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털썩-

"?!"

제니스는 갑자기 확 달라진 풍경에 주위를 둘러보았고, 제니스는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골목길에 넘어져 있었다.

그는 눈을 또륵 굴리며 자신의 손을 보았고, 손이 굉장히 작아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5살 정도 되는 아이들 손은 아니었지만, 마계에서는 성인의 몸을 가지고 있었던 제니스의 손의 비해서는 작았다.

"허..."

꽤나 친하다고 생각했던 절친에게 배신 당한 것에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제니스는 자신의 그 천재 같은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아마 제니스는 그 98%의 확률을 꺾고 살아 차원이동을 한 것이고, 손이 작아져 있는 까닭은 그것의 부작용 비슷한 것일 것이다. 생각 정리를 끝낸 제니스는 벌떡 일어나 손을 털고 그 골목길을 걸어나갔다.

"인간계..?"

그렇게 중얼거린 제니스는 가게 유리 창문에 비친 자신을 보았다.

작아져 있었다. 마치 12살 성숙해보이지만 어린 아이을 보는 듯한. 제니스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돌렸고, 그런 제니스에게 보인 것은 초능력을 쓰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컨트롤에 미숙해 제대로 컨트롤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었지만 아이들이 하고 있는 것은 초능력을 총 같이 쏘고있는 놀이였다. 그러자 제니스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고, 무언가 떠오르는 듯 중얼거렸다.

"초능력 세계..."

*

내용은 이렇다.

제니스는 노릴에게 배신을 당해 죽을 가능성이 무려 98%나 되는 차원이동기에 들어가버렸다.

그렇게 제니스는 차원이동을 하게 되었고, 차원이동을 한 곳은 인간계 그 중간 쯤에 있는 초능력 세계. 그는 부작용 비슷한 것으로 몸이 작아졌다.

그리고 제니스는 자신의 고유 능력인 창조로 집과 가짜 부모님을 만들었다.

눈에 튀고 싶지 않았기에,

평범한 가정에 평범한 사람으로 살려고 했다. 매년하는, 이 세계에서는 전통 같은 것인, 마력 측정만 하지 않았다면.

마력 측정은 올해 딱 12살이 되는 아이들이 하는 것이다.

만약 높으면 학원를 다니는 것이고, 높지 않으면 그냥 그렇게 사는 것이다. 모든 아이들이 학원를 다니고 싶었지만, 제니스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냥 살고싶었다.

"..."

제니스는 평소 같지않게 포커페이스를 못지켜 덜덜 떨리는 손으로 구슬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개었다. 그리고 마력을 주입시켰고, 제니스가 생각보다 컨트롤을 잘한 것인지 구슬을 깨지지 않았다.

제니스는 마력 측정을 한 뒤에 바로 집으로 가버렸으니 알 수 없었다. 자신의 마력 측정 결과가 마력을 다 쓰지 않았음에도, 한참 남았음에도,

2급이라는 사실을.

*

1급-대마법사급 마력. 현재 황제와 그의 호위무사 밖에 올라오지 못했다(하지만 제니스는 한참 넘었다).

2급-최상급 마법사 정도의 마력.

3급~4급-상급 마법사 정도의 마력.

5급~7급-중급 마법사 정도의 마력.

8급~10급-하급 마법사 정도의 마력.

11급-최하급 마법사 정도의 마력.

12급 이하-그저 그렇다. 밋밋해서 쓰나마나.

0급-마력이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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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6-21 19:57 | 조회 : 1,163 목록
작가의 말
해를 품은 달

짧고 이상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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