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의 첫 촬영1

"컷!"

"배우님들 좀 쉬다가 다시 촬영할게요!"

내 전용 의자에 편하게 앉아서 쉬고있는데 조용히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현우현 배우님이 갑자기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계신대..."

"뭐? 그럼 어떡해! 그분 스토커 역이잖아! 비중 많이 차지하실텐데?!"

"그러게..."

나는 어느새 촬영팀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스토커 역이요?"

"으악! 아 백서연 배우님이시군요... 전부 들었나요?"

"네.."

"...혹시 지금 스케줄 없으신 아는 배우님 없으신가요?"

"김재우는 어때요?"

오예. 김재우 첫 촬영.

"네? 그분 가수 아닌가요?"

표정이 딱 지금 뭔소리야... 하는 표정이였다.

"아 걔 연기도 잘해요. 한번 테스트 해 보셔도 되요."

"아, 그럼 한번 불러주실 수 있으신가요?"

"네!"

나는 김재우에게 전화했다.

- 재우야.

- 네.

- 우리 집 차 있지? 기사님께 부탁하면 여기로 태워다주실거야. 빨리 와.

- 네, 아르님!

나는 전화를 끊었다.

"당장 온다네요."

"혹시 언제쯤 도착하실 예정인지 아시나요...?"

"네 왔습니다."

말이 나온 쪽을 쳐다보니 김재우가 서 있었다.

벌써 왔네.

기사님 월급 올려드려야겠다.








_








긴급 오디션을 보고 감독님께 허락도 맡은 김재우는 스토커 역을 하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김재우 입니다. 윤정후 역을 맡게 됬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잘부탁드려요."""""

여배우들은 김재우의 얼굴을? 보고 도리어 자신이 얼굴을 붉혔다.

"여기, 대본이요."

감독님이 대본을 주셨다.

"할 수 있으시겠죠?"

"네."

"그럼 조금 이따 시작하겠습니다."

조금이 지난 후.

"자, 신 #5 찍겠습니다."

김재우,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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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2-28 14:23 | 조회 : 1,311 목록
작가의 말
윤 #YOON

으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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