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교시

아득히 어두운 검은방에 은은하게 비치는 장밋빛같이 방을 채우는 붉은빛. 아무도 없는듯한 이 방. 숨소리 조차 들리지않다. 저 멀리서 소리가 울려퍼진다. 고요한 방에 그의 발자국소리가 울려퍼지고, 소리가 가까워질수록 내 몸은 달아오른다.
‘그가 온다.’

[덜컥]

“잘있었니? M?”

주인님...!”
그가 와준 그 사실 하나만으로 온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당장이라도 그의 체온을 느끼고 싶어 그에게 다가가려 앞으로 나아가려하지만 내 목에 채워진, 나를 붙잡고있는 사슬이 그에게 다가가는 것을 막는다. 지금 이 순간에는 나에겐 그 어떠한 선택권조차없다. 난 그저 그가 원하는 것을 내어줄뿐. 그에게 그 어떠한 소망도 품을 수 없다. 그럼에도 난, 그가 좋다.

“M, 정말 못된아이구나? 누가 멋대로 움직이라고 했지?”

“죄송합니다...”
그의 말은 내 머릿속을 휘저어놓는다. 그의 말 한마디는 내게 절대적이다. 난 그에게 복종하고 그는 내게 명령을 내린다.

“벌을 받아야겠구나.”

그가 내게로 다가오자 난 그의 바지를 붙잡고 그에게 절규하듯 말했다.
“네 주인님. 저에게 벌을 내려주세요. 주인님의 벌을 원해요.”

“더럽게 어딜!”

그는 그의 발로 나를 걷어차 벽끝으로 몰아세웠다. 그의 차가운 발길질은 내 복부를 강타하여 맞은 부위가 얼얼하였으나 그 얼얼함이 곧이어 내게 짜릿한 쾌락으로서 다가왔다.
“컥..! 커억....!”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는 소리를 내면서도 그 표정은 좋아서 죽겠다는 표정이라니, 참 너란 녀석은...”

그는 널브러져 숨을 고르는 내게 더 가까이 다가와 그의 구두를 내 앞에 내밀었다.
“핥아. 니 녀석의 그 더러운 땀이 묻었으니까.”

“네”
난 그의 말을 듣자 온몸에 짜릿한 소름이 돋음을 느꼈다. 그 짜릿한 소름은 내게 색다른 쾌락이였으며 내 몸은 쾌락에 물들어가기시작했다. 그의 구두에 입을 맞추곤 혀로 그의 차가운 구두를 핥기 시작했다. 그의 구두는 나의 침이 묻어 점차 미끄러워져 가고, 그의 구두에서 나는 그의 체취는 나를 흥분시키기엔 충분했다.

“하, 이봐,M 고작 구두핥으면서 이렇게 선거냐?”
그는 나를 뿌리치고 뒤로 밀쳐 눕혔다. 그는 내 발기된 페니스를 그의 구두로 눌러 비틀었다.

“흐앗...!흐읏..하...”

“건방지게, 허락도 없이 그런걸 세워?”
그는 더욱더 강한 강도로 내 페니스를 눌렀다. 내 페니스는 더욱더 붉게 물들었고, 그가 내게 선사하는 그 고통은 너무나 강렬하고 짜릿하여 내 몸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죄송하...합니다..”

그는 곧 그의 벨트를 풀어 내 팔을 벨트로 속박했다. 내 팔은 더 이상움직일수없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터질듯한 페니스를 붙잡아 이 쾌락을 느끼고싶었으나. 그는 나 스스로 쾌락을 느끼길 원치않았다. 나는 그의 소유물이기에 모든건 그의 결정대로 이뤄져야만했다.
“하아....M, 벌려.”

난 그에게 내 몸중 유일하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다리를 내 자의에 의해서 움직여 그의 명령에 복종하길바랬다. 그리고 난 그의 명령에 순종했다. 이득고 그의 뜨거운 페니스가 내 몸속으로 들어오기시작했다. 그는 아직 풀리지도않은 내 후장에 그의 페니스를 억지로 우겨넣었다.
“흐읏....!하....하응.....”

“하아.....흣...하...하아...”
그의 뜨거운 페니스가 내 몸속으로 들어오고 내 엉덩이에선 붉은 실이 흘렀다. 그는 내 고통스러운 울부짖음에 만족스러운 얼굴을 하고있었다. 그의 페니스가 내 몸속을 헤집어 놓았다 .그의 페니스는 점차 내 스팟을 자극하였고 그의 손이 내 페니스를 자극했다. 몸이 점차 달아올랐고 S의 피스팅질이 점점 더 빨라졌다. S는 정확히 내 스팟을 찾아내 자극했고 내 몸의 민감한 부분을 찾아내 자극했다.
“하아...하응....하아....”

“하아...하아..하...”
그의 숨소리는 점차 거칠어 졌고, 그는 손으로 내 목을 졸랐다. 숨이 점차 쉬어지지않고 정신이 몽롱해졌다. 내 페니스는 당장이라도 사정할것같았으나, S가 내 요도를 눌러 막고있어 가고싶어도 S의 마음이 내키지않는한 갈수없었다.

“...하읏...흥...S...가고싶어요....”

“하아...하....하아.....간다..”
그는 잡고있던 그의 손을 내 페니스에서 떼었고 그 순간 내 몸속이 뜨거운 액체로 가득차 밖으로 흘러넘치는 것을 느꼈다. 그의 정액이 내 몸을 감싸안았고 나는 다시금 짜릿한 쾌락을 맛보았다. 그 역시 나와 같은 쾌락을 느낀 듯 보였다. 그 완벽한 모습이 지금 나와 함께있으며 땀에 젖어 그 완벽한모습이 모두 헝클어지고 무너졌다. 난 그런 그의 모습에 알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

S의 뜨거운 체액으로 내 몸이 적셔졌고 내 페니스에선 흰색액체가 분수처럼터져나왔다. 그는 내 끈적하게 젖은 몸을 바라보고 속삭였다. ‘아름답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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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2-19 22:30 | 조회 : 14,302 목록
작가의 말
surbls

학생들, 학생들의 욕망이 이 정도 뿐이였나요? 당장 쉬는시간까지 욕망을 적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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