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셜 - 노예된지 1일차. (반전2)

"셜록 이제 넌 나만의 노예야"

갑자기 셜록의 플랫에 모리아티가 나타나서는 하는 말이야

평소 지금 당장 여기서 머리에 총을 맞아 죽는다 하여도 이상할것 하나없다.라고 생각하던 셜록은 별일아니라는듯이 대답했지

"노예? 숙식 제공해줘? 그럼 니 노예 하지 뭐"

"오, 당연히 제공해주지. 해주고 말고. 말만 잘 듣는다면 말이야."

말만 잘듣는다면 이라는 말이 거슬리긴 하지만 설마 죽이지는 않겠지.

그리고 여기서 뭘 어떻게 하든 결과는 같을것 같고 말이야.

"흠.."

갑자기 자기한테 왜이러나 싶은 셜록이라 무슨 계획인지 짐작해보려 하지만 전혀 짐작되지 않을거야

솔직히 자기의 숙적이 갑자기 나타나 노예가 되라고 하는 경우는 없을테니까 말이지

"셜록 전혀 고민할꺼 없어 선택권이 있는것 처럼 보여줬지만 사실 다 결과가 똑같거든"

이젠 숨길 생각도 없는지 모리아티는 당당하게 말해.

"그정도는 나도 알아."

"그래서 대답은?"

안그래도 요즘 사건이 없어서 지루했던 셜록은 흥미가 생겼어

"뭐 좋아."

모리아티 옆에 있으면 적어도 지루하진 않겠다고 생각한 셜록은 제안을 받아들였지

"잘 선택했어 그럼 좀 있다 보자고"

양복입은 건장한 남자들이 셜록을 제압해 손수건을 코에 가져다 대었고 셜록은 의식이 흐려지며 생각했지

이렇게 데려갈꺼면 처음부터 이렇게 데려가던가..









아.. 몇시간이나 잔거지...

의식을 차린 셜록은 기지개를 피려는데
무언가에 걸린듯 팔은 완전히 펴지지 않았고

설마 이 또라이가...라는 불길한 생각과 함께 자신의 손발을 본 셜록은 손발 하나하나 전부 다 벽으로 이어지는 줄에 채워져있다는것을 깨달을수있었지.

이때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모리아티가 살갑게 웃으며 물어봐왔지.

"어때 셜록? 지금 내 노예가 된 기분 말이야"

노예. 지금와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엄청 거슬리는 단어라고 생각한 셜록이였어.

"지루하군."

"역시 그럴줄 알았어. 근데 셜록, 누가 위인지는 알아야지?"

모리아티는 손안에 있던 리모컨의 버튼을 가볍게 눌렀어.

버튼이 눌림과 동시에 셜록의 몸이 극심하게 떨리며 무의식족으로 몸을 웅크리는 셜록을 알수있었지

"니가 말한 노예가 그런 노ㅇ.. 으..."

셜록은 구멍에 낯선 이물감이 있었다는걸 이제야 깨달았고
입을 꽉 다물며 조심성이 없던 좀 전의 자신을 후회하는것 같았어

"음... 신음소리가 약해."

모리아티는 강도를 최대치로 한후 바닥에 던지고는 무언가 재밌있는 장난감을 발견한 아이처럼 셜록을 흥미롭게 지켜봤지

"으읏.. 으.. 흐으... 읍..."

애초부터 모든 감각이 예민한 셜록은 자신의 구멍에서 최대치의 강도로 높여진 상태인 바이브에 정신을 차리기조차 힘들어.

그리고 이제 이런 생각을 하겠지

ㅈ됬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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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3-10 22:24 | 조회 : 4,695 목록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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