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나는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빠르게 아빠 방에 갔다.
"아빠!"
"아, 벌써 왔니?"
"응. 그... 회사... 종이... 음..."
"오자마자 그것부터 찾는거야? 자, 여기있다."
아빠는 종이더미를 주었다.
"이거 다 읽으면 서연이 회사에 지원 해줄게."
"진짜? 진짜지?"
"응."
"그럼 지금 당장 읽어야지! 아빠,? 나 갈게!"
"그려렴."
아빠는 좀 서운한 눈치였지만 난 빠르게 방으로 갔다.
그리고
"속독" 마법을 사용해서 빠르게 읽었다.
편법이랄까.
속독을 쓰면 머릿속에 내용이 전부 들어오기에 독서퀴즈대회를 하기에 정말 적합했다.
아 전생에 이런거 있었으면 어? 교과서 막 외우고! 100점도 맞고! 얼마나 좋아?
험험... 넘어가도록 하자. 어차피 지금의 나밖에 없어...
나는 빠르게 읽고 의심을 피하기 위해 시간을 때우며 뒹굴뒹굴거렸다.
몇시간 후.
"아빠! 나 다 읽었어!"
"그래, 다 읽었니?"
의심을 안해서 다행이다.
_
나는 백호 엔터테인먼트를 세웠다.
기자들은 나를 취재했다.
그리고
-백서연, 그녀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백서연, 백호 엔터테인먼트를 세워-
이런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이제 백호 엔터테인먼트가 더욱 급부상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