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화 전생

"..정안아.."
"? 왜?"
"넌 여기서 나가고..싶지 않아?"
"물론 나가고 싶지. 근데 그건 왜 물어?"
"아니..그냥.."
" 음....나의 꿈은..아이돌이야..그래서 항상 아이돌이 무대에서 웃으면서 행복하게 서 있는것이 부러웠어. "
나는 처음 알았다. 그녀에게도 나름 자신의 꿈이 있었다는 것을.
"너..그럼..아이돌 지망생.. 이야?"
"..뭐.. 그렇다고 볼수 있겠지."
"아..그렇..구나.."
"아참..그러고 보니 너의 꿈은..뭐야?"
"....나?"
"어. 너 말이야."
"......어..그게..잘..모르겠어.."
"뭐?! 설마 18살이 되어도..아..이미..아니야. 방금 한말은 없었던걸로 하자."
"..미안.."
"왜 자꾸 미안하다고 그러는 거야? 오늘 따라 이상하다.. 너 설마 무슨 속셈이 있어서 그러는 거지?! 맞지!?"
"..그건 아니고...내가 널 또 불행하게 만들어서 그런거야.."
"...?또..?"
"음..사실대로.. 말해도 될까?"
"..어. 궁금해. 너가 왜 이러는지 그리고 왜 또인지."
"사실..나는 너의 전생을 알아."
"뭐?! 내..전생?! 그걸 너가 어떻게 아는데??"
"그..그거야..같이 다녔으니깐..우리는 전생에 절친이였어."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듣고도 날..싫어하지 말아줘.."
"뭔.."
"제발..부탁이야..그것만은..싫어.."
"..그래."
"..?!"
"알겠다고. 알았으니깐 나의 전생에 대해 알려줘."
"..고마워."
그런 말할 때 빨리 시작이나 해라."
"미안..."




"음..맞아..지금으로부터 좀 오래된 이야기야. 아마..약 1700년전이였어..318년때겠지..그 당시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있었지. 아! 대가야도 있었어. 왜냐면 561년에 신라에 의해 망했으니깐 그 전에는 있었겠지. 너와 도한은 신라인이였어. 나는 고구려인이였고. 너와 내가 만나게 된 계기는 부딪혀서 만난 거 외엔 잘 모르겠어. 그리고 만날 때 처음 한말이 기억나.
''아..미안..괜찮아?''
그리고 나는
''응..괜찮아..고마워..''
라고 했지. 조금 소심했다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너는 그런거는 아무래도 신경쓰지 않았어.
그리고
''안녕? 만나서 반가워.ㅎㅎ 너, 이름이 뭐야?''
라고 말했어. 하지만 나는 이름이 없었어.
''아..나는..이름..없어''
''어..그렇구나 ..아! 그래! 그럼 내가 이름 지어줄게.''
''..?''
''음..그러면..백하연..? 어때?''
''어..그게..내 이름..인거야?''
''응!! 이제부터 하연이라 불러도 되지?''
''..응...!''
나는 너가 내 이름을 지어줘서 정말 기뻤어. 너는 내가 다른 출신이였어도 전혀 신경쓰지 않았어. 오히려 친구가 생겼다고 기뻐했어.
그리고는 너의 또 다른 친구인 도한에게로 갔지.
''도한아!!!!''
''응? 안아!!''
''나 오늘 새 친구 생겼다!''
''새 친구?''
그리고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지.
''아.. 아..안..녕?''
그리고 도한은 나를 꺼리지 않고
''어! 안녕!!! 우리 친하게 지내자!!''
라고 말했어.
그리고 나에게 또 하나의 새 친구가 생긴 셈이지.
그러자 너가
''너 집 안 가도 되? 너네 부모님..걱정하실 텐데..?''
''..나는.. 부모님..없어..나 태어날 때부터..아마 버려진..거겠지.. ''
너는 나를 미안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했어.
''헉!!! 미..미안. 내가 괜한 얘기를..''
''괜찮아.''
도한이가 이 얘기를 듣고
''그럼 우리랑 같이 사는 게 어때?''
''아 좋겠다! 그러면 자주 볼 수 있고!''
그 말에 나에겐 설렘이란 감정이 느껴졌다.
''저..정말..그래도..괜찮아..?''
''물론! 괜찮고 말고!''
''그래..그럼..염치없지만 여기서 지낼게..''
''그래!! 우리 집에 온걸 환영해!''
그리고 너는 나를 반겼고 나는 그때부터 너의 집에 얹혀 살게 되었어.
''아! 맞다. 그러고 보니 너는 몇살이야?''
''...나는..10살인데..''
''잘됬다! 나도 사실 10살이거든. 헤헤''
너는 나에게 매번 친절하게 다가와주었어. 그래서 더 더욱 너에게 끌렸던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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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0-21 18:45 | 조회 : 1,392 목록
작가의 말
Papo

살짝 섞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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