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니가 존나 마음에 안들어서



으븝...읍...!

...."시끄러워...".

..(찌익)

내 앞에서 나를 시끄럽다는 눈빚으로 쳐다보고있는 저 남자는
내 얼굴에 붙어있는 청록색의 태이프를 때며 말했다.

시끄러우니깐 조용히좀해...

순간 너무 어이가없어 말이나오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방금 떨어진 청테이프때문도 아니었으며 청테이프로 고정되어있는 나의 양손과 양 발이 답답해서도 아니었다

그저 지금 이 상황에 표정이 하나 변하지않고 조용히하라는 저 남자의 말이 어이가없었다

애초에 이상황에 조용히 침착하게있을 사람이 몇이나될까?
나는 이 생각을 하며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야..이..미친..개..또라이새끼야.."

물을 마시지못해 말라버린입에서 나온말이 저 미친놈에게 잘 전해졌을지는
잘 알지 못한다,
나는 저 싸이코새끼를 쳐다보았다, 저 놈이 과연 어떤표정을 지을까

..!!!

이상하리만큼 그 놈의 표정은 변하지않았다 오히려 그 놈은 나에게 이런말을 하였다
..".이쁜말 써야지.. 그치?"

그 놈은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그 말을 하며 선반위에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여러 장비들중에 잘 관리한듯한 도끼를 꺼내어 나에게 다가왔다,

"아..안돼.."

그 놈은 그 도끼를 위로들어 내 머리에 내려꽂앗다,

..아..아악...

너무나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나는 정신이멍해졌다,
아니,이건 놀라서 멍해진것이 아니라 피가 밖으로 빠져나가고있어 정신이 멍해지는것이다,

어이없게도 나는 지금이순간에도 내가 왜 죽어야하는지 궁금했다,
(왜, 그 많은사람들중에 굳이 나였을까)...

(왜 내가 여기서 죽어야할까...)

라는 생각을 하고있을때 그 놈이와서 내게 얼굴을 들이밀며 말했다.

"니가 왜 죽는건지 궁금해?"

...!!!

이제야 떠올랐다 저 얼굴... 이마에 들은 멍자국..

...얼마전에 길거리에서 나에게 돈을 뜯긴 놈이다

내 손에 끼여져있는 반지에 얼굴을 맞아 가벼운 상처가 생겼고 나는 그 놈의 지갑에서 돈을 빼 달아났다...

"그래... 표정보니깐 기억나지?"

...."또..라이새꺄... 그..렇다고 사람..을 죽.....여?"

.."너 뭔가 착각하는게 있나본데"...

"나 사실 별로 상관없어"

..?
"돈?
나 그거 존나많아 너한테 뜯긴돈은 아무상관없었어"

"상처? 이것도 1주일이면 말끔하게 다 나아"

"근데 왜 그랬냐고?"

"그냥 니가 존나 마음에 안들어서".

푹...
그 놈은 나의 머리를 다시한번 도끼로 내려찍고는 나의 숨결이 옅어지는것을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았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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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0-14 20:14 | 조회 : 365 목록
작가의 말
LAGOM

살인자씨가 주인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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