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_안 하면 안 하는거지 아사노군은 안한다는게 뭐야?
아사노_말 그대로다. 난 안 넣을거다
여기까지 말하자 머리가 좋은 카르마는 금방 말뜻을 알아차렸다
카르마_흐음‥뭐 넣을려고?
아사노는 대답 대신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들었다
카르마_뭐야‥로터?
아사노가 가방 안에서 꺼내든것은 다름아닌 원격 조작 로터 였다.하지만 꽤 작은 사이즈 였기에 카르마는 조금 안심했다
카르마_헤에~ 이거 넣으려고?
카르마의 말뜻을 읽은 아사노가 말했다
아사노_모양은 작아도 제 기능은 하니까 걱정하지 마라
아사노는 카르마의 구멍을 풀어주기 위해 손가락을 집어넣었다.물이 있는 욕조 였기에 딱히 젤이 필요하지 않았다
쑤욱-
카르마_아읏‥
아사노는 더듬거리며 한참 동안 카르마의 구멍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로터를 안쪽에 넣었다
카르마_후아‥읏‥
막상 넣어보니 작지 않은 이물감에 카르마가 움찔거렸다
아사노_벌써 이래서 견딜수 있으려나?
달칵-
위이잉-
아사노가 로터의 버튼을 1단계 올리자 카르마가 생각보다 강한 진동에 몸을 비틀었다
카르마_흐앗‥읏‥아‥
아사노_목욕이 끝날때 까지 잘 버텨보라고
카르마가 움찔거리는 것을 재미있게 쳐다보던 아사노가 말했다
카르마_학생회장님‥은근히‥변태라니까‥
아사노_시끄럽군, 아카바네
달칵-
로터의 진동이 한단계 더 올라갔다
카르마_흐앗?!
갑작스레 높아진 진동에 카르마는 몸을 움찔거리며 참기 힘든듯 몸을 비틀었다
카르마_으아‥하아‥읏‥
아사노_버티기 힘들어보이네. 특별히 시간을 좀 줄여주지.나가서 샤워하고 나가도 좋아
카르마_그것 참‥고맙네‥
카르마는 움찔거리면서 욕조 밖으로 나가서 머리를 감기 시작했다.그리고 10분후쯤, 카르마가 거의 다 씻었을때쯤 아사노도 탕 밖으로 나왔다
아사노_흐음‥생각보다 잘 버티는걸
달칵-
위이잉-
카르마-허억‥!?
그대로 다리가 풀린 카르마는 그대로 주저 앉아버렸다.
카르마_으‥너‥너무 세‥
아사노_그러니까 무시하지 말라고 했었잖아
주륵-
아사노_벌써 간건가? 아카바네. 인내심이 부족하군
카르마_시끄‥러워‥난‥다 씻었으니까‥나갈래‥ 이거‥빼‥
아사노_난 아직 다 안 씻었는데? 기다려
카르마_‥그럴거면‥왜‥읏‥나가서 씻으라고 한건‥데?
아사노_네가 나보다 더 오래 씻을것 같아서 말이지 5분정도만 버텨보라고.그동안 안 가고 버티면 빼줄게
카르마_취미가 나쁘네‥
그렇게 조금 후에 아사노도 목욕이 끝났다
카르마_허억‥하아‥하아‥
아사노는 몸을 움찔거리는 카르마의 머리카락을 살짝 쓸며 말했다
아사노_생각보다 잘 버텼는걸. 벽에 손 짚어봐 빼줄테니까
카르마가 벽에 손을 올리자 아사노는 손가락을 넣어서 안에 있던 로터를 빼주었다
카르마_하아‥끝났다‥
아사노_ 재밌네 다음에 또 게임 해보자고
카르마_다시는 안할거야‥
(뒷이야기는 상상에 맡깁니다‥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