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집착형공×도망걸린동생수(잘못했어요 형 연재분)

흐윽.."



"그러게 형이 뭐라했어. 8시 전까지 들어오라 했잖아-?"



형은 나의 어깨를 잡아 벽으로 밀쳤다. 지금은 8시 5분. 통금시간인 8시를 넘겨 들어왔다고 이러는것.



"하..하지만 나도 고딩인데 공부하다가 늦을수도 있잖아요-"



"우리 지한이는 공부 안해도 된다니까? 형이 다 해줄게"



"하지만..!-"



"또 기어오를려고..??"



찰싹-



"흑-"



형이 내 뺨을 때렸다. 아프다. 지금까지만 봐도 다 알겠지만 형과 나는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다. 형은 나를 집착하고 소유하고싶어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있다. 형은 그걸 사랑이라 말한다.



"형이 정말 사랑해서, 걱정되서 그러는거야- 응?"



누가 밖에서 우리 지한이를 가져가면 어떻게 응?



하지만 과연 이게 정말 사랑일까.



난 형이 무섭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러니 형을 걱정시킨 벌을 받아야겠지?"



"형..형! 자...잘못했어요!! 네?"



다음엔 정말 안늦을게요, 잘못했어요 형-!



형의 말에 다급히 무릎을 꿇고 두 손을 싹싹 빌었다.



"형 제발, 내일 주번이라 학교 빨리가야 한단 말이에요" 오늘 한번만 봐주세요



자신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싸늘한 눈빛 아니 단호와 묘한 흥분감으로 변해있는 형의 눈빛은 이미 돌이킬 수 없어 보였다. 나는 그렇게 덜덜 떨며 눈을 적셨고 그렇게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 내렸다



"지한아..그렇게 울면 형이 뭐라고했지?"



"자..잘못했어요 형. 자..잘못 잘못-"



"더 멈출 수 없다 했잖아-"



"힉..!!형 제발..!!"



악-!!!



형은 나의 손목을 꽉 잡고 방 안으로 밀쳤다. 그리고는 침대에 쓰려트리고선 교복 셔츠 안으로 손을 넣었다.



"형!!제발-!"



"지한이는 형보다 학교구나..이거 왠지 너무 슬픈데-" 형만 생각 할 수 있도록 사랑을 줄게-



"흐읏-!"



"사랑해 지한아"



내 하나뿐인 동생-



"혀..형 잘..잘못-"



"쉬이, 오늘은 그래도 살살할게 가만히 있어".더 화내기 전에



히끅!



"혀,형아 화내지..마요, 자..잘못 했으니 힛..!"



.



.



.



.



.



.



.



"흐아,ㅎ,형아 잠ㅅ 만,흐읏!!"



"후으..그,렇게 좋아?"



말도 못할만큼?



푸욱!



"흐악!!!ㅈ..조금만 ㅊ,천히 히끅!"



"쉬이, 착하지"



이번이 마지막이야, 윽-



히끅..거짓말..전부터 계속 마지막이라면서



두 손이 넥타이로 고정된체 눈물을 흘리며 신음만 내지르고있다. 형이 움직이는대로 움직이는 내 몸은 이미 쾌락밖에 못느끼는 상태. 3번까지 센 후로 세지도 않았다. 아 물론 내가 간 횟수는...말 안할래. 아무튼 형의 움직임이 느려지더니 이내 속에 따뜻한게 퍼지는게 느껴졌고, 그와 동시에 나는 몸을 축 늘어트렀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였는지 형은 내 이마에 입을 맞췄다.



"히끅..히끅, 싫어..형ㅇ아.."



"쉬이..괜찮아 괜찮아"



푹 자, 이제 끝났어



나는 흐릿한 초점을 힘들게 맞추며 형의 품에 파고들었다. 나는 상처받은 어린아이처럼 히끅히끅 훌쩍이며 중얼거렸다.



"..아파, 잘,못했어요 히끅-"



"많이 잘못했지? 형아 상처받게 ."



약속을 안지키면 형이 속상하잖아, 응?



그런 나를 형은 포옥 안아 등을 토닥이며 귓가에 속삭였지. 나는 그의 말에 더욱 훌쩍이며 허리를 움찔거렸다. 몇분 전까지만해도 억지로 느껴지고 반응하고 사정을 했던 몸으로선 간단한 터치도 아직 느껴지기 때문이겠지



"흐엉ㅇ..다음부터, 히끅, 안그럴게요"



"당연히 그래야지. 그래도 오늘은 어제 그제 계속 해서 힘들까봐 좀 약하게 했으니까-"



흠칫



약하게라니..예전보다 더 쎈거같았는데..



"다음에 또 이러면 간단하게 안끝나"



"...네.."



나는 다신 늦지 않겠다고 학교 끝나면 곧장 온다고 약속을 했다. 이내 칭얼거리듯 그의 품에 더욱 파고들었다. 어디로 보나 형이 잘못했고 나는 아무 잘못없는 피해자지만 어렸을때부터 형에게 당해온 나는 그런 걸 느낄세도 없이 하는 내내 잘못했다며 빌며 울고불고했지. 뭐 입이 막혀있어서 밖으로 나올 일은 없었지만.



색-색-



어느샌가 나는 규칙적인 숨소리만 내쉬며 잠에 빠져들었는지, 형이 일어나는 것도 모른체 계속 잠에 빠져들었다.



(형 시점으로 체인지)



.



"잘자네- 며칠 연속으로 힘들었을텐데..좀 심했나-"



"흠..아니지 아니야, 이렇게 해야 나중에 잘 되지"



"그건 그렇고 그쪽은 잘 되어갈려나..."



"뭐, 김비서라면 믿을만하니까 알아서 잘 하겠지"



"그러면-"



읏차



"잠 깨기 전에 우리 지한이 뒤처리 해줘야지"



으응ㅇ...



"쉬이- 푹 자, 깨어있는 상태면 형이 못참으니까.."



색...새액...



"좀만 참아, 금방 끝내줄게"



하다가 상처난곳이 물에 닿으니 쓰라린듯 움짤거리는 지한이.



나는 그런 지한이를 조심스레 안아 욕조에 앉았다. 그리고 두 손가락을 동생의 뒤쪽에 조심스레 넣어 휘젓기 시작했다.



조금씩 안에있던것들이 나오기 시작하며 제 귓가엔 동생의 신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지.



"흐응ㅇ..싫어..그ㅁㄴ..."



"으응ㅇ..형아,힘들ㅇ.."



.......



하아...진짜 강치현 많이 변했네



이런거에도 못참고



아니,



지한이 너라서 못참는건가



"미안해 지한아"



형이 못참겠다



...아니 애초에 참을 생각이 있었던가?



"뭐,없었겠지"



푸욱..!



"..!!!!흐악..!!!"



나는 그새를 못참고 지한이 품에 내걸 한번에 푹 집어넣어버렸다. 자세도 지한이가 내 위로 올라와있는 상황이라 처음부터 깊게 들어갔을테고, 놀란 지한이는 정신차릴 틈도 없이 풀려버린 혀로 신음소리만 내기 시작했다.



나는 그 소릴 들으며 그의 허리를 들어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속도를 가하기 시작했다



"흐아,아,! 그,그만!!흐익ㄱ!!!"



혀아, 그..그만 물,물 들..어와요 응-!



하아..우리 동생 너무 예쁘다



형이 많이 사랑해



"후우- 지,한이 정신 없,어도 여기는 조이네?"



아직 너를 완전히 가지지 못했지만



"예쁘다 우리 동생-"



얼마 안남았어..



"사랑한,다-"



사랑해



정말, 형이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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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2-19 18:14 | 조회 : 19,43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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