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편이 아닌 공지로 찾아뵙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저는 불면증, 공황장애가 있었고,
이가 심해짐에 우울증까지 찾아왔습니다.
이를 치료하기위해 갖은 방법을 써봤지만,
차도가 없어 더 실망을 겪었고
글이 손에 잘 잡히지 않아
한달, 거의 두달 가까이의 시간동안
예고없는 휴재를 하였습니다.
그저 우울함을 숨기기만 한다면
글을 쓰는데에는 큰 차이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제 우울함이 소설에 녹아들어
전체적으로 제가 연재하고있는 작품에
필요이상의 우울함을 유발하는 소재가 들어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쾌락의 덫''''은 스토리가 크게 변동되진 않았지만,
그와 별개로 제 심각한 우울함이 등장인물들인
시윤과, 해수의 대화에 주를 이룬 만큼,
조금 쉬는 시간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책임감 없이 소설 완결도 내지 않고
사라지지는 않겠습니다.
그동안 제 글에 심리적인 불편함을 느끼셨을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그럴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예고없이 갑작스러운 휴재를 하여
이에 실망하셨을 독자분들의 심정을
이해하며, 앞으로 더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공지임에도 불구하고,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