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때가 없어 이렇게라도!!

제가 <힘내> 쓰면서 물론 거의 끝반에? 고민글들도 쓰기야 했지만요. 지금까지 쓴 글들을 통해 저도 느낀 게있지만.. 이렇게 제 고민글들을 써서 올려 봤자 공감대들도 없고 위로받고 싶은 상대들도 몇없고 털어 놓을 상대도 몇없고 아무도 관심들도 없고 고민 털어 놓아봤자 제 속이 풀릴지 어떨지 잘 모르겠는 저 지만요...! 그래도 제 이야기 들어주세요... 대부분의 아이들 또한.. 고민이 많을 거에요.. 물론 성적이나 대학,취업 같은데 고민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 다른 고민들이 훨씬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학교에서 이지메(일명 왕따)당하는 거, 빵셔틀, 놀림.... 그 외 등등 많은 고민들이 있으실 거라 생각해요.. 저도 그런 분류의 고민들도 가지고는 있이요...
그런 고민많은 아이들이 예민하게 굴거나 피해도 다가가서 상담해주세요.. 그게 부모와 아이로서 소통 또는 친구로서의 소통이 되잖아요.. 그 아이가 계속 피해도 끝까지 마주 할 때까지 끈질기게 다가가 주세요. 그럼 언젠가는 짜증나서라도 털어 놓게 되는 일이 있을 겁니다. 하하...

오늘 제가 이야기 할 고민은 말이죠... 어제 바리스타에 수업가서 실기 복습할 겸 배우고 있었던 일이었는데요...
다들 시간을 맞춰야 하기에 원래는 오후 2시에 하는 데 다들 시간이 안되시니 저녁 5시에 맞춰서 하기로 해서 했어요.
그래서 아무튼 5시까지? 니까 그 전에 먼저 일찍 가 있었죠. 자랑은 아니고 전 원래부터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서 애초부터 일찍 먼저 가 있는 답니다..^^;
무튼 가서 실기도 복습할 겸 겸사겸사 아메리카노, 그.. 우유 쉐이킹? 하는 거랑 카푸치노, 카페모카를 배우고 자기가 만든 거 먹으면서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따.라 쫌...ㅍㅍ 미인이신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선생님이 유독 혹독하게 가르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제가 커피 탬핑하는 자세랑 탬핑하는 거를 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하는 게 맘에 않드셨는지? 잘 못해서 답답하셨는지는 몰라도 저한테 오셔서 같이 탬핑 자세를 잡아주시는데... 가르치시는데.... 되게... 아까도 말했지만... 그날따라.. 유독... 혹독하게 가르치시기에... 거기에 기가 죽어서... 안울려고 일부로 혀까지 깨물면서 참으려고 하는데.. 그게... 뜻되로 안되게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가르치시는데 너무 무서섭고 기가 눌려서 그만 눈물이 터진것 같습니다... 그래서 울면서 의자에 앉아서 다른 선생님이 떠다주신 물을 같이 먹으면서 눈물을 참으려 애썼는데... 그것도 잘 안되는 모양이더군요... 진짜 매번 강조하듯이 말하지만.. 가르치시는게 유독 혹독하셔서 저도 모르게 손이나 몸 자체가 부들부들하며 떨었던 모양이더라고요. 제가 자꾸 울어서 그 선생님이 오셔가지고 뭐라뭐라는 하셨는데... 너무 무서웠고... 서러웠고... 하하.... 그리고는 좀 뒤 늦게 다른 또 선생님이 오셨는데... 그 선생님이 오시니까 안심이되면서 더 서러웠던지 엄~청 울었답니다.. 참 울보조? 저?
하하... 저도 알아요... 저도 울보인게 참.... 부끄럽네요.... 이런 것도 흑역사이려나요? 하하... 그래서 아무튼 그 뒤늦게 오신 선생님이랑도 있었던 일들 이야기하다가 차에 가서 타서 이어서 이야기하다가 그 선생님께 조금 털어놓다가 차 탄 상테에서 한바퀴 돌다가 진정되다가 가져온 가방이랑 앞치마 챙기고 집에 가서 부모님이랑도 조금 이야 듣다가 아~주 쬐끔 울다가 잠이들었던 것 같아요...

사실 이런 고민들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 부끄러울 뿐인데... 그쵸?
그래도 털어놓고 보면 속이 좀 후련해지는 그런 기분이 들고...

근데요.. 전 여기 <힘내> 에 써도 공책(일기)에 써도 누군가에게 털어놓아도 오늘 2틀째? 속이 풀려지지는 않네요... 속이 공허하듯이 허~ 해요
음.... 좀 안좋은 비유를 하자면.... 심장에 구멍이 뚫린 듯한 그런 공허함? 이랄까요...
하하.... 아무튼 고민 털어 놓는거 그거 절대 부끄러운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너무 예민하게 굴지말고 부모님 또는 친구들한테 고민 털어놔보세요.
저처럼 속이 후련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그렇지도 않은 분들도 계시잖아요?

힘내세요! 저처럼 고민 닳고사시는 분들!!!
고민 없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분명 있는데 거짓말로 없다고 할 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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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2-15 19:55 | 조회 : 1,209 목록
작가의 말
アキラ-じゆう

고민.... 털어놓을 상대.... 전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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