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오류, 오타 양해 부탁드려요.
"부검해주세요"라는 말을 한지도 3일이 흘렀다.
3일이란 시간 동안 너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했다.
왜 너가 타살인지도 아님 자살인지도
타살이라면 누가 너를 왜 죽였는지가 궁금했고 자살이라면 왜 죽었는지가 궁금했다.
그 날, 너를 잃어다는 슬픔에 너를 잘 보지 못했던 그 날,
이제는 생생히 내 기억속에 박힌다.
어지럽혀져있던 거실, 피의 썩은 내가 내 코속을 파고든 악취까지도
구더기가 너의 몸과 바닦에 꿈틀거렸던 모습까지도
일주일째다.
"부검 결과는 언제 나와요?"
"부검이란게 중요한 사항부터 처리해야되서요"
"이윤아 먼저 처리해주시면 안되요?"
"아..저 그게 확인해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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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녕하세요 故이윤아 친구분 맞으시죠?"
"네 맞아요"
"부검 결과 나왔습니다"
"어떻게 되요? 자살이래요??"
"부검 결과 타살입니다."
"타살이요?"
"자세한 내용은 시체 검안서를 받으러 와주셔야 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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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故이윤아 시체 검안서 받으러 왔는데요."
"故이윤아 부검 신청하신 김민영씨 맞으신가요?"
"네 맞아요"
"여기 본인확인 부탁드려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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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타격받은 손과 구타맞은 흔적 어지럽혀져있는 거실등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해봤을때 타살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故이윤아씨의 경우 손이 잘렸는데 두 번 행해진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