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_병원에서(1)

내가 5달 만에 깨어났다.
내가 자해를 한 것인지 아님 누가 나를 때렸는지 나도 모른다.

''아니 확신한다.
누가 그녀를 때린 것이다.
난폭하게 때론 잔인하게 그녀를 무참히 폭행해버린 것이다.''

형사들은 이와 같이 생각하겠지.

머리가 아프다.

난 기억이 없고 생각도 나질 않는다

그 상황에서 누가 나를 때렸는지, 무언가에 맞아서 정신을 잃은건지.

아직도 난 기억이 없다.

그때 그 기억만 없다.

뻔한 기억상실증이라 생각해도 좋고 거짓이라 생각해도 좋다.

이는 겨울이 끝나갈, 학생들이 새로운 반을 찾아가는 무렵이다.

2
이번 화 신고 2019-01-20 18:46 | 조회 : 802 목록
작가의 말
길고양이

재밌게 봐주세요ㅎㅎ 본격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