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편1


쑥스러운 황제님-시종시점



================================
오늘도 다른날과 다름없는 평범한 날이었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이 아름다우신 황제님과 똑같은 황궁내부를 걷고 있던 똑같은 나의 평범함 일상이었다.

어느 한 영애가 황제님께 칭찬을 늘어놀지만 않았으면 어제와 똑같은 일상이었겠지만

나는 보았다... 황제 폐하의 쑥스러워 하시는 모습을..!!

솔직히 너무 놀랐다.

이런 진부한 칭찬에 부끄러워 하시는 모습을 보이시다니

이때까지 황제님을 칭송하며 그에게 말을걸고 싶었지만 황제님은 너무 잘나서 그런 진부한 말로는 이 마음이 전달되지 않아 고민하던 참이었다.

하지만 저런 말 하나에 그런 표정을 보이시다니...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한 것은 나만이 아닌가 보다.

주변에서는 부럽다는듯 영애를 쳐다보는 시종들의 시선을 조금씩 느껴졌다.

물론 이 이야기는 시종들 사이에서 계속 퍼져나갔다.

"황제님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우신게 과연 제국의 태양의 이름이 아깝지 않으십니다."

이게 내가 일주일간 했던 아침인사 중 하나고

"어... 그래."

이게 폐하의 인사 중 하나다.

물론 그때마다 폐하의 모습은 한결 같이 귀여우시지만 봐도봐도 귀엽다...!! 아름답다..!!!

하.. 큐티뽀짝뽀짝한 황제님을 보는것은 행복하다..

시종이란 행복한 직업같다.


12
이번 화 신고 2019-02-09 17:20 | 조회 : 2,967 목록
작가의 말
녹차님

꾸준히 봐주셔서 감동받았어요..ㅜ(꾸벅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