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캄캄한 어둠이 땅속 깊이 내려앉으면

가느다란 숨소리 사이로 들려오는 아름다운 목소리

어쩌면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여서

모두들 숨을 죽인다

희고 약한 불빛이

불꽃 타오르듯 수놓는데

왜 그대는 처량히 바라보고 있는가

철썩이던 파도소리
그때만은 고요한 해변가

먹이를 두고앉은 동물들
그때만은 먹이를 내려놓아

불빛이 새어나오는 마을
그때만은 고요의 시간이 찾아오네

타오르는 해 아래 그대의 눈동자가 비춰지어

만물이 그대에게 꿇을것이니

그대를 ----라 칭하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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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3-13 01:55 | 조회 : 580 목록
작가의 말
망고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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