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의 세계

로떼월드에 다녀온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으으 심심해.”

그때 딱 레오가 들어왔다.

“저, 아르님.”

“응? 왜?”

“혹시 심심하시면 제가 살던 세계로 가보시는게 어떠십니까?”

레오가 살던 세계라... 한번 가보고 싶었었는데!

“잠깐만.”

나는 마법을 사용해 ‘지구’ 의 시간을 모두 멈추게 하였다.
돌아왔을 때 시간이 너무 흘러있으면 안 되니까 말이다.

“이제 가자!”

레오는 내가 시간을 멈추는 동안 미리 마법진을 그려놓았다.
그 덕분에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

“마법진 위로 올라가세요.”

그 말을 하며 올라가는 레오를 따라 나도 마법진 위로 올라갔다.

“이동.”

시동어를 외치자 마법진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밝은 빛이 나고, 어느새 내 몸이 레오의 세계로 이동되어 있었다.

레오는 나를 마탑으로 이끌었다.

마탑은 아주 거대했고, 검었다.

정문 앞엔 병사 두 명이 서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말했다.

“누구십니까.”

“마탑 제 3 성의 주인, 레오 아세리아다.”

그러면서 레오는 손등의 문양을 보여줬다.

지구에서는 감추고있었나보네.

“아, 아세리아 님. 신원 학인 되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계신분은?”

“귀한 분이다.”

“이름이라도 알려주십시오. 방문록에 적어놓겠습니다.”

이번에는 내가 답했다.

“아르, 입니다.”

여기서는 서연이라고 하면 어색할테니 아르라고 답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들어가시길.”

병사는 나를 순순히 들어보내주었다.

레오의 지위가 높긴 높나보네.

레오를 따라 계속 걷고있는데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레오.”

“아, 유리아.”

둘은 아는 사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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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2-06 17:56 | 조회 : 1,255 목록
작가의 말
윤 #YOON

많이 늦었죠ㅜㅜ 죄송합니ㅏ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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