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탐색마법(3화합쳐서.)

티나는 리나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소니티아공작가에서 만든 탐색단에 들어갔다.

"티나야.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것 같다,이 엄마는 너까지 없어져버리면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아...다시 생각해보렴...응..?티나야..."

"어머니 말씀이 맞아,티나야. 넌 이제 공작가의 영애도 아닌 황태자비잖니?그리고 아직 리나가 실종된지 얼마 안 되었어.도저히 못 찾으면 그때...그때 참여하렴.."

그러자 티나의 엄마와오빠의 걱정어린 말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들은 티나의 뜻을 꺾지는 못 했다.

"엄마,엄마는 내가 누군지 잊었어?걱정해야 할 건 내가 아닌 상대야 난 가만히 당할 생각 없거든!그리고 오빠.뭔 소리야?언니가 실종되었는데 내가 황태자비인 건 상관도 없고 나만 참여하는게 아니라 오빠도 참여하잖아?또 탐색마법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효력이 떨어진다구!탐색마법은 시간이 생명이야!"

이에 티나의 엄마와 오빠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말했다.

"그래,티나야.내가 누굴 걱정하겠니,그래도 몸 조심해야 한단다."

"그리고 위험할 땐 언제든 이 오빠한테 오렴."

"알겠어요,엄마.그리고 오빠는 오빠걱정이나 해!난 다칠 생각도 없고 언니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해낼테니깐!"

"그래,그게 너다운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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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는 탐색단원들을 모두 모아놓고 탐색도중 발견한 리나의 목걸이로 탐색마법을 시전했다.

그러자 한 줄기의 빛이 목걸이에서 나와 어는 한 방향으로 이어졌다.

티나는 탐색단원들을 그 곳으로 이끌었다.

그 곳의 끝엔 언뜻 봐도 수상한 티가 풀풀나는 건물하나가 있었다.

티나는 모두를 이끌고 가기엔 너무 위험할 듯 하여 탐색단원 들을 밖에 세워 두고 빛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칼을 쥐고 있었다.

건물을 꽤 길게 이어져있었다.

그리고 이상하리만치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한 3~40분 쯤 걸었을까?

빛이 있는 곳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오호라,손님이 왔군?근데...혼자...?푸하하핫!지금 혼자 온 거냐?설마 너도 인질이 되려고?"

누가 들어도 비웃음 가득한 말투였다.
그 말의 주인인 남자는 중반정도의 나이를 먹은 흔히 아저씨라 할 수 있는 생김새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오른쪽눈에 안대를 꼈고 팔은 근육으로 가득했다.
무엇보다 티나의 시선을 끈 건 그의 손에 달려있는 칼의 끝부분에 잡혀있는 자신의 언니였다.
그녀는 정신을 잃은 듯 해 보였다.

"너....죽고싶어?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

"아아...설마 모르겠어?위대하고 위대하신 소니티아공작가의 첫째 따님이시잖아.너 설마 그 사실만 믿고 온 건 아니겠지?"

"하.....미안하지만 더 있어.그녀는 내 언니거든."
티나는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었지만 언니의 목에 거의 붙어있듯이 있는 칼때문에 그러지 못 했다.

"언니?그게 뭐 어쨌단 ㄱ...설마 아르티아나 소니티아?아...아니지 아르티아나 드 프란츠?1급마법사이지 소드마스터라는 그 황태자비?아...이렇게 어릴 줄은 몰랐군.이봐,사람은 죽인적이라도 있나?풉!내가 너무 심하게 말했나,세상물정 모르는 꼬.마에게 말이야."

그녀의 오른 손으로 마력이 넘실댔다.

그러자 오싹함을 느낀 남자가 재빨리 말했다.

"여,칼을 뽑으려고 하거나 마법을 쓰려하거나 움직이려고 하기만 해도 이 여자는 저 세상행이야.알겠나?"

"큭..."
그의 협박에 티나는 칼을 만지작 거리던 행동과 마력을 꺼내던 행동을 멈추고 가만히 섰다.
그 행동에 남자는 만족스러운 표정은 짓고 팔에 차서 마력을 구속하고 손의 움직임마저 봉쇠하는 마력구속구를 던지곤 말했다.

"얌전히 그거나 끼라고,그러면 너의 그 사랑스러운 언니는 풀어줄지도 모르니깐."

티나는 그 말에 마력구속구를 찼다.그걸 차자마자 마력이 나오지 않았다.

"아,맞다. 너의 그 잘난 무력도 상관없을거야. 그건 신들의 왕인 파나가 제1대 황제를 위해 만들어 선물한거거든.한 10년전쯤에 슬쩍 했지."

티나는 그 말에 마력구속구를 찬 걸 후회했다.

자신이 아무리 전생에 신이었어도 지금 그 힘이 없는 이상 자신이 홀로 구속구를 빼는건 불가능할테니깐.

그 말을 끝낸 남자는 소리를 들었다.
여러명의 인기척과 티나와 리나를 찾는 소리를.

"""""""""·····십니까!,어디 계십니까!아가씨들!"""""""""

"쳇,일행이 있어나?역시 이쪽이 인질로 괜찮겠지?"

남자는 말을 마치고 리나를 던지다시피 내려놓곤 티나를 인질로 잡았다.
그리고 그가 행동을 마치기 무섭게 기사들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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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온 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
|그 의미로 담화와 그 담화를 지금!하하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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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선택>


들이닥친 기사들은 리나를 발견하자 마자 소수의 인원으로 밖으로 이동시켰다.

그러곤 잡혀있는게 나인걸 보고 좀 안심하다 내 손에 차져있는 마력구속구를 보곤 절망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 뒤로는 기사들이 안절부절하기 시작했다.

안절부절하는 기사들을 보자 티나의 마음우 오히려 편해지기 시작했다.

티나는 머리를 굴려생각했다.

'기사들은 지금 내 뒤에 서있는 남자를 공격하지 못 한다.왜?나라는 걸림돌이 있으니깐. 나또한 함부로 나서지 못한다.이건 또 왜?내 뒤에 있는 남자에게서 진짜 살의가 느껴지고 마법도 검도 못 쓰니깐.'

계속 생각하다보니 의외로 쉬운 답이 나왔다.

'이대로면 이 남자는 날 인질로 이 곳을 탈출할 거다.난 후에 돌아온다 해도 남자는 멀쩡할 거다.난 그게 좋은가?아니.답은 아니다.언니를 납치한 이는 절대 멀쩡해선 안 된다.또 난 지금 걸림돌. 생각하자....걸림돌은 어떻게 해야하나?치워야 한다. 살아서 못 빠져나간다면 죽음을 선택하겠다.하지만 나에겐 남을 가족이 있다. 이자는 100%로 날 죽일거다.내가 여기서 죽으면 영원히 죽나?아니다 2번의 생 이후 다시 신이 될 수 있다 했으니 신이 될 것이다.그런데,완전한 죽음도 아닌데....망설여진다.남을 가족이 있기에.'

티나의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다.
남자의 말 때문에.

"큭,너힌 날 놔줄 수 밖에 없어.그리고 또 날 만날테니 기억해둬. 다음번에도 그 여자.사라질 수 있으니깐."

'여자...언니군.너가...감히 소니티아가를 만만히 보는군?나의 가족을?큭,니 맘대로 되지않을 걸.'

약간의 오기.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티나의 선택을 정했다.

선택후 행동하는 건 쉬웠다. 티나는 움직이기 시작했고 남자는 한 명이라도 죽이자는 마음에 티나가 빠져나가기 전 티나의 목을 깊게 찌르고 도망쳤다.

그러자 반은 남자를 쫒고 반은 티나의 목부분을 지혈했다.
하지만 피는 멈출생각을 안 했다.
티나는 두려움보다 가족이 걱정되었다.

그래서 지혈하는 기사의 손을 치우게하고 말했다.

"제...방...제..쿨럭쿨럭!방에..2번째 서랍.쿨럭...보라고....가족.쿨럭!.에게.."
툭.머리가 떨어졌다. 시끄럽지만 몸의 주인이살아있단 걸 알리던 기침은 이제 멈췄다. 아주 작은 목소리로 힘겹게 들리던 목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모두가 행동을 멈췄다. 그녀의 가까이에 있던 이가 그녀가 눈을 감게 해주었다.이제 티나의 몸엔 생기가 안 느껴진다. 소니티아가의 활력소같았던 막내딸도...
전쟁의 영웅도...매우 짧은 시간이었지만 훌륭하게 제 역할 이상의 일을 해내던 황태자비도....더 이상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이가 되었다. 몇 시간이 지나 더 이상 피도 흐르지 않았다.

그녀는 입가에 미소를 단채....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뒤늦게 온 그녀의 오빠는 숨을죽이고 눈물을 흘리며 생기 잃은 그녀의 얼굴만 봤으며 소니티아가의 기사들은 조용히 자신의 작고도 작지만 때론 커보였던 아직 20살조차 넘기지 못한...작은아가씨의 생기 잃은 모습을 믿지 못 했다.

그리고 그녀의 오빠는 또 생각했다.
''아....신들이시여,그녀를 아직 작은 나의 동생을 이리 잃게 하셨어야 합니까....''

<잘 가렴,나의 가족.>





티나의 장례식에서 그 누구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 이가 없었다.

그녀는 누군가의 가족이자,영웅이었으니까.

피가 다 씻겨 사라지고 곱게 옷을 입은 그녀는 조금 얼굴이 창백한 살아있는 사람같았다.

조용한 식장안에 가끔씩 퍼지는 건 가족들의 목소리.

"아아....티나야....이 엄마는 어찌하라고,이리 갔니...."

"티나야.....나를....나를 구하다가....정말....,정말 미안해....이 언니때문에...흐윽..흐으.."

"티...나야...."

"....."

그렇게 장례식이 끝나버렸다.

그녀의 시체는 유리관에 담긴채로 신전에 모셔졌다.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말로 인해 공작가의 그녀의 방 2번째서랍을 열어본 결과 편지 1통이 발견되었다.


[가족에게]

이걸 부모님과 언니,오빠,카이가 본 다면 난 죽은거겠지?

혹시몰라 써둬요!

음,제가 죽어도 제 걱정은 마세요!

죽어도 가족 곁으로 돌아갈거니깐 제 몸은 묻지말고 계셔주시면 감사하고요.

어떻게든 돌아갈거니깐 제가 갑자기 살아움직여도 놀라시면 안 되요~

이제 이 말은 그만하고~ 엄마!걱정하게 해서 죄송해요,제가 사랑하는 거 알죠? 엄마는 내 걱정하지말고 편히 있어줘요. 안 그러면 내가 다 불편할 거 같거든요.

또 아빠!아빠도 사랑해요~저!꼭 돌아올 거니깐 기대하세요!~~아,이건 아닌가?어찌됐든 저 믿고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오빠~
오빠보고 오빠걱정이나 하랬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네.
쳇!그래도 일부로 그런 건 아니니깐 봐줘~누가 이렇게 될 줄 알았겠어?

그 다음으론~~~언니!
언니 혹시 언니탓하는 건 아니겠지?
어찌되었든 내 선택이었으니깐 언니탓은 하지말아 줘.

마지막은 카이!
음...너가 이걸 읽으려나
모르겠다 그냥 쓸래~
어엄..한 말이 막상 생각 안 나네.
어쨌든!
나는 아~주 잘나서 다시 돌아갈거야!
아직 너가 날 못 이겼잖아,내가 우리의 훌륭한 황태자님의 유일한 상대이니깐 말이야!

제법 길게 썼네...
그리고 모두 울지말고 웃으며 기다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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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1-22 17:19 | 조회 : 1,046 목록
작가의 말
완결가자!

늦어서 죄송합니다.14일...2주만에 돌아왔네요...사실 연중공지를 중간에 올렸는데 오류가 났는지 뜨지 않더라고요,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어쨌든 돌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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