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동생공 × 형수

동생공 × 형수




* 능글공, 다정공, 능욕공 × 까칠수, 민감수, 미인수
* 후방주의, 도구플
* sieun334님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수시점





" 시, 싫어! 절대 싫어! "

" 혀엉, 상냥하게 할게요… 기분좋을거라니까? "


다정하고 상냥한 저음의 목소리로 달래듯이 내 허리를 은근히 쓸어내리는 손에 눈을 부라리며 그가 가져온 민망하기만한 물건들이 한가득 담긴 상자를 밀어냈다. 그가 뭐라뭐라 애교를 부리며 허락을 구했지만 귓등으로도 듣지 않은채 몸을 돌려 피했다.


" …형, 항상 나만 이러는거 같아. 형은 내가 싫어요? "


동생은 항상 저런식으로 나를 휘두르려 하는것 같았다. 이번엔 절대 넘어가지않으려 마음을 단단히 붙잡고 평소와 같은 까칠한 태도로 그를 흘긋 째려보자 소용없는걸 깨달았는지 그가 작전을 바꿔 내 등에 그의 가슴을 바짝 밀착시켰다.


" 뭐하는거야? 저리 가! "


그가 환하게 웃으며 내 귀를 입술로 살짝 깨물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그의 손이 내 티셔츠 안으로 들어와 유두를 손바닥으로 비비듯 문질렀다. 어제의 섹스로 퉁퉁 부어오른 유두가 찌릿찌릿한 고통과 함께 은근한 쾌감을 불러일으켰다. 얼굴이 한순간에 타오를듯 화끈해졌다.


" 형, 여기 좋아? 빨아줄게, 티 벗어봐요. "

" 흣, 으응… 아, 안댓! 응! "


이대로라면 그의 의도대로라는걸 알았지만 파도처럼 밀려오는 쾌감에 눈앞이 번쩍번쩍 뜨였다. 입 밖으로 자꾸만 터져나오는 신음을 삼키려 입술을 꼭 깨물어도 머릿속은 점점 열기에 녹아내리고 있었다.


" 옳지, 예쁘다. 약속대로 빨아줄게요. "


쾌락에 약해진 의식사이로 그가 내 티셔츠를 간단히 벗겨버린듯 상체가 바깥공기와 맞닿아 싸늘했다. 그가 눈을 곱게 접어 웃으며 내 가슴으로 얼굴을 가져갔다. 곧 꼿꼿히 솟은 유두 위로 뜨겁고 축축한 감각이 퍼졌다. 그가 오른쪽 유두를 혀로 슬슬 쓸어올리면서 한쪽 손으로 반대편 유두를 꼬집듯이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유독 민감한 가슴에 가해지는 자극에 두눈에 열이 몰려 물기가 새어나왔다.


" 하응, 읏, 그, 만해… 아흑! "


힘이 다빠진 손으로 그의 몸을 떼어내려 어깨를 밀자 그가 벌을 주듯 다정히 빨던 유두를 이로 살짝 깨물었다. 따끔하고 강렬한 감각에 고개를 뒤로 젖히며 나도 모르게 높은 비음이 새어나왔다.


" 이 나쁜 손부터 어떻게 해야겠네. "


그가 내 유두에서 입을 떼어내더니 상자 안을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불안한 느낌이 싸하게 밀려오자 훌쩍거리며 벌게진 몸으로 침대 헤드로 도망치듯 몸을 움직였다. 그가 내가 하는 것을 보더니 소리내어 웃으며 허우적 거리는 내 다리를 끌어내려 그의 앞으로 오게 만들었다.


" 흐읏! 시, 싫어! 놔! "

" 무서운거 아니에요, 착하지? "


평소처럼 다정한 말투로 나를 달래듯 굴었지만 그의 능글맞은 얼굴엔 흥분한 기색이 가득했다. 허둥거리며 휘저은 팔을 간단히 제압한 그가 손목에 가죽밴드로 된 수갑을 채운 뒤 침대 해드 기둥과 고정시켰다. 어느새 그의 앞에서 두 손을 결박당해 침대에 무방비하게 누워있는 꼴이 되어버렸다. 당황한 심정을 진정시킬 틈도 없이 그가 내 바지를 훌렁 벗겨버렸다.


" 어느게 좋을까? 골라봐요. "


그가 상자안에서 흉측하게 크기만한 성기모양이나 구슬이 길게 연결된 딜도와 오돌토돌한 표면의 진동바이브, 색깔별로 가득한 에그를 침대 위에 쏟아내며 나에게 짖궃게 물었다. 악동과 같은 그 즐거운 웃음과 차마 보기도 무서운 도구들에 빽빽 소리치며 그를 향해 발길질을 시도했다.


" 싫어! 이것부터 풀어! "

" 하하- 힘이 넘치네요. 그럼 이것부터 할까? "


그를 칠 생각은 없었지만 의도치않게 그의 다리를 거세게 친 내 다리를 그가 아프지는 않지만 옴짝달싹 못하게 움켜쥐고는 여전히 웃음기를 지우지 않은 얼굴로 분홍색의 에그를 집어들더니 그걸 내 입에 갖다대고 혀를 내어 핥도록 시켰다.


" 다리 함부로 한 벌로 뒤 안풀어 줄거니까 빨아요. "


단호한 그의 태도에 머뭇거리다 결국 분홍색 에그를 혀를 내어 핥기 시작했다. 조그만 한게 아파보이지는 않았지만 어쩐지 이게 뒤로 들어간다 생각하니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
그가 한손으로 내 두다리를 틀어쥐고 움직이지 못하게 모아서 들어올렸다. 한 순간에 그에게 엉덩이를 내보이게 된 수치스러운 자세로 뒤에 에그를 가져다댄 그가 곧 힘을 주어 에그를 뒤에 밀어넣었다.


" 아, 앗! "


동그랗고 딱딱한게 안을 침범하다 전립선이 위치한 부분에 정확히 그것을 고정시킨 그가 벌게진 내 얼굴을 감상하며 싱긋 웃었다.


" 금방 가게 해줄게요. "


식은땀이 흐른 뺨에 붙은 머리칼을 정돈시켜준 그가 곧 핑크색 에그에 연결된 스위치를 손에 쥐더니 망설임없이 제일 윗칸으로 올려버렸다. 그와 동시에 내가 몸을 덜덜떨며 아래에서 거세게 전립선을 자극하는 진동에 마구잡이로 교성을 내질렀다. 쾌감이 전신을 감싸고 절정의 순간을 빠르게 몸을 덮쳐왔다.


" 하앙! 앙! 으응, 하아악! "


달달 허벅지를 떨며 허리가 확 휘어졌다. 성기에선 끈쩍하고 뜨거운 것이 나와 내 배 위를 더렵혔다. 그가 혀를 내어 내 배위의 흰 액을 핥아먹으며 내 뒤에서 아직까지 진동하는 에그에 여전히 달달 떠는 내 허벅지를 움켜쥐고 좌우로 쫙 벌렸다. 수치스러움은 계속되는 끔찍한 쾌감에 지워지듯 신음만을 내뱉으며 생리적인 눈물이 고인 눈을 깜빡거렸다.


" 귀엽네, 여기 이걸로 부족한지 오물거려요. 더 큰거 넣어줄게요. "


안에있던 에그가 그의 손에 의해 안에서 나오자 끈적한 게 잔뜩 묻어 분홍빛 에그가 축축했다. 부끄러움에 눈을 꼭 감고 안보려 하는데 그가 내 턱을 들어 눈을 뜨게 만들었다. 그리곤 한손에 정말 흉측하기 짝이없는 거대한 딜도를 집어올리더니 그 위에 투명한 젤을 듬뿍 발랐다.


" 아, 으- 시, 시러! 안, 들어가! "


그가 정말로 저 큰걸 뒤에 그냥 밀어넣을 생각으로 비벼대자 이제야 덜컥 겁이나기 시작했다. 저런것이 들어온다면 뒤가 찢어질것만 같았다. 어느새 달달 떨리는 다리는 그의 손아귀에 꼼짝도 못하고 붙잡혀있었다. 에그와는 차원이 다른 크기에 겁먹은 내 표정을 보고 그가 즐거운듯 딜도의 앞부분을 내 뒷구멍에 대고 밀어넣으려했다.


" 그건 해봐야 아는거에요, 형. "

" 흣, 아- 아! 안대… "


패닉이 된 상태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묶인 손이 저릿하게 팔과 다리를 비틀어도 그는 딜도를 밀어넣는걸 멈추지 않았다. 딱딱한 플라스틱에 한계까지 벌어지는 뒤에 이대로라면 정말로 찢어질것만 같아 공포감부터 밀려왔다. 그러자 다시끔 시큰거리는 눈가에 뿌옇게 차오른 말간 액체가 뚝뚝 흘러 뺨을 흠뻑 적셨다.


" 흑, 읍, 흐윽… 이거, 무, 서워… 시러, 흡! "


평소에 그와의 섹스에서 떽떽거리다가도 기분좋게 느끼는 내가 갑작스레 터진 눈물을 자각할 새도 없이 펑펑 울음을 쏟아내며 아이처럼 울먹였다. 그도 놀랐는지 뒤에 밀어넣던 딜도를 아프지않게 후다닥 빼곤 여전히 울고 있는 내 손목의 수갑을 풀었다. 그가 곧바로 나를 어린아이 안듯 한번에 안아올렸다.


" 미안, 미안해요. 울지마, 응? "


항상 능글거리던 동생답지 않게 당황한 투로 품안에 안은 내 등을 도닥거리며 한껏 풀이 죽은 목소리로 나를 달래기 시작했다. 흐르는 눈물을 조심스레 쓸며 닦아주던 그가 내 울음이 계속되자 안절부절 못하며 내 눈물을 혀로 핥다가 울음소리가 그칠 때까지 나를 그의 품안에서 놓지 않고 보듬어댔다.


" 흐어, 엉, 넣었잖아! 큰, 거 넣었잖아! "

" 안넣을게요, 뺐어요. 쉬이- 울지마. "


아직도 뒤를 가르고 들어오려던 이물감이 남아있는 뒤가 쓰라려 멈추려던 눈물이 다시끔 흘러넘쳤다. 등을 도닥여주며 귓가에 다정히 속삭이는 목소리에 한껏 서러워지기만 해서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한참을 몸을 떨며 들썩거렸다.


" 형, 내가 잘못했어요. 이제 그쳐요, 응? "

" 흡, 윽, 흐읏, 응, 으응- "


포근한 솜이불이 어깨에 포근히 올라오며 내 울음소리도 점점 진정되어갔다. 맨정신이 돌아올 수록 자신이 무슨 짓을 한지에 대한 수치심도 함께 밀려오기 시작하자 차마 그의 얼굴을 똑바로 볼 수가 없어 이불안에 얼굴을 가리듯 파묻었다.


" 가리지 말아요, 내가 미안해요. "

" 으응- 됐어, 이제 가. "


벌게졌을게 분명한 얼굴을 그에게 보여주기 싫어 얼굴을 파묻고는 들어주지 않자 그가 발을 동동 굴리며 안절부절 못하는게 느껴졌다. 내가 단단히 화가 난 것이라 생각하는지 무릎이라도 꿇을 기세였다. 평소의 능글거림없이 안달난 태도에 어쩐지 통쾌해 괜히 이불 아래서 웃음을 흘리며 한참을 그에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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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8-29 23:57 | 조회 : 23,287 목록
작가의 말
영영일

달달한게 쓰고 싶었다....(또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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