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눈부신 아침이
찾아왔어
일어나기 싫고
더 자고 싶고
학교가기도 싫지만
우리에겐 2명의
방해꾼이 있지
그건 바로
자신의 폰 알람소리와
엄마의 '빨리 일어나' 라는
폭풍잔소리
진짜 더 자고 싶은데
시끄럽고
짜증나고
귀찮고
왜 깨우시는지 모르겠어
가기 귀찮은데..
그래도 넌 학생이니까
학교를 가야하니까
지각을 하지말아야 하니까
알람소리와
엄마의 잔소리로
아침에 일어나야만 해
더 자고 싶은 마음은
나도 이해가지만
어쩔 수 없잖아..
넌 학교를 꼭 가야되는
입장인걸..
그렇게 일어나서
부운얼굴을 하고
머리는 까치집을 지은
상태에서
세수를 하고
아침밥을 먹고
양치질을 하고
교복을 입고
교과서를 챙기고
부랴부랴 서둘러
준비를 해
그리고는
부모님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학교를 가지
그러다가 우연히
친구를 만나 같이 등교하면
기분이 좋아서
오늘하루는
즐거운 일상생활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