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_처음 부터 다시(1)



강주혁은 한 준이 화장실 안에서 씻는 동안 방안의 작은 탁자에 먹을 만한 음식을 준비해 놓도록 말해두었다.그 덕에 탁자 위에는 고기와 사프 그리고 각종 음식들이 한가득 올려졌다.한 준은 욕실에 들어가 더러워진 몸을 박박 비비며 몸에 묻은 더러운 것들을 씻어냈다.때도 나오지 않는 몸인데 박박 비벼된 탓에 그 주위는 붉게 물들었다.

강주혁은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한 준 덕분에 가지고 있던 볼펜을 이리 저리 돌리며 인내심으로 기다리는 중이었다.물론 그 인내심도 얼마 가지 않아 무너지고 말았지만 욕실 안으로 찾아들어 오지는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준은 가운을 두룬 채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욕실 밖으로 나왔다.뜨거운 곳에 있다 온탓인지 나오자 마자 주위에 열기가 모락모락 피어 왔다.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강주혁이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왔다.강주혁은 걸어나오는 한 준을 쳐다보며 말했다.

"앉아"

강주혁의 말에 머리를 털던 손을 멈추고는 대답 없이 강주혁의 맞은 편에 앉았다.털석 주저 않은 탓에 가운 사이로 한 준의 속살이 고스란히 보여졌다.

"먹어"

앉은 한 준을 향해 말한 강주혁은 여전히 서류만 볼뿐이었다.먹으라는 말에 한 준은 이리 저리 둘러 볼뿐 음식을 향해 손을 올리지는 않았다.그런 한 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지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먹어"

강주혁의 말에 속이 울렁거리는지 손으로 입을 막으며 말했다.

"다 고기 잖아..."

한 준의 말대로 강주혁이 준비한 음식엔 모두 고기라 들어갔다.고기를 잘 먹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일부러 한 준의 앞에 고기 음식만 가져다 놓은 강주혁에 한 준은 눈쌀을 찌푸렸다.

"..."

한 준의 말에 말 없이 서류를 탁자 위에 올려두고는 천천히 일어섰다.일어서는 강주혁의 모습에 조금 움찔 거렸지만 먹지 못하는 것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강주혁은 일어선 다음 한 준을 향해 걸어가 바로 머릿 채를 잡아 뒤로 젖혔다.갑작스런 고통에 한 준은 비명과 신음을 섞어 내보냈다.

"으읏..!!"

강하게 머리를 휘어 잡는 강주혁의 손을 때어 보려 손으로 잡아당겼지만 힘 차이 덕에 역부족이었다.그런 한 준의 모습에 아랑 곳하지 않는 강주혁은 조금 식은 스프를 접시 채 들고는 한 준의 입에 강제로 부었다.

"읍...커억- 읍..!하읍!"

쏟아지는 스프에 반항하는 한 준의 모습은 그야 말로 처참함 그 모습 자체였다.바둥 거리는 몸은 강주혁의 힘 덕분에 마음 대로 저항도 할 수 없었고 쏟아져 내린 스프 덕분에 억지로 삼켜야했다.

"개ㅅㄲ는 개ㅅㄲ 답게 주인이 주는 데로 받아 처먹어야지"

짜증이 났는지 흘러 내리는 앞머리를 한 손으로 쓸어올리고는 한 준을 바닥에 집어던지듯 했다.의자에서 떨어진 한 준은 스프 덕분에 아픈 목을 부여 잡으며 연신 기침을 하였다.그런 한 준의 사정 따위 보지 않는 강주혁은 다시 한 준의 머릿 채를 잡고는 자신의 손가락을 한 준의 입으로 쑤셔 넣 듯했다.

"하읍..!읍!"

고개를 저어 반항해 보지만 역시 손 쉽게 저지당했다.덕분에 한 준은 입 밖으로 침이 덕선을 타고 흘러 내렸다.

"빨아"

스프가 이리 저리 흘러내린 손을 집어 넣고는 고작한다는 말이 자신의 손을 빨라는 말이었다.한 준은 어쩔 수 없이 강주혁의 손을 이리 저리 핥을 뿐이었다.

"츄웁..하아...츕..."

눈물을 글렁이며 그의 손가락을 빨때 쯤 다시 한번 더 머리 채를 잡고는 자신의 손가락을 한 준의 입에서 빼내었다.그리고는 가운의 목덜미를 잡고 질질 끌듯이 침대로 던졌다.손으로 바닥을 긇으며 저항해보았지만 소용 없었다.

울며 불며 싫다며 소리도 질러보았지만 강주혁은 들은 채도 없이 한 준을 침대로 던질 뿐이었다.

"처음 부터 다시 해보자고"

강주혁의 말에 한 준은 공포에 질려 몸을 떨뿐이었다.자신이 강주혁에게 잡혀 고문과도 같은 고통을 겪은 것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싫다며 발버둥을 치며 벗어나려 했지만 침대 위에 올려진 사슬을 두 발목에 감았다.그러고는 사정 없이 몸을 가리고 있던 가운을 잡아 뜯듯이 벗겼다.

두발이 묶였음에도 두손으로 강주혁을 밀어내는 한 준이 보기 싫었는지 가차없이 강주혁의 큰 손이 한 준의 뺨을 스쳤다.강한 아픔과 쓰라림에 한 준의 눈에는 이미 눈물이 한가득 고여 있었다.

가운을 다 벗긴 강주혁은 맞은 뺨 덕분에 돌려진 고개를 자신을 향해 다시 돌리며 말했다.

"너가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

그 말만 툭 내뱉고는 반강제적으로 한 준의 입을 열어 자신의 혀를 깊숙히 집어넣었다.반항 하며 강주혁의 혀를 밀어내 보았지만 그것 또한 강하게 눌르는 턱의 손 덕분에 저지당했다.

쉴세 없이 긴 시간을 키스로 막아두자 숨이 막혀 오는 한 준은 손으로 강주혁의 가슴을 밀어내 보았다.그러나 놓아줄 생각이 없는지 더욱 집요하게 파고 들뿐이었다.










다음화는...음 아시겠지만 엄청 수위인데...블로그로 최대한 뺄게요ㅠㅠ
한..한두편 정도 수위가 강할 것 같으니 못보시는 분들은 건너뛰어주셔요!











12
이번 화 신고 2019-08-12 00:14 | 조회 : 4,826 목록
작가의 말
포류중

오..오랜만입니다!욕설...써벼렸어요...순수한 눈에게 미안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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