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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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았다.
그것도 공주로..
*
"에인! 뛰지마렴, 다칠라."
넓은 꽃밭에서 여자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네 아빠!!"
내 이름은 에인베카. 잘생긴 우리아빠, 루빈 이랑 얼굴도 기억안나는 그란디아 제국의 여제, 사랑스런(아빠피셜)
우리엄마 디안 사이에서 태어난 공주님이랄까? 사실은 전생에
길거리에서BL만화보다가 하수구에 빠져죽은 여고생이였지만,히힛
포옥-
나는 따뜻한 루빈의 품에 안겨 얼굴을바라보았다. 잘생기긴
잘생겼네, 이 사람이 우리아빠라니..
"..디안님께서 우리에인을 보셨으면좋겠다만 ··
그렇게보지않으시려하니, 에인도 엄마가보고싶니?"
엑
"아니야! 나는 아빠만 있어도좋아요."
근데.. 엄마가 나를 보지않으려고하신다고했지..?
씨익-
"에인, 혹시나 디안님을 마주친다면 절대로 얼굴을 먼저
들지말아라."
"네 아빠."
근데요 아빠, 내가 전생의 별명이 머리만 잘돌아가는청개구리였어요.
*
끼익-
"아빠?"
"어, 에인왔니?"
심각한표정으로 편지를보던 루빈은 나를보곤 다정하게웃었다.
"아빠 바빠요?"
"조금?"
"아.. 그럼가야겠다. 수고하세요 아빠!"
ㅇㅅㅇ
ㅇㅁㅇ!
"ㅇ,에인!! 아빠는 할일이 텅텅 비,비었는걸?"
윽, 그렇게 당황하는잘!!생!!긴!!표정에다가 중저음으로
그렇게말하면은 참으로감사합니다 아버지
"아빠.. 진짜로 엄청바빠보여요.. 사실 저 '꽃화관을만드법' 책 가지러왔어요."
"아..그래..?"
뭐야, 완전 풀 죽은강아지잖아.........ㄱ,귀여워...
"헤헤, 꼭 만들고 아빠께 선물해드릴께요."
"조심히 다녀와라, 에인."
*
영차- 영차-
"와 씨 이거 진짜 안끼워지네?!"
팅-
"아 익 씨 꽃 또 날라갔어!! "
이거 보기보다어렵네.. 아빠한테 주기에는 너무엉성해서 못주겠는걸,
"아니야! 그래도 한번해보자,"
3분후-
"집으로 가는길이 어디였더라.."
-
"다녀왔습니당~"
그란디아성 앞에있는 마당은 다시봐도예쁘단말이야,..크흐..
"에고, 8년동안살았어도 문이 많아서 어디로들어갈지헷갈린단말이지? 오케이! 오늘은 저기다."
나는 오늘 새로운 문으로가보기로했다.
"?? 뭐야, 그냥 문으로위장한 벽이였네. 에이.. 돌아가야ㅈ,"
"네 x은 누구지?"
헤에에에에에엑 어머 이 언니는 포스부터다르다.. 무서워..
"...??!!!! 공주님!!!!!"
텃밭에 물을 주러온 내 유모 호연 이 들고있던 물뿌리개를 던지곤 내게달려와 나를 들어안곤 포스쩌는언니를향해 고개를숙였다.
"ㄷ,디안님께 인사드리옵니다.."
"그래, 8년만에보는구나."
디..디안..?! 그러면 우리어,엄마???
"헌데, 이 기집애는누구자식이지?"
"공주님이시,십니다.."
호연!!!! 쫄지마!!!! 나도무섭다고!!!!!!!
"공주라..그럼 에인베카?"
"네.."
미친 개무서워...
"에인베카, 내가 왜 너를낳고 뒤도안돌아보고 떠났는지 아나?"
그순간 빛나는 버건디컬러의 눈 과 빨간컬러의 눈이 만났다.
"내가 너를죽여버릴까봐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