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하였다!!!??

"야,소설 추천 좀."
가은이는 자신의 친한 친구 유 솔에게 말을 걸었다.

"소설?왠만한 건 다 보지 않았어?"

"그니까,추천 받잖아,추천ㄱㄱ"

"뭐래,ㅋ하지만 난 착한 친구라서 추천해주도록 하지ㅋㅋㅋㅋ"

솔이가 농담을 하자 가은이는 질색을 하였고 솔이는 자신이 보는 거라며 소설책을 추천하였다.

"아,뭔 농담을 못 하냐.여튼 추천해주랬지? 내가 요즘 보는 소설인데,''''성녀의 행복''''이란 책 추천한다."

"?''''성녀의 행복''''?뭔 내용인데?"

"어...그게 백작가의 영애가 매우 착해 성녀라 불리고,황태자와 결혼할 때까지의 이야기?야."

"음....재미없을 듯ㅋ"

"아,기껏 추천해줬는데 뭐란거야."

"ㅋㅋ내가 추천해 준 성의를 봐서 읽는다."

가은이는 집가는 길에 서점에 들려 총 완결까지 4권인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읽다보니 은근히 재미있어 가은이는 누운자세로 한 권당 400쪽이 넘는 책을 읽어서 마지막 4권의 끝 부분을 읽고있었다.

이야기의 내용은 이러했다.
[성녀의 행복]
백작가에서 태어나 후작가의 영애인 엘라와 친히 지내던 이자벨.그녀는 매우 착했다. 무얼 먹든 타인먼저,선행을 안 베푸는 날이 없고 모두가 그녀를 좋아했다.
그런데 어느날 공작가의 영애인 도트나의 심기를 거슬렀다.이유는 황태자가 이자벨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기 때문이다.그 뒤로 그녀는 도트나에게 온갖 구박을 받았다. 그녀의 처지를 아는 이는 모두 그녀를 동정했지만 도트나로 인해 쉽게 다가가지 못 했다.

그렇게 작은 구박과 놀림이 가문을 없애는 일로 이어졌고 이자벨 그녀는 18살의 꽃다운 나이에 평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구박은 계속 되었고 그녀의 친구인 엘라는 공작부인이 되어 그녀를 도와주었다.

그렇게 3년간 많은 도움을 받다가 공작이 반역을 일으켰다는 소식이 이자벨에게 들려왔다.

그리고 그녀는 보았다.
자신의 천사같던 친구 엘라가 21살의 나이로 목이 잘려죽는 모습을.

그러던 중 황태자가 그녀를 찾았고 둘은 결혼까지 하게된다.
그리고 4년 뒤인 그녀가 25살일때 공작의 반역이 도트나가 꾸며낸 것이란 게 밝혀지고 도트나는 단두대에서 목이 댕강,공작과 엘라의 시신은 수습되어 성대하게 다시 장례식이 치러졌다.
장례식은 이자벨의 입김이 셌다.

그리고 그녀는 후에 황후가 되어 행복히,아주 행복히 살았다고 한다.

가은이는 책을 다 읽고 배 위에 책을 올린 뒤 잠이 들었다. 그렇게 3~4시간 쯤 잤나?

누군가를 우는 소리가 들렸다.
"·····씨... 엘라 아가씨......흐윽 흑 흐으...."

"으으...."
'온 몸이 아파,잠은 잘 못 잤나?'

그녀가 일어나자 가까이에 있던 하녀복장의 여인이 외쳤다.

"아아...아가씨!이게 사실인가요?,잠깐만 기다리세요.후작님과 후작부인님,의원님을 불러올게요!!"

그리고 잠시 뒤 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이 들어왔다.
여인이 그녀를 안으며 말했다.
"오...엘라,정말 다행이구나.이 어미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니?"

그리고 가은의 입에서 말이 나왔다.

"누...누구세요..?"

그러자 여인이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 하고 말했다.

"무...무슨 소리니!엘라,이 어미가 기억나지 않는거니? 의원!이게 무슨일이야,빨리 바른대로 말해!"

그녀가 의원으로 보이는 남성을 재촉했고 다른 남성이 그녀에게 말했다.

"부인,진정하시오.엘라가 이리 깨어난 것만으로 다행인 것 아니오?"

"그렇지요...하지만...엘라가 저를 기억하지 못 하는 것 같아서...."

"의원의 말을 좀만 기다려 봅시다,부인."

자꾸 엘라란 말이 나오자 가은이는 알 수 밖에 없었다.

'뭐..뭐야!엘라는 성녀의 행복에 나오는 이자벨친구잖아!!!그 착한 호구가 나란 말이야!!!!???이거 빙의냐구!!!!???'

가은.아니 이제 엘라인 그녀가 그리 생각하던 중 의원이 말했다.

"쓰러지실 때 충격이 커서 기억을 잃으신 것 같습니다....그 외에는 다른 큰 증상은 없지만 기억을 되찾을지는 저도 잘...."

"의원!그게 무슨 말인게냐!우리...우리 엘라가 기억을 잃었다니!"

여인의 목소리가 더 커졌고 남성이 그녀를 데리고 나갔다.

"부인...?일단 엘라가 휴식을 취하게 둡시다."

그리고 의원도 뒤따라 나가며 그녀 홀로 남게되었다.

'나....성녀의 행복에서 엘라란 조연에 빙의 한 거야!!!!???.'

0
이번 화 신고 2019-01-23 14:25 | 조회 : 46 목록
작가의 말
쿠쿠다

오랜만에 왔다아!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0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