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질풍노도

....뭐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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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평범한 여자애 였다.
성적도 보통 친구관계는 조금 나쁠뿐 보통
부모님은 안 계시지만 생활에는 부담이 없을 정도
나는 그저 그런 고 1 여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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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삼촌이 나를 부르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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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과의 접전은 없었다.
부모님께 들은 이야기는 삼촌이 있다.정도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신후에도, 장례식장에도 얼굴 한본 목소리 한 번 들리지 않던, 나에게는 너무나도 무심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런 삼촌이 그 일로부터 이제 거의 10년으 다 되가는 이 시기에, 나도 잊어버린 존재가 나를 부르다니, 어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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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그저 평범하게 학교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편지 한 통이 도착해 있었다
그것도 영어로 적인 편지가.

[하나노 유지키에게

반갑군, 나는 너의 삼촌, 그레이라고 한다.
10년전일은 유감이라고 생각한다
그 일주일동안은 일 처리가 빨리빨리 안 될 정도로 짜증나는 녀석을 데려와서 말이지
그래서, 10년이나 지났지만 너를 이곳으로 데려오고 싶다. 편지와 함께 전화번호도 넣어놓았으니 나머지는 메세지로 하지

ps.오겠다고 하면 비행기표는 걱정말아도 된다.

그레이가.]


...처음 편지를 받았을떈 어이가 없었다
갑자기 생판 모르는 남자(삼촌이야)가 자기가 있는곳으로 오라고 하면 보통 사람들의 반응은
1 무시한다(내가 받은 편지 주소도 안 적혀 있다.)
2. 신고한다(주소가 안적힌 편지 주인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솔직히 전화번호가 있어서 혹 했던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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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호는 없는 번호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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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삼촌이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아니 자기가 전화번호를 줬으면서 번호가 없는 번호라면 이건 도대체가 어떻게 하라는...!!!

[띵!]

.....?

뭐지 이건...


[전화를 건건 올 생각이 있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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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해커세요....?!!
아니 어떻게 알아낸거지?!!!
아니 심지어 번호랑 이메일은 전혀 다르잖아?!!!
물론 번호를 알아내면 이메일도 알아낼 수 있을 수도 있지만!!!


후하후하
....이게 리미지 숨쉬는 법 이던가...
(지금 작가와 유지키는 정신을 거의 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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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답장을...


[안녕하세요. 그레이 삼촌 이신가요?]


(아 그래 만나서 반갑구나 그레이다)


[어차피 여기 남아도 별로 할건 없고...그래서 일단은 가긴 갈거 같은데 건 어딘가요?]

(여긴 미국이다 나머지는 말해줘도 모를거 같으니 이거만 알려주지)

[에 그럼 비행기표도...]

(아 그래도 돈은 어느정도 있는 편이어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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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잔가....?!!

뭐지 미국 비행기표를 내줘도 별 문제는 없다는 듯한 말투..!!!
....솔깃하다..


솔직히 돈이 없어서 알바도 이제 뛰고 있고, 생활비 내는 거로도 부족한데 그래서 학원 같은건 하늘의 별따기고 그런데...

가면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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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적어도 일주일정도는 정리하고 가야되고,
저 아직 고등학생이어서 돈은 알바로 벌어야 하는데..]


(..그렇다먼 우리 빌딩 1층 관리자가 되지 않겠나)


(관리자라고 해 봤자 1층은 아무것도 안해도 될것 같지만)

(대신 그 빌딩에서 일어나는 일, 사람들은 어디든 애기하면 안된다는 조건이 있다.)



(싫다면 내가 지원해주고)


[아..아뇨...! 얹쳐 사는건 싫은걸요...!]

(그럼 일주일후 티켓를 잡아놓지)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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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어...
질풍노도의 시기보다 더 질풍노도같군
그래도 편지지를 보면 알수 있듯이 이 글씨체는 유품이랍시고 편지를 뒤지던 내가 본 그 특유의 글씨체니 믿어볼만했다

아무튼
일주일이란 시간동안 이제 뭐하지....

3
이번 화 신고 2019-01-21 09:57 | 조회 : 1,731 목록
작가의 말
아 심심하네

...ㅇㅂㅇ 뭐지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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