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드디어 알다 2

"아... 저기.."
지금 이상황은.. 루이님이.. 저 사람과 한건가?

린은 예상치 못한 그림에 얼굴을 붉히고는 가만히 서있었다.

"린? 왜왔냐고 물어봤는뎅? 내시간도 방해하고?"
"아.. 죄송합니다. 실은 여쭤볼게 있어서요."
"뭐?"
"어..어제 절 구해주고 데려간게.. 누구인지 아신가요?"

린은 긴장한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자 루이는 린의 목을 보고는 이해했다는듯 끄덕였다.

"아아 누굴까? 아저씨일까? 아르일까?"

루이는 재밌다는 듯 웃으며 자신의 턱을 매만졌다.

"린은 내가 알려주면 뭘해줄건데? 이아이처럼 나에게 안겨준다면야 내가 알려줄수도?"
"장난이신거 다 알아요"
"에이~ 재미없게~ 하지만 장난 아닌걸? 한번 얻어터질순있겠다만..?"

루이의 말에 루이옆에있던 이가 움직이더니 루이의 머리카락을 쎄게 잡아 당겼다. 그러자 살짝 보이는 검정머리가 보였다.

"아야야야야 우리자기가 질투가 있네? 이런면은 색다르단 말이야? 기분이 좋아졌어. 린 힌트를 줄까? 드레곤은 변신이 가능해. 그 종족이 누구든 말이지.. 아 마족은 못해 그들은 너무 어둠거든.."
"네?"
"그럼 이제 나가줄래? 방해되니깐"

루이가 입으로 무언갈 읆자 그대로 린이 그자리에서 사라졌다.

"쿠운 삐졌어?"
"아닙니다."
"에이 아니긴~ 이리와 이뻐해줄게"
"괜찮습... 루..루이님! 어제도 그렇게..!!"
"왜그래? 쿠운은 체력 좋잖아?"

쿠운은 루이의 손을 쳐내고는 침대로 나갈려고 했으나 쿠운의 발이 루이의 잡혔다.

"쿠운 어디가? 이리와"
"루이님..제발.. 저오후에수업을.."
"쉿! 좀만 더하자"
장난스럽게 웃으며 자신을 힘으로 잡아 끄는 루이가 무서워보였다..

린은 눈을 떠보니 자신의 방이였다.

어.. 쫓겨났네.. 이정도로 끝난데 다행인가? 근데 드레곤은 변신이 가능하다라... 변신이 가능하면 엘프로도.. 가능하다는건데.. 그럼 아르가 정말 아저씨인건가? 정말로? 확실히 생각해보면 이름도 비슷하고 얼굴도 비슷하고.. 아니 얼굴은 똑같은 거같은데.. 키만 줄었을뿐이지.. 그런데 내가 못알아챘다고? 나는 바본가? 귀가 엘프여서 바로 아닌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면 루이님이랑 같이 다니는 것도.. 그.. 그럼 이제까지 나랑 계속 붙어다녔단 말이야? 그럼 난 아카데미로 온 아저씨를 몰라보고 아저씨를 그..그리워하고 있었다는 거야?

린은 갑자기 오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곤 그대로 침대로가 푹하고 누웠다. 그러고는 손으로 침대를 마구마구 쳤다.

아아아아아악 그걸 모르다니.. 바봅가봐!!!!!! 아악 근데 그걸 모른척하고 아저씨도 즐겼다는 거잖아? 이씨... 복수해야겠어.. 나만 흑역사를 ..
아르에게 배신감을 느낀 린이였다.

아 근데 아까 루이님 방에 있던 머리카락 왠지 머리카락이 낯익은거 같은데... 내가 아는 사람중에 있나?

린은 아까 자기가 본 장면을 다시 생각해보았다.

루이의 윗몸은 벗겨있었고 하체만 이불로 가려져있는.. 그리고 많은걸 했다는 듯한 흔적들이 머리속에 맴돌았다.

나도 이걸 아저씨랑 하는 건가? 근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많이.. 나오는 거지? 침대이불도 많이 흐트려져있었고.. 옷도 다벗은거같던데.. 뭔가 더 있는 건가? 그래도 다행이다.. 아저씨여서..근데.. 목에.. 이거 어떻게 처리하지..?

린은 목에 스카프같은걸 두르고는 자신을 속인게 화가 나기도 하고 자신이 키스한게? 아저씨여서 다행이라고 생각도 하면서 수업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발을 옮겼다. 그리고 그뒤에 루카이가 린을 쳐다보고 있었다.

"혀어영.. 저 키스마크들도.. 아르가.."

"린~ 어디갔다왔어?"
"아 뭐좀 알아볼게있어서.."
"앗! 목을 감췄네? 아 섹시했는데 아까워라~ "

세루는 아깝다는듯 입맞을 다시고 있지 린이 세루의 뒷통수를 쳤다.

"이런건 바로바로 말해줘야지!"
"말했는데? 화끈하다고?"
"형아 없는게 더 이쁜거같은데.."
"봐봐 아르도 말하잖아"

린은 자신을 동그랗고 순수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아르에 아르 볼을 잡고 쭉 잡아 당겼다.

"이걸 누구 만들었는데?"
"혀..혀아 아푸.."
"아르 볼이 정말 말랑말랑하다~ 봐봐 세루도 만져볼래?"
"그~그마안"

린은 아르의 볼을 쭉 늘렸다가 줄었다가를 반복하며 웃었다. 아르는 볼에 느껴지는 고통에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래도 린의 행동을 막지는 않았다. 린은 아르의 표정에 약해져 그만 볼에 손을 놓아주었다.

"아포..."

자신의 볼을 두손에 대고 말을 하는 아르의 모습은 정말 귀여웠다. 린이 아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기분 좋다는 듯이 아르는 린의 손에 자신의 머리를 문댔다.

아 아르로 생각하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더 귀엽네. 내가 작은 아저씨 좋아했는데... 이러면 화도 못내겠잖아. 이런 생활도 나름 좋은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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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6-18 01:35 | 조회 : 2,121 목록
작가의 말
망고바

지금에 말하지만 매번 제 두 소설에 하트를 올려주시는 분은 정말 대답하시는거같아요. 존경스럼다는..ㅎㅎ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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