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마 떽!2

'아아.. 이럴려고 내가 밥먹은게 아닌데 어흐흐흐흐흑...'

지금 우리의 황성에는

<옴마 떽!> 열풍이 불고 있다.

옴마 떽 열풍이란 당시 <옴마 떽!> 을 외쳤던 자리에

1. 딸자랑을 좋아하는 아버지

2. 딸자랑을 좋아하는 어머니

3. 동생 자랑을 좋아하는 첫째

4. 동생 자랑을 좋아하는 둘째

5. 당시 옆에있던 잘생긴 아저씨의 딸과 아들

6. 기타등등의 세즐리아를 사랑하는 입이 가볍고 무거운 시종들!

이 있었기에

"이보게 대신들, 어제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는가? 글쎄 우리 세즐리아가 말이야"

부터 시작해서

"후후후.. 아 여러분, 어제 제 딸아기가"

라며 사교계의 꽃들에게도 전해졌고

"하하하! 우리 동생이!"

로 끝나

"글쎄 우리 공주님이!!"

까지 뻗어서 모든이가 알게되었고

이 당시 상황이 책으로 쓰여 팔리기까지 했으니.. 그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을것이다.

<옴마땍!> 이 유행이 된 이유는 하나 더 있었으니...

"유모 나 씬문"

"음~.. 오늘은 어느 신문을 드릴까요?"

"아무거나"

"후후후후후... 그렇다면 이거를..."

"응?"

세즐리아가 수상한 얼굴로 쳐다보는 유모를 보고는 신문을 딱! 하고 펼치자...

"이.. 이이이이... 이...흐허어... 이게 뭐...야?"

"오홓홓홓홓 공주님이시죠!"

"아니아니아ㅣ니ㅣ이ㅣ!!! 내가 왜 여기있냐꼬오!!"

"그거야.. 우리 황성의 유일한 공주님이시니! 얼마나 큰 관심들이 있겠어요?"

"그.. 그게 왜..."

"그러니깐! 공주님의 귀여움을 알리기 위해! 기사 일면에 장식하는거죠!"

"쿨럭 쿨럭 쿨럭 말또안돼!!!!!!!!"

"오홓홓홓오홓오홓옿옿홓홓"

"이.. 이거 이거 아빠.. 아니 폐하께서도 허락 하신거야??"

"폐하께서! 먼저 시행하자고 했습니다!"

"으허억......"

바로 유명 신문의 제 1면에 10명의 화가가 그리던 세즐리아가 발을 빠는 그림과 지금의 그림이 실려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분이... 바로!!! 공주님!!!!!!!"

"폐하가 죽고 못사는 이유가 있었군요!!"

"옴마 떽! 이라니... 푸흐흐흐흣 흐흐흣 크큽 크흐흐.."

"....옴마, 이사람 누구야?"

"응? 아, 세즐리아 공주님이셔"

"공쭈님?"

"응 공주님"

"........"

"왜그러니 왈렌?"

"나 나중에 꼭! 공주님이랑 결혼할꺼야!!!"

라는 꿈을 가진 아이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물론

"야, 너도 저번에 공주님 봤지?"

"크킄킄크흐흣... 푸흐흣! 옴마 땍이라니.. 푸하하하핳"

"푸흐흐흐흫!! 크크킄 공주님 너무 귀엽지 않아?"

"너무 귀엽터랔ㅋㅋㅋㅋ"

"내일 공주님 만나러 갈껀데, 넌 오지 마라"

"아 뭐래에!! 내가 내일 갈꺼니까 네가 오지마"

"야, 누나라고 안부르냐?"

"아놔 2분차이로 무슨 누나냐?"

"2분이나 늦게 태어났으니까 누나지!"

라며 투닥 투닥 싸우는 잘생긴 아저씨의 아들 딸... 아니 쌍둥이도 있었지만 말이다

3
이번 화 신고 2018-08-16 18:12 | 조회 : 1,513 목록
작가의 말
하르림

오옹, 새로운 결말이 떠올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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