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외전이랄까? 외전 2

그 이후 나는 황실 역사상 처음으로 엄마 아빠 오빠들 나 이렇게 같이자는 역사를 세웠다.

".......엄마................. 시선이 너무 강렬하게 느껴지는데요...?"

"맞아 여보 우리 세즐리아가 부담스러워 하잖아"

".....아빠두"

"역시 다른방 가서 나랑만 같이 잘래?"

".......시온오빠.."

"....도대체 너의 어디를 믿고 세즐리아를 맞길 수 있는거지? 그냥 나랑 같이 자자"

"...유온오빠까지........."

"....공주님......... 그냥 저랑 같이 주무시는게"

".......................유모까지???"

"유모는 강력한데....."

"쿡쿡, 당연하죠. 황제폐하의 유모가 누구이며 두 황자님들을 유모는 누구고 황후폐하의 예절스승이 누군데요"

".......하아........................."

'우리 유모가 그렇게 대단한 스펙을 갖고 있었단 말이야???'

나는 살짝 얼이빠져 유모를 바라봤지만 유모는 그저 싱긋, 하고 웃을 뿐이었다

".....죄송해요....... 그냥 제가 입닫고 있을께요..... 그냥 다같이 자요..............."

사실 그들이 이런 유치한 싸움을 하면서 모두가 같이 자는 이유는 간단했다

'세즐리아를 지키기 위해서'.

그들은 다시 신이 와서 세즐리아를 괴롭히면 꼭 모두가 힘을 합쳐 구해내려고 모였다

그리고 각자 특이한 계획을 만들었다.

1. 아빠

: 분명 죽음의 신이라고 했지..... 후후후후후ㅜ후후후ㅜㅎ 내일부터 죽음의 신전은 존재하지 못할꺼다.......후후후ㅜ후후후후후훟후ㅜ

2. 엄마

: 요즘 좀 쉬었더니 몸이 굳었어..... 다시 용암 산맥으로 가서 몸이나 풀어놔야겠다..

3. 첫쩨 오빠, 유온

: 최신식 무기를 만들어야겠군...... 신력을 봉인하는거를 만들어야 하나?

4. 둘째 오빠, 시온

: 세즐리아는 내가 지킨다... 그럼 힘! 힘이겠지?? 아... 근데 그러면 근육 붙어서 귀여움이 반감되는데....... 기술쪽...아니 그냥 마법쪽으로 가버려?? 에이 몰라 그냥 다 하지뭐..

5. 유모

: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사고치실 얼굴이시군..... 어휴... 대신관 자격증 따놓길 잘했네...

와 같은 생각들... 이랄까?

아, 6. 세즐리아

:.........자자................................

응 그래 이걸로 끝.

다들 무슨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악몽을 꾸느라 너무 지쳐서일까..

"잘께..................."

금새 깊은 잠에 빠져들었고

나는 평안하게 잘 수 있었다.

물론 그들은 내가 자자마자 신이 또 올까봐 경계를 해서 잠을 설쳤지만 말이다.

"세즐리아 자죠?"

"응 자"

"그럼 신이 올까?"

"모르겠어...."

"언제 올지 모르니 대기 타자꾸나"

"...... 근데 일년정도 안자는건 괜찮은데.. 1년 넘으면 좀 피곤할거 같네요..."

".....역시... 엄마는 괴물이야"

"... 나만 그러니? 다들 안그래?"

"뭐.. 나도 그정도는 안자도 버틸수 있다만..."

"아빠도?"

"나는 반년정도는 버틸 수 있어"

"형도??"

".......너는 안돼?"

"..길어야 7달일껄...."

"..............."

"그럼 이렇게 하자꾸나, 한명은 깨어있고 나머지는 자는걸로"

"그럼 순번은요?"

"음... 일단 제일 많이 버티는 저, 폐하, 유온, 시온순은 어때요?"

"그렇게 하지"

"네"

"응"

"우음..."

'!! 히이이이!!!!! 놀랐다아.......!!"

세즐리아가 살짝 눈을 찡그리고 뒤척이자 순번을 나누던 가족들은 숨을 크게 들이마쉬며 모든 행동을 멈췄고

"오늘은 이만하고 내일 텔레파시 기구나 사지"

"네"

"응"

"네."

음... 뭐 그렇게 잤다는 이야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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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8-24 23:26 | 조회 : 1,387 목록
작가의 말
하르림

또 한편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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