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바람 [로멘스]

1년에 한번쯤은 날 생각하는 날이
네게도 있었으면 하고 바랬었는데
이제는 그냥 날 잊어버렸으면 좋겠어

네게 기억되길 바라는 것도
네게 잊혀지지 않길 바라는 것도
너무 지쳐서 이제는 그냥 날 잊어버렸으면 좋겠어

날 잊어줬으면 좋겠어
날 기억하지 못했으면 좋겠어
네게 보인 눈물, 미소, 체념 그 모든 것들을

네가 잊어버렸으면 좋겠어
네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었으면 해
전부 다 지워 버릴 수 있도록

네 기억속에 남아있지 않기를 바래
네 추억속에서 잊혀지기를 원해
제발 전부 다 지워버렸으면 해

사실



사랑받길 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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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12-28 20:51 | 조회 : 812 목록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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