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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옷을 하나하나 벗어갔다

"주인님...ㅈ..죄송..."

쫘악-

은우의 말도 끝나기 전에 은우의 왼쪽볼이 강하게 돌아가고

연하디 연한 입술은 터져 피가 고였다.

"내가 ... 말해도 된다고 허락했나...?"

환이 은우를 바라보는 눈은 주변의 공기까지 멈출 정도로 압도적이였다.

"흡...흐윽..."

은우는 아픔도 있지만 뭔지 모를 가슴의 욱신거림에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은우는 눈물을 흘리며 옷을 다 벗었다.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달빛이 은우의 몸을 더 투명하게 만드는듯 하얀 살결이 돋보였다.

"앉아"

은우는 멈출 수 없는 눈물을 계속 흘리며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그때 환의 전화 벨소리가 들리며 환이 전화를 받았다.

"...쿡...그래 내일 약속 하나 잡아놔"

환이 전화를 끊으며 웃으며 일어났다.

그리고 은우의 빨개진 볼에 손을 감싸며 말했다

" 이은우...강형준이랑 얼마나 붙어먹은거지...?"

환이 웃으며 말했다 .

웃으며 말하지만 환이 얼마나 화가 나있는지는 환이 내뿜는 공기만으로 충분히 알 수 있었다.

"...ㅇ..오해에요!!그게...아니라!!"

"강형준 ...진 그룹 둘째 아들이라... 이번에는 잘 골랐네?"

은우는 놀라며 환을 쳐다봤다

진 그룹이라면 우리나라에서는 활약이 크진 않지만
미국에서 제일가는 기업 중 하나이다.

환의 한성그룹 같은 경우에는 아시아쪽을 잡고 있다면 진 그룹은 미국을 집중적으로 잡아 정상까진 아니더라도 꽤 중상위권에 속하는 기업...

한성그룹과 진 그룹은 서로 공유 할 정보도 많아 환이 신경 쓰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환은 식은땀을 흘리며 벌벌 떠는 은우의 맨 살을 쓸어 내리며말했다.

"내일 만나봐야겠는데 ...? 강형준..쿡..."

"...ㅈ...주인님..."

"물론 너도 같이 갈 거니까 ... 미리 알고 있고..."

환은 은우를 번쩍 들어 침대 위에 내팽겨치며 말했다.

" 벌 받아야지?"

환은 선반 위에 있는 제일 독한 양주를 꺼내와 컵도 없이 한 모금 마시고는 은우의 입에 양주을 갖다댔다.

"마셔"

은우가 눈물고인 빨개진 눈가로 환을 쳐다보자 환은 싱긋 웃었다.

은우는 양주를 한 모금 머금자 입에 쓰고 이상한 향이 입을 감돌자 목으로 넘어가지 못해 입 주변으로 흘러 내렸다.

"우욱...ㅈ..주인님..으윽..."

환은 혀를 차며 양주를 자신의 입에 가득 머금고 은우의 머리카락을 잡아 고개를 뒤로 젖힌 뒤 입을 맞췄다.

"우웁!!!"

독한 액체와 환의 혀가 동시에 들어와 은우의 입을 헤집었고 은우는 머리가 띵 울리는가 동시에 환의 손가락이 애널에 예고도 없이 들어왔다.

"악!!!아윽....!!"

풀어주지도 않은 터라 상처가 났는지 애널의 고통이 심하게 느껴졌다.

"이은우 넌 내가 죽지 않는 이상 내 옆에서 못 벗어나..."

밑에서 올려다보는 환의 눈빛은 마치 자기것을 뺏기지 않으려는 늑대의 눈이였다.

환의 손가락은 은우의 몸 안 격벽을 긁어내렸고 점점 올라오는 쾌감과 하늘이 도는 듯한 어지러움에 정신을 차릴 수 가 없었다.

"하악...하...ㅇ..아파..."

술기운이 올라오는지 은우의 몸은 점점 달아올랐고 눈의 초점이 맞지 않기 시작했다.

환은 은우의 하얀 배를 한 손으로 꾹 눌르며 손가락을 하나 더 집어넣었다

"아흑!!!아...!!"

배에 힘이 들어가면서 손가락 두개가 너무 버거웠다.
하지만 환은 아랑곳 하지 않고 손가락 두개를 계속 움직였다.

취한 은우는 점점 고통이 쾌락으로 변하는걸 느꼈다

은우의 성기가 점점 고개를 들며 뻣뻣해졌다.

환은 그런 은우의 성기에 딱 맞는링을 꾸욱 눌러 넣었다.

"앗...!아윽...! 주인님...!!하윽..!"

"너 오늘 사정 못 해 그러니까 정신 똑바로 차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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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04-29 23:08 | 조회 : 8,418 목록
작가의 말
노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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