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감금공 × 감금당한수

조용한 새벽, 바닥을 조심스레 딛으며 어느 방으로 들어가는 두 발소리의 주인공이 있었다. 조용히 문을 열고 조용히 들어가고. 그러더니 아무일도 안일어나자 안심했다는듯 숨을 크게 내쉬는데 동시에 귓가에 들리는 섬뜩한 소리.

..!!

"수현아, 어디갔었어?"

지금 자신에게 가장 공포의 대상으로 올라와 있는 그다. 저를 이 집에 감 금해두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안되면 무자비한 폭력이나 등등한것들이 쏟아져나오는데. 정말..

"히끅..!, 그..그게 화..장실 좀-"

"화장실?"

쾅..!!!

"힉..!!"

제 말이 거짓말인걸 알았는지 잔뜩 미간을 구긴채 벽을 내려치는 그를 보며 순간 겁이 나 눈물을 글썽이며 몸을 움츠렸다.

"너는 현관문이 화장실인가봐??"

내가 그 근처엔 가지 말라 했어 안했어

몰래 간거였는데 어떻게 알아가지곤..저렇게 무서운 표정으로 날 보는데 나는 겁이 안날래야 안날 수 가 없었다. 그래서 변명이라도 하려 했지만 오히려 화만 돋구는 셈이였지.

"미,미안해. 그냥, 그냥 누가 온건가 싶ㅇ"

"하, 그러면 더더욱 안갔었어야지"

왜, 살려주세요- 아니면 날 범해주세요- 라고 꼬리치려고 했었어?

직설적으로 하는 말에 얼굴을 붉히며 고갤 크게 저어보였지만 오히려 역효과였는지 피식 웃으며 제 턱을 잡아 고갤 들어올리는 그였어.

"지금도 꼬리치고 있는거 아니야?"

너 지금 존나 섹 스러워-

"아..아니야 그런거어..-"

벌벌 떨리는 손을 힘겹게 진정시키며 시선을 조금 피했는데 그게 또 마음에 안든다며 저를 침대에 던지는 그였다. 덕에 침대가 출렁이며 저를 받아드렸고, 곧 바로 위로 올라온 그에 숨을 삼키며 눈가를 바르르 떨었다.

"내가 전에 뭐라 했었더라 수현아?"

다른곳은 다 몰라도 현관쪽에만 내가 가지 말라고 했잖아. 어짜피 자물쇠들 때문에 못나가는거, 왜 혼자 일 벌려서 벌을 받을라 해-

역시나, 그냥 넘어갈 그가 아니였나봐. 많이 기분이 나쁜건지 벌을 언급하니 순간 놀래 그의 어깰 잡았고 애원하듯 눈물을 더욱 글썽이며 말했다. 허나 들을 필요도 없다는듯 제 눈가를 쓸어주며 입술을 쪽 하고 맞추는데.

"시..시러, 미안해. 미안해 원호야,응?"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오늘은 제발,응?

"하,진짜 그렇게 울먹이면 내가 더 못참는다니까"

오늘 한번만, 한번만 하자

"시..싫,원효야 잠ㄲ..흐아ㄱ악.!!"

그의 손이 어느새 제 허벅지에 가 있었는지, 위에 셔츠 하나만 걸치고 있던 저는 다리가 들어올려지니 하체가 적나라하게 다 드러났고, 어제의 관계때문에 아직 부어있고 풀려있는 제 뒷구멍이 드러났다. 그걸 보더니 그는 입술을 혀로 핥아올리며 씨익 웃었고 한번 제 입술에 입술을 맞추더니 그 상태로 발기되어있는 그의것을 제 안으로 푸욱!! 하고 박아 넣었다. 아무리 풀려있다 하더라도 아픈건 매한가지, 결국 눈물을 두어방울 떨어트리며 아프다며, 미안하다며 엉엉 울어댔지만 그런 저를 그저 예쁘다는듯 바라보며 봐주지 않고 조금씩 허리를 움직여가는 그였어.

"후으, 존 나 조이네"

내가 말 했잖아, 벌이라고. 아파도 참아,알겠지?

어짜피 나중엔 좋다고 엉엉 울거잖아

지금부터 울면 안되지

각오하라는 말과 함께 조금씩 허릿짓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때문에 안에 있는 내벽이 그의것과 함께 딸려나올듯한 기분이 들었고 다시 퍽,하고 쳐올릴때마다 척추를 타고 흐르는 고통과 쾌감에 엉엉 울어대는건 저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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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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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어엉, 그만, 그..흐응!, 흐,나..나 힘드,러어.."

원호야아..워..ㄴ..호야아-흐으ㅏㅇ..-!

몇번이나 간걸까, 한번 뿐이라던 그의 말은 정말 한번인지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안에서 빼질 않았고, 덕에 배 안쪽은 정액으로 가득 차 느낌까지 이상했다. 허나 더욱 더 기겁할건 그도 몇번이나 가버렸는데 줄어들 기색이 없다는것이였다. 여전히 허릴 난폭하게 흔들어대며 도망 못가게 허릴 꽈악 잡고 있는데, 그 때문에 몸은 크게 흔들리며 스팟이 찔릴때마다 허릴 크게 떨어댔고, 몸을 허우적거리며 도망이라도 치려 랬지민 위로 기어가듯이 도망도 못쳐 그대로 계속해서 그를 받아내야만했다. 얼마나 해댄건지, 감각은 점점 없어져가고 이미 얼굴은 눈물 콧물 범벅에다사 시트에 얼굴을 부비고 았어 얼굴 전체도 빨개졌으리라.

그가 제 스팟을 또 다시 세게 찔러오자 또 저는 가버리며 묽은 정액들을 시트 위로 내뿜었고, 또다시 몸을 경련하듯 떨어대며 내벽늘 조여댔다. 덕에 그도 사정한듯 안에서 정액이 또 느껴졌고, 결국 못참겠는지 엉엉 울어대며 힘겹게 한손을 뒤로 뻗어 제 허링 잡은 그의 손을 겹쳐잡았고, 고갤 간신히 돌려 그와 시선을 맞추려 노력했다.

"흐아ㅇ..흑, 워,ㄴ, 호야아..흐어엉, 나, 나 히끅, 더 이상..은 못해-"

제발..제발 용서해줘어..잘 ..못해써어...흐어엉어ㅇ..

히끅대며 온 몸을 떨어댔고, 못하겠다는걸 증명이라도 하듯 이미 상체는 시트에 묻혀 일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하체도 다리는 떨려 경련할 지경이였고 애널도 붉게 부어오른체 존재감을 드러냈지. 제 애원에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싱긋 웃는 그였는데, 설마..설마 하며 눈을 바르르 떨어댔다

"잘못했어? 앞으로 현관쪽으로 갈거야 안갈거야"

아, 다행이다. 혹시나 이번에도 한귀로 흘려버리고 계속 할까봐 걱정됐는데 저리 다정스런 말투로 물어봐주니 절대 안그러겠다는듯 고갤 저어보이며 약속을 했다.

"응,응! 절대. 절대 안갈게-"

그러니까 오늘은 여기까지..응..?

나 진짜 힘들어서 그래..감각이 없어..제바알...

이쯤이면 넘어가 주려나, 한참을 고민하더니 평소의 다정한 미소로 돌아오며 허릴 점차 빼내는 그였다. 동시에 안심을 하며 고마워..라고 말하다 갑자기 귀두쪽이 넣어진채 몸이 돌려졌고, 덕에 내벽도 돌아가는 느낌에 허릴 크게 휘며 신음을 크게 내뱉었다. 입은 벌어져 다물어지지 않았고, 그걸 보던 그는 다시 제 안으로 깊게 박아대며 다시 스팟만을 집중해서 박아대시 시작했다.

"히으!, 응!, 시러,시,흐앙!, 아!그..그마안..!!"

"안,되지-"

용.서는 용서,이고 벌,은 벌 후으..벌이잖아?

3번만,더 하자- 흣, 여기가 이렇게 물고

퍼억!

안놔주는데

푸욱..!

내가 어떻게 그만두겠어-?

"히읏..!!!"

강하디 강한 허릿짓에 또다시 묽은 액을 흘려대며, 아니 이젠 질질 싸며 또 다시 가버렸고 그런 저를 보며 그는 예쁘다는듯이 나를 보았다. 허나 저는 그것도 모르고 결국 눈을 뒤집어가며 정신을 잃고 말았지.

결국 미동도 없는 저를 보며 그는 화사하게 미소를 지었고, 이마에 입술을 맞추며 중얼거리는 그였어.

"진짜, 너무 예쁘다 수현아-"

내가 많이 사랑해

나랑 평생,

같이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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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3-15 22:33 | 조회 : 15,35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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