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마치 태양같았다.
처음에는 네게 사람들이 왜 그렇게 열광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했다. 하지만 너를 마주보고 있는 지금, 나는 그 이유를 알 것같다.
너를 보고 있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드니까. 네 환한 미소를 보기만 해도 나도 몰래 미소를 짓게 되니까. 마치 아침 일찍 맞는 따뜻한 아침 햇살같아서 자꾸만 네 곁을 서성거리게 되니까.
하지만 너는 마치 태양처럼 너무 멀리 있어서 나는 네게 닿을 방법이 없었다. 태양을 멀리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것처럼 나는 너를 바라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다해도 그것만으로도 나는 너무 행복해져 버려서 널 놓을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