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완 & Q and A 공지



리베라는 뒤짚어쓴 망토를 슬쩍 벗었다. 아무도 없는, 얼음과 불로 뒤덮인 정글은 너무나도 더웠다. 온통 얼음처럼 얼어붙은 나무와 땅들이 신발과 부딫혀 따닥거리는 소리를 내었다.

나뭇잎들이 있어야 할 곳에는 온통 푸른색의 불꽃들이 타고 있었다.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장면이지만 당사자는 덥기 그지 없었다. 차가운 얼음도 불꽃의 더위를 앗아가진 못한 것이었다.

그마저도 리베라의 몸을 뒤덮고 있는 백색의 마나가 아니었다면 리베라는 진작에 나가 떨어졌을 것이었다.

"찾았다."

리베라는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넘겼다. 그의 손에 들려 있던 금색의 공 하나가 떠올라 분해되기 시작했다. 여러 족가들이 땅 속으로 파고들어 가자 땅이 커더란 소리를 내며 입구를 만들었다.

리베라는 그 속으로 들어가 걸어갔다. 몇몇의 함정들이 헤치고 나가자 한 쌍의 귀걸이가 보였다. 투명한 보석이 달린 귀걸이를 본 리베라는 귀를 뚫고 귀걸이를 걸었다.

상처가 빠르게 아물어 갔다. 눈을 감았다 뜬 리베라의 눈동자는 금색이 아닌 보라색으로 변해 있었다. 눈 색에 따라 귀걸이의 보석도 보라색으로 바뀌었다.

싱긋이 웃은 리베라는 동굴 밖으로 걸어나갔다. 하얀 빛이 리베라를 반겨왔다.

***

네, 여러분 1부 완! 와아-!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신의 실수로(생략)의 작가 11月 입니다! 왜 생략하냐구요? 제목이 너무 길어서요. 이쯤되면 제목을 바꿔야 되나 고민중입니다.

이건 일단 뒤로 미루고 2부 연재는 3월 9일부터 시작입니다. 근데 이날 ㅈㄷㅅ 나오는 날인ㄷ…뭐 카카페는 또 늦게 올리겠죠 뭐… 죄송합니다 잡담은 이쯤 할께요.

3월 9일 부터 연재 시작입니다만 뭐 다른 작품이 그대로 남아있기에 아마 원래 이거 연재되던 날에 좀비씨가 올라갈것 같아요.

1부를 끝내게 되면서, 2월 24일까지 질문 받겠습니다. 이곳에다 댓글 달아야 답해드려요. 네, Q&A입니다. 한번에 대답해 드릴 예정인데 그건 3월 2일에 올라옵니다. 사실 3월 1일까진 댓달아도 3월 2일날 해드림(...)

본 김에 질문 하나씩 던지고 가요. 하찮은 질문이라도 성심 성의것 대답해 드립니다…제..발...그럼 이만 작가는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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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2-20 00:25 | 조회 : 3,231 목록
작가의 말
11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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