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슨 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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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여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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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살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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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존재가치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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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에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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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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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만들어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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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이렇게 까지 끈질기게 살아남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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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들과 무슨 차이가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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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애초에.. 나는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살아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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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는..왜 지금 절망에 빠져있는 거지?
어쩌다..이렇게 된거야..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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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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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 이야. 그리고 나의 재능은 초절망급 &>-=÷+이고.. 어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니?? 우후후훗 그리고 있잖아.. 사실.. 그 건물.. 우후후.. 내가 만들었다? 아!그 건물 이름은.....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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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지직.. 콰직..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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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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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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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그 건물 설계하고 계획하고 짓는 거 내가 다 할테니깐.. 제발.. 너가 도와주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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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누나는 그 건물을 지어서 대해 뭐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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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아하하..그건..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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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러면 누나의 계획에 참가하지 않을 거야. 만약 내가 꼭 필요하다면 그 건물을 지으려는 이유를 말해보든가. 그러면 내가 한 번쯤은 누나의 부탁을ㅈ들어줄 생각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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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해..ㅠㅠ 카무쿠라쨩..나 그거 말 못 하는 거 알면서도 그런다.. 그리고 나 그거.. 60년동안 어마어마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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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슬픈 표정으로 울 것 같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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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카무쿠라 쨩이라고 부르지 말랬잖아.아 진짜 짜증나게 만들어,누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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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약간 화가 나듯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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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너 내가 100년전에 말했을 때는 찬성했잖아!! 근데 왜 지금 와서 반대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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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그건..누나를 위해서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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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말을 얼버무리며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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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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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에엥 카무쿠라 쨩 너무해에.. 흐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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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가짜로 우는 시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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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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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약간 당황스러운 기색을 냈지만 금방 표정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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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쿠라 쨩.. 제발 부탁해.. 그러니깐...흐에에에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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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으로 싫어. 내가 왜 그래야하지? 나도 나에게 자신의 뜻대로 살 권리가 있는데? 그리고 누나 가짜로 우는 거 다 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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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금 짜증이 섞인 말투로 말하였다.
그리고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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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말로 단순하면서도 솔직해. 아핫☆ 내가 사정사정 하면 쉽게 넘어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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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그래..? 아아..어쩔 수 없겠네.. 내가 계획한 되로 되지않았어. 하지만 어.쩔.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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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앞에서 정말로 어쩔 수 없어 실망하는 티를 내었다. 나는 그가 내가 실망한 것을 보고 동조할 것을 알기에 표정까지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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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알겠어.. 됐지..? 그러니깐 이제 다시는 나한테 그런 이상한 일을 시키지마. 그리고 지금까지 나한테 시킨 부탁이 사소한 거부터 시작해서.. 날 실험하거나 위험한 일을 시키거나 자신의 할일을 나에게 떠넘기거나...너무 많아.. 이젠 그 세계를 통째로 차지할 속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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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가 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있게 된 죄책감을 느껴 고민하다가 마지못해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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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무슨 소리야? 그 세계를 차지다니..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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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긴 누구야. 당연히 누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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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나 말이구나......
으응..? ....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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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러면 또 누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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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자잠깐, 내가 왜 세계를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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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 누나가 그 세계를 만들었잖아.(그리고 지금 내가 살고있는 세계도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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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가 그 세계를 만들었잖아!! 그러니깐 모순이 있어!! 난 그것을 논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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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모순점이 있다고?? 그럼 그 말을 한 번 들어봐야지. 어디 한 번 지껄여보시지 누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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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저게..말버릇이..ㅅ..큼.. 그게 아니라.. 내가 그 세계를 만들었잖아. 그건 너도 인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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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가 태어나기의 전이라 나도 잘 모르긴 한다만 나도 실제로 누나가 그외의 여러 세계를 만들 걸 본 적 있으니깐 세계를 만들었다는 말 믿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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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순된 이 부분이야. 너는 분명 '세계를 통째로 차지한다'고 말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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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내가 그렇게 말하긴 했지. 근데 왜 그게 모순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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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왜긴. 내가 그 세계를 '차지'한다니,. 그거 자체가 모순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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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딜 봐서 모순인데. 다 하나 같이 완벽한데..
음.. 설마..누나가 생각하는 모순은 '나는 그 세계를 만든 창조자인데 왜 차지하냐고 말했냐'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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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 그거야. 그것이 모순되고 있는 거야! 내가 왜 그것을 차지하는 건데? 내가 창조자라면 그 세계의 주인은 바로 나잖아. 그런데 차지라고 하면 마치 내가 누군가의 것을 빼앗은 거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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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차지하려 하는 거 맞잖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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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엑! 전혀~아닙니다만. 만약 그것이 내 것이 아니라면 누구의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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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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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거봐. 역시 모순이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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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현재는 누가 그것의 주인인지 헷갈려서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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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몆 명이랑 헷갈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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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대략.. 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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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새* ㅎ.
됐고, 다음에는 다시는 절대로 너한테 이상한 거 안 시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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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러면 알겠어. 이상한 일 부탁하는 거 이번까지만 들어주고 다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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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 응!! 고마워, 카무쿠라 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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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가지 더 할 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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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뭔데 카무쿠라 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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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더 카무쿠라 쨩이라 부르면 안 도와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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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엑?! 그럼 난 널 뭐라고 불러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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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진짜로 그를 뭐라 불러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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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카무쿠라..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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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의 얼굴은 조금 빨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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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알겠어.
그런데.. 카무쿠라.. 너 얼굴이..좀 빨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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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그녀는 그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와 맣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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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슨..누..누누누누..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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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빨겠던 그의 얼굴이 훨씬 더 빨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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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열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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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는 당황해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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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당연하지..!! 내가 누구한테 만들어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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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기쁨을 표하는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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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훗..당연히 나지..우후..우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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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으면서..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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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는 그가 안 들릴 정도로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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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넌 모르겠지.. 너가.. 나를 위해 만들어진 인형이란걸..우뿌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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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누나 방금 뭐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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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가 무슨 말을 한 것을 눈치 챘지만 자세히는 듣지 못해 그녀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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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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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잠시 표정을 어둡게 하고 아무 말도 하지않았다. 그 때문에 그 방은 잠깐이지만 정적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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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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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아냐. 아하하하 그냥... 혼잣말..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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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가 눈치 챌까봐 갑자기 분위기를 띄우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웃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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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런거야? 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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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잠시 그녀에게 의문을 가졌지만 그냥 그런거겠지 하며 금세 의문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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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언제까지 일까.. ..... 뭐.. 하긴 1000년이든 10000년이든 그는 언젠가는 죽겠지.. 그러니깐 언제 죽을지는.. 상관..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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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는 계속 혼잣말을 하였다. 그리고 그는 그녀가 계속 중얼거리는 것을 보고 '저 아줌마가 드디어 미쳤나...'라고 생각했다. 근데 계속 중얼거려서 짜증나서 그녀에게 소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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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누나!! 진짜 거슬리게 왜 자꾸 중얼거려! 남은 짜증나 죽겠구먼..계속 그럴거면 이 방에서 나가! 이 방 누나가 준 거긴 해도 엄연히 내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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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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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듣고 그녀는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는 계속 그녀가 자기를 쳐다보자 약간 당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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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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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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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 성격에 사과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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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 나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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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엄마!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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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자기도 모르게 그녀를 엄마라고 외쳤다. 그 말을 들은 그녀의 표정은 엄청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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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진짜 오랜만에 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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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기.. 누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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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어. 그냥 엄마라고 불러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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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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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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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는 그녀가 자기를 버릴까봐 두려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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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나.. 미안해... 용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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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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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미안해..잘못했어... 그러니깐.. 제발..제발 날 버리지 말아줘...흐으...제발.. 부탁이야...제발제발제발...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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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결국에 울기 시작했고, 그녀는 가만히 있다가 살짝 미소를 지으며 그에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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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엄마 여깄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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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흐으....마....흐윽..흐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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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카무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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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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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우리 아들의 용서는 당연히 받아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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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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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행히 여긴 아무도 없네..괜찮아 가끔 말실수 할 수도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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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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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내일부터는 말실수 줄여보자. 알겠지, 카무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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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엄마.. .말 잘 들을 거야...엄마는.. 나의 전부인걸...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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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그래..정말 카무쿠라쨩은 트라우마에 엄청 약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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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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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난 이런 분위기가 제일 싫어! 그러니깐 내가 분위기 메이커가 되서 이 분위기를 고치는 거야☆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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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나도 분위기 고칠게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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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핫 카무쿠라쨩도 분위기 메이커 맞먹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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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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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다시 차가운 카무쿠라쨩이 돼버렸다아.. 너무 슬픈걸.. 스쿠스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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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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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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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쿠라라고 부르라고 말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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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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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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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가 깜빡했답니다 아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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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내가 한 마디 해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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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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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만 처맞아줘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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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갹! 폭력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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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배라고 했으니 더 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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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는 그에게 실컷 맞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몇시간 후 잠을 청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