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녀다 3화

수도로 올라오자 그 마을과 달리 크고 시끌벅적한 것이 단번에 느껴졌다. 그 마을과 달리 마법을 쓰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다

이곳이라면 마법을 쓰더라도 그렇게 주목받을 일은 없겠지. 그나마 안심이다

"그럼 어디서 지낼까, 릴리에?"

"마스터가 편하실대로 하시죠"

"운은 나보다 네가 더 좋으니까 좀 골라줘~"

릴리에는 사역마 지만 공격마법이나 운(?)은 나보다 좋은편이다. 나는 치유나 방어쪽이 더 잘 맞고.

릴리에가 고른 여관으로 들어가자 시끄러운 분위기가 귀를 강타했다

"여기 술 한잔 더!"

"안주 더 가져와!"

"아하하! 너 벌써 뻗은 거냐?"

카운터로 다가가 아주머니에게 방 두개를 잡았다. 루엔은 남자애 니까 우리랑 방을 같이 쓰는 것이 불편할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아이고~그쪽은 애인이야?"

"네? 아, 아니예요!"

‥루엔, 너 대답이 너무 빠른것 아니니?

"소꿉친구예요. 같은 마을에서 올라왔어요!"

"아이고, 내가 쓸데없는 말을 했네. 방은 2층이니까 올라가서 쉬어~"

다행히 주인 아주머니는 좋은 분 인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루엔과 리엘라, 아니 소년과 마녀는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같이 살았다. 이윽고, 루엔이 19살이 되자 성장이 멈춘 리엘라와 비슷한 나이대의 잘생긴 남자아이가 되었다

"있지, 루엔. 너 요즘 회사 차린다며?"

"아,응. 어디서 들었어?"

"다 아는 방법이 있지. 돈은 어떻게 하려고?"

"그동안 이것저것 일해서 벌었어"

"부지런하구나~"

"‥너는?"

"응?"

"이제 내 뒷바라지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여기 있을거야?"

"‥그런걸 묻다니 의외인데? 뭐, 일단은"

"그래‥그렇구나"

"왜 그래? 얼굴 빨간데? 어디 아파?"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나, 나 잠깐 나갔다올게!"

루엔이 급히 나간 그 날, 기어이 사건은 터져버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설명충 등장☆

이 세계관은 마법을 쓰는 사람도 있지만 쓸 줄 아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리엘라는 주목받는 게 싫어서 마을에서 마법을 못 쓰는 척 한것인데 갑자기 치유마법이라는 상위마법을 써서 겁먹은 사람들이 마녀라고 몰았던 것입니다

2
이번 화 신고 2019-07-23 17:41 | 조회 : 1,129 목록
작가의 말
이네라리아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