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누군가 툭 던지는 말에 한 번.

소중한 누군가의 무심한 말 한마디에 한 번.

스치듯이 흘리는 말에 한 번.

장난삼아, 비꼬는 말에 한 번.

그렇게 하나하나 상처를 늘리고,

그 상처들을 방치하고,

결국 상처가 짓무를 때 쯤이면

나는 이 아픔에 익숙해질수 있는 걸까.

좀 더 무감해질 수 있는걸까.

그렇게 서서히 나를 썩히면,

나는 아픔을 느끼지 못하게 될 수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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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3-20 23:36 | 조회 : 1,664 목록
작가의 말
SSIqkf

저는 언제까지 아픔에 익숙해져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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