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응애"
"오,우리딸~배 고프니?"
"이리오렴,엄마가 밥줄게~"
아,기억이 올라온다....
'저 아기가 나인가?'
이상하게 유라는 태어났을 때부터의 기억이 있다.
저건 유라가 태어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그렇게 시간이 머릿속에서 흘러 2살이 되었다.
"어와,어와!"
"어머,엄마라 한 거니?우리 아기."
"오!아빠도 불러다오!"
"아바?아바,아바!"
"오오오!아무래도 우리 아이는 천잰가 보오,레나."
'그리고 이제 이 기억.아, 기억난다. 그래 이 기억이 빠질리가 없지....'
-3살
"우리아가,산책갈까?"
"네에!"
"어쩜,우리 유라는 말을 잘하는지."
"히히"
맑은 웃음소리가 퍼졌다.
"이번엔 거리로 갈까?"
"네에에!"
"그래,아가"
-거리
"어머,귀여운 인형이네.그렇지 율(유라(아가)애칭)아?"
끄덕끄덕
율이 고개를 움직였다.
동시에 티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어어??말이 왜 이래!!!!"
"거기 아기랑 같이 있는 부인,피하세요!!!"
하지만 목소리가 들렸다.
율과레나는 고개를 돌렸다.
뒤에선 말이 달려오고 있었다.
"유...율!피해!"
레나는 율을 밀쳤다.
"엄마?"
레나도 피하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율아,내 아가....행복하렴....."
콰직
그게 레나의 마지막........이었다.
또 시간이 흘러 율은 5살이 되었다.
율의 아빠는 율이 모든 걸 잊었다 생간한다.
아기의 기억력은 좋지않으니.
하지만 율은 기억했고 악몽을 꾸었으나 제 아비가 걱정할까 말하지 못 하고 애써 밝은 척 했다.
이제 율은10살이 되었다.
제 아비는 새 엄마를 데려왔다. 한 명의 언니와 함께.
그들은 진정한 가족이었고 서로를 먼저 생각했다.
자신이 빠진다면.
-15살
이제 새엄마,새언니는 자신을 벌레취급하며 막대한다.
오늘은 배와 팔,다리에 멍이 들었지만 피멍도 아니고 움직일 수 있으니 그리 심한 편은 아니다. 난 13살부터 검을 몰래 배우고 있다.
-17살
왕국과 전쟁을 하니 각 가문마다 한 사람씩 가야한단다.새엄마는 날 얼씨구나 하고 보내겠지 괜찮다. 난 검술을 연습했고 꽤 괜찮다고 생각하며 만족하니.
-20살
전쟁이 드디어 끝났다. 난 큰 상을 받아 자작이 되었다.
이 나라 최초의 여자작.
-23살
오늘 또 회의에 나간다.
차를 마시는데 정신이 들지않는다.
'이게 유라로서의 마지막 기억....?'
또 다른 기억이 올라온다.
티나도,유라도 아니지만 틀림없는 자신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