나더니 송편이 되가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그 송편은 입을 열어 말했다

"~~~~!!"

그 송편은 다급히 내 뒤로 가며 하얀 수건을 꺼내 내 입과 코를 막았고 이상한 냄새가 훅 치고 들어오며 나는 기절을...했..다...?

"...보통 꿈에서도 기절을 하나..?"


평소와 달리 축 쳐져 힘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몸

어디론가 이동하는지 규칙적으로 흔들리는 ...자루...?



"...이거.. 설마.. 납치.........는 아니지..?"

눈이 급격하게 데구르르 굴러가면서 지금 내가 있는곳을 확인했다

자루 안으로 희미한 빛이 들어오는게 아침은 아니고 새벽인거 같은데..

흐윽ㄱ 그게 무슨상관이야.., 지금 죽게 생겼는데..!

나는 상황을 볼까 지금 당장 온 몸을 흔들면서 튈까를 생각했다

어쩌피 여기서 죽나, 저기서 죽나 도긴개긴이다.

그럼.... 협상이다!

"저기 아저씬지 아줌만지 모를 납치범님, 혹시 제 슬픈 이야기를 들어주실수 없으신가..요?"

...오케이.. 역시 아무런 미동도 없군.. 나는 슬픈생각을 떠올리며 잘게 목소리를 떨었다

''내 한정판 구두를 생각하자... 그게 다 팔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를..''

"흑.. 사실 저는 라파엘라스라는 병에 걸려 사실 얼마나 더 살지 모른답니다.."

"...."

"그 병을 고치기 위해 저희 가족이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며 치료방법을 찾았지만.. 불치병이라는 해답밖에 찾지 못했죠..."

''우리 애기... 내손에 들려보지도 못하고..!'' 절로 목소리에 울음기가 맺히기 시작했고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렸다.

"이를 안 동생이 제 병을 고치기 위해 제게 희망을 가지라며 집을 나가 방랑자 생활을 지냈답니다..."

"하지만..! 몇일전... 제 동생이 큰 부상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흐윽, 동생이 저를 위해 사경을 해메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정말 저는 억장이 무너지는줄 알았어요"

''우리애기..! 내가 이름도 붙여놨는데..!! 우리 엘레강스한 뽀삐가..!''

"저는 동생을 봐야해요, 저때문에 사경을 해매는 그 아이를 두고.. 도저히 먼저 갈수 없어요..!"

"흐윽, 제발.. 흐 제 동생 한번만 보고 갈순 없을까요..?"

"...."

납치범은 잠깐 걸음을 멈추더니 생각을 하는지 입구를 막고있던 손이 느슨해져 한줄기 빛이 들어왔다

''그래, 저게 내 생명줄이다 이거야..!''

나는 이때를 노려 온 몸을 버둥거렸고 손에 힘이 느슨해진 자루는 땅바닥에 떨어져 입구가 완전히 벌려졌다

나는 빠르게 도망을 갔고 납치범도 아차 싶었는지 바로 달려가는 나를 쫒아오며 낮게 욕을 읇조렸다

''씨X, 내가 어디 그냥 공작영애인가 이래봐도 산위 별장에서 야생동물이랑 어깨동무하면서 쎄쎄쎄한 몸이다! 어디 달리기로 잡을 수 있나 보자고''

마침 납치범이 방심을 한 장소가 숲속이어서 나는 바로 나무 위로 올라가 나무가지들을 밟으며 최대한으로 뛰어다녔다.

급박한 상황에서 나는 납치범을 한번 흘끗 바라봤고 그때 이상한게 내 얼굴 옆을 가로질러 날아왔다.

''세상에.. 저거 단검이지?!''

와 진짜 걸리면 뭣된다 라는 생각에 나는 바락 바락 소리를 지르며 걸리는 나뭇가지들을 꺽으며 달려나갔다

이때 단검이 하나 더 날라왔고 그 단검을 피하기 위해 몸을 돌리는 순간 발을 헛딛여 나무 위에서 떨어지려던 순간

바람가르는 소리가 나며 납치범의 머리가 터져 피가 튀겼다.

''...ㅇ..이거 총성 맞지..??''

나는 가까스로 균형을 잡으며 나무에서 내려오려 했지만 그순간 다리가 풀리면서 그대로 추락했다.

"꺄아아아아아악ㄱ!!!!"

"헉"

엄청난 통증들과 함께 나는 쓰러졌고 주위에서 웅웅거리는 소리와 함께 정신을 놓았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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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8-21 21:42 | 조회 : 1,200 목록
작가의 말
하르림

안녕하세요! 어 소설입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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