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야의 일족과 인간이 공존하는 혈라국. 그곳에는 태초부터 혈라국의 음양의 기운의 균형을 잡아주는 혈라석이 있다. 하지만, 오래전 월야의 일족 수장이 보관하고 있는 그 혈라석이 수장이 사라짐과 동시에 자취를 감추고 말아, 달이 2개가 되어버렸다. 이 이야기는, 2개인 달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려 하는 신언의 아이 '아라윤슬'과 숨겨진 월야의 일족인 '류한'의 긴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