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5화-고블린이 고블린이 아니야

보통 우리가 아는 고블린은 어린아이의 체형에

성인 남성 정도의 힘,못생긴 외모에 강한 번식력을 가진 몬스터라고 알고 있다.

가끔 고블린들이 강한 몬스터로 나와있는 게임이 있지만

초반 약캐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Another world'는 전자에 속한다.

고블린이 강하다.다만,차원이 다르다.

제작사 '가디스' 왈,

"'Another world'를 얕보지 마십시오,

그러다 훅 갑니다."

그래도 처음에 너무 어려우면 유저들이 빠져나간다는 이야기에

제작사는 고블린중에 체구가 작고 지능이 낮은

고블린인 '작은반달 고블린'으로 설정해놓았다.

자,여기서 말할려는 요지는 무엇이냐,

그것은 바로 고블린의 한국말이 '도깨비'하는 것이다.

제작사는 이점을 이용해 고블린들의 전투력을 높여 놓았다.

이 '작은반달 고블린'은 가슴에 반달모양의 흉터를 가지고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고블린은 서양에서 묘사한 고블린과 비슷하여 색깔은 다르지만

흉포하고 여자를 좋아한다.

자,결론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결론은 이것이다.

도깨비는 불을 사용한다.사용하지 않는 도깨비도 있지만

대부분 불을 사용한다.'가디스'가 이용한 점중 하나는 이것이다.

즉,고블린의 전체가

'불을 사용한다.'

****************

"꺄,꺄아아아아-"

"루아야,좀만 버텨!"

고블린 두마리가 한창 루아를 향해 불덩이를 쏘아대고 있었다.

불의 힘은 약하지만 그래도 초보자가 견뎌내기에는 무리.

다른 유저들이 당한것도 그때문이다.

"간-!"

-퍼엉!

카이의 발 밑에 불덩이가 날아들었다.

카이나 서리가 나갈려 하면 한마리의 고블린이 견제를 한다.

그렇다고 마법사인 하루를 이용해 최하급 마법인 『매직 미사일』을 사용할려하면

루아에게 불을 쏘아내고 있는 고블린이 한손으로 불덩이를 만들어

포물선으로 날린다.

"난이도가 정말...!"

덕분에 5분 째 이러고 있는 것이다.

"카...카이..나 뜨거워.."

설상가상으로 루아의 한계가 왔다.

방패에 충격과 열이 가해져 방패가 달궈지고

열은 루아를 지치게 한다.

카이나 내가 나가지 않으면 견제를 하던 고블린은 루아를 향해 불덩이를 같이 쏘아낸다.

정말 개같지만 좋은 플레이다.

"어쩔수 없네,내가 나간다."

나의 발언에 카이는 놀라며 나를 바라보았다.

"야,아직 우리는 1렙밖에 안됬다고,섣불리 나가면 죽어."

"괜찮아,스킬이 있거든."

카이는 기뻐하며 나에게 물었다.

"아,그 유니크 스킬?뭔데?"

"뭐,보면 알지도."

-팍

"야,말해주고 가!"

난 즉시,루아의 뒤에서 빠져나왔다.

고블린이 날 보자마자 불덩이를 쏘아냈다.

"흡!"

난 검면을 보여 불덩이를 막아냈다.

-퍼엉!

직접적인 폭발은 막았지만 불덩이의 잔재가 나에게 피해를 입혔다.

"...이정도야...뭐."

개같은 기억으로 인한 익숙해져버린 고통을 뒤로 하고

난 더욱 달렸다.고블린은 놀란 기색으로 두손으로 불덩이를 모으기 시작했다.

"내가 더...!"

고블린의 손에서 불꽃이 먼저 일었다.

-콰앙!

이번엔 폭발음이 날 덮쳤다.

몸이 쑤셨지만 의식은 잃지 않았다.

연기가 나를 덮고 있었다.

의식이 몽롱했지만 난 내가하는 행동을 뚜렷히 알수 있었다.

-쑤욱

손을 뻗자 앞에 무언가가 잡혔다.

손의 감촉으로 보아 얼굴이였다.

몸에 힘을 짜내어 연기를 헤치고 빠져나오자,

고블린의 얼굴이 공포에 물들었다.

"죽어라."

가라앉은 목소리.

나의 목소리는 처형대가 되어 칼날은 처형대의 날이 되어,

고블린을 향해 떨어졌다.

고블린은 옆을 슬쩍 바라보았다가

눈이 커지더니 체념한듯이 눈을 감았다.

-써걱

머리를 잃은 몸통이 잠시 서 있다 힘을 잃고 쓰러졌다.

-툭

【경험치를 40 얻었습니다!】

곧이어 시스템 안내 메세지가 떠올랐다.

"40이면 한마리당 20인가..쪼잔하네."

"서리!괜찮아?"

카이가 서둘러 내 곁에 와 상처를 살펴보았다.

"괜찮아.화상 조금 입은건데 뭐."

"무슨!!"

카이가 너덜너덜한 내 소매를 걷자 꽤 심각한 화상이 드러났다.

"2도 화상정도인가?"

"뭘 그렇게 태연해!"

"이정도는 그렇게 심하지 않아.치료받으면 돼."

-턱

카이의 두 손이 내 어깨 위로 얹어졌다.

"내가 묻는건 이런 공격을 받고 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거야?"

"..걱정끼쳐서 미안."

카이는 진지하게 내 눈을 바라보았다.

"다음부턴 안 그럴게."

그제서야 카이는 미소를 지었다.

"그래야지."

"읏."

"왜 그래?"

"이제야 막 아픈걸.."

카이는 손바닥으로 내 등을 펑펑 쳤다.

"짜식 안 아프다고 하더니 아프구만?"

"얼른 가자."

카이는 등을 돌려 루아랑 하루에게 말했다.

"자자,얼른 전리품 챙겨서 가자고."

"저기..서리는 괜찮아?"

"응,조금 화상을 입긴 했는데,괜찮아!"

하루가 내 상태에 대해 물어오자 카이는 적절히 답해주었다.

옆에서는 루아가 호들갑을 떨며 카이에게 감탄을 해대었다.

"카이~,아까 정말 멋있었어!"

"그게 뭐가 멋있어~방패로 막고 검으로 벤 건데."

"그래도~멋있는건 멋있는거야."

"하핫,이거 뭔가 쑥스러운데..."

난 천천히 일어나 화상은 슬쩍 가리고 카이의 어깨를 툭툭 쳤다.

"자자,얼른 회수하고 가자고,용사씨."

손의 고통은 느껴진다.

애초에 아프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아픈건 연기니까.

**********

길드에 도착하고 우리는 토벌보상으로 3G를 받을 수 있었다.

"하아~의뢰를 받았으면 더 받는 건데 말이지."

내 팔의 상처정도는 무료로 고쳐줄수 있다며 치료를 받는 동안

길드직원이 의뢰를 받으면 돈을 더 받을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지나간 일인데 신경쓰지 말고."

난 피식 웃으며 카이를 위로해주었다.

"그러게..이번에는 의뢰도 받았으니까 힘내 보자고."

길드에 등록되면 공적도가 쌓이는데 그것으로 길드에 지원을 부르거나 할수있다.

공적치가 일정하게 쌓이면 승급을해 부를수있는 지원도 늘어나게된다.

물론,공적치를소모한다고 100이었을 때 동 모험가가 20으로 줄어들어 구리모험가가 되는게 아니다.

"그래야지..우리 이번엔 다시 철저히 준비해서 본 때를 보여주자고."

"일단 카페에서 공략게시판을 보자.뭐라도 나와있겠지"

하루의 말에 모두 창을 열어 공식카페 공략게시판을 보았다.

하지만 대부분 제국 '합스부르크'의 이야기가 6 나머지가 그 외 국가들이였다.

"합스부르크로 간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 말이지..."

"우리야,좀 싸게 구했다지만..."

카이가 씁쓸하게 동정의 말을 하자 하루도 맞장구를 쳤다.

옆에서 루아는 경악을 내뱉고 있었다.

"처...철검이 30G????????"

라만의 철검 가격은 2G.거의 15배의 가격이다.

한 사람당 기본 10G니까...3사람 분의 가격이잖아?완전 창렬이네.

"근데..확실히 질은 좋은 것 같아."

카이가 한번 검을 사본 유저의 게시판을 보았다.

이미지샷으로 올라온 검은 잘 벼려진 예리한 검이었다.

"확실히 물가가 창렬이긴 하지만 좋은것 같아.."

옆에서 루아가 감상평을 말했다.

"자,일단 우리는 고블린공략이 우선이잖아?얼른 보자고."

"그러네."

모두 같이 찾아본 결과 믿을 만한 공략글을 하나 찾을 수 있었다.

-함락신의 작은반달 고블린 공략법

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함락신입니다.

일단 먼저 '제국'으로 가신 여러분께 명복을 빕니다.

성장은 잘 할 수 있겠지만 초반이 너무 힘들거라구요?

일단,먼저 다른 국가로 오신 여러분께,최대의 초보자 사냥꾼

'작은반달 고블린'공략법입니다.

이 고블린은 보통 2~4명씩 몰려 다닙니다.

강간도 한다 하더라구요.여성유저들의 반발이 심할텐데..

그래서 '가디스'가 스킵기능을 만들어 놨다고 합니다.

강간된 결과만 남는 거죠.한번 써 보세요.

그리고 말도 할 줄 알아요.

제가 한번 어렵게 생포해 봤는데 무려,

이놈들은 정찰병이랍니다.

아직 필자가 3마리까지는 못 잡았기에 2마리만 하겠습니다.

2마리씩 다니는 놈들 입니다.

일단 기본 베이스는 긴 창과 불입니다.

먼저,놈들은 전위직이 많아보이면 무조건 불덩이를 쏘기 때문에

먼저 다가가면 안됩니다.

그렇다고 후위직만 가면 망하는거 아시죠?

또 놈들은 멀리서 매직 미사일을 쏘아 보았는데 피했습니다.

기습이였는데도 말이죠.감각이 예민해요.

그래서 제가 여러가지 실험해본 결과 이 방법이 가장 좋던것 같습니다.

먼저 돌을 던져 주위를 끄세요.

그럼 한놈이 확인해보러 갈겁니다.

그럼 다른놈은 창을 들고 주위를 경계할겁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느냐.

위에서 경계하는 놈의 머리위로 기습을 하거나 매직 미사일을 떨어뜨리세요.

이건 이 게임이기에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기습을 하시면 먼저 창을 잡고있는 팔의 반대 팔을 잘라주세요.

불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른놈이 돌아보며 창을 휘두르려 할때 뒤에서 다른 사람이 기습해서 목을 떨궈버리면 끝납니다.

어때요.정말 쉽죠?그냥 따라하세요.

"확실히 도움이 되기는 하네."

이 방법은 확실하면서 좋은 방법이다.

근데...벌써 그런걸 알다니...정체가 뭐야?

"자,일단 모두 숲 안으로 다시 가자."

"이번엔 아무도 다치지 않고 하는거야!"

카이가 모두를 이끌고 루아가 기합을 넣으며 우리는 다시

'작은반달 고블린'에게 도전하기로 했다.

*******************

고블린 2마리가 숲 길을 지나고 있었다.

마치 군인같이 일절 잡담없는 정찰이였다.

-부스럭

고블린 한마리가 창을 겨누어 풀숲으로 다가갔다.

찬찬히 풀숲을 헤치려 할때,

다른 고블린에게 매직 미사일이 머리위로 떨어졌다!

-퍼엉!!!

머리 한쪽이 뭉게진 고블린은 그대로 그자리에 쓰러졌고,

동료의 쓰러짐에 다른 고블린이 뒤를 돌아보는 찰나,

두 명의 검사가 각각 팔을 하나씩 잘라내었다.

-크악!!!!!!!

비명을 지르는 고블린의 목을 자른 것은 여성의 검이였다.

-서걱.

"미안해,고블린아~"

죽어버린 고블린에게 사과하는 여성.

-푹

-끄어어억

또 다른 비명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다른 남성검사가 다른 고블린 몸에 검을 박아넣은 상태였다.

"조심하라고 루아."

"미안..."

사냥은 성공적이였다.

공략에 나온대로 고블린들을 사냥하니 금세 잡을 수 있었다.

"마법의 위력이 약해..."

"제대로 맞았으면 머리가 날아갔을거다.그러니 고민하지마."

하루를 위로해 주고 난 고블린의 귀를 잘랐다.

"뭐...괜찮네."

"응,이정도면 몇마리씩 사냥해도 되겠어!"

모두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애들아,우리 그냥 아예 여기서 죽치고 사냥하자."

내 제안에 잠시 고민하더니 시원하게 하루가 대답했다.

"그러지 뭐!쉬운 것 같으니까."

"응!나도 할수 있어!"

"그러자,모두 힘내보자고!"

**********************

그렇게 3시간 후,

"...좀 달라."

"응?뭐가?"

나의 나지막한 말에 카이가 의문을 토했다.

하긴,지금 잘되는데 당연하겠지.

"처음에는 똑같았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고블린들이 쉽게 오지않아."

"난 잘 못 느끼겠던데..."

루아는 잘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나는 알 것 같아."

대답은 하루에게서 나왔다.

"지켜보고 있으니까 잘 보이더라.확실히 행동패턴이 좀 달라졌어."

카이는 곰곰히 생각하더니 '아!'하며 무언가를 깨달았다.

"아마 그거일거야!"

카이는 설명하기 시작했다.

"여기는 고블린의 '부락'이야.그러면 우두머리가 존재하겠지.

근데 정찰병 2인조가 계속 죽어나가.그러면 우두머리가 멍청한 것도 아니고

무언가 명령을 내렸겠지.우리만 잡고 있다면 더 늦어졌겠지만

여기선 몇천의 유저가 고블린을 잡고 있어.

이 숲이 워낙 넓기 때문도 있겠지만 우두머리의 명령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는 거야."

"그렇네,이젠 기습만으론 안된다는 건가."

"응,이젠 정면에서도 싸워봐야해.어차피 필요하기도 하잖아?"

카이의 말은 확실히 일리가 있었다.

"그럼 일단 재정비하자."

고블린 토벌 보수도 받고,장비도 재정비 하고,

게다가..

-꼬르르륵

모두의 배에서 소리가 맑은 소리가 울려퍼졌다.

"공복시스템..."

"그러게,배고픈걸 어서가서 밥먹자."

"찬성..."

하루는 힘없이,루아는 기운차게 대답하고,

우리는 숲을 빠져 나왔다.

"꽤 많이 벌었는 걸."

하루는 돈이 들어있는 주머니를 위로 던졌다 받길 반복했다.

'확실히 고블린을 꽤 많이 잡았지...현재 우리가 Lv3 후반이니까..

26마리정도?'

우리는 고블린을 토벌하고 총 180G를 얻을 수 있었다.

돈은 각각 25G씩 나누어 갖기로 했다.

"밥은 어디서 먹지?"

루아의 물음에 모두의 입이 다물어 졌다.

-짝짝!

카이가 박수를 쳐 모두의 주위를 집중시켰다.

"자자,지도를 보면 되지,지도를"

카이는 지도를 보며 한 군데를 짚었다.

"여기에 가보자,가도에 가까이 있고,가까우니까."

루아는 '오!'하며 사뿐사뿐 걸어가기 시작했다.

"늦은 점심이긴 하지만 상관없잖아?"

우리가 고른 음식점은 '페어리'라는 음식점이였다.

"메뉴가 많네..."

카이가 곤란한 듯 머리를 긁적였다.

'나도 이런 건 별로라고.'

뭐 적당히 2~3G로 고르기로 하고..

"너희 많이 시키지 마라."

내 말에 루아와 하루가 움찔했다.

루아가 말을 더듬으며 울상을 지었다.

"맛있어보이는데...."

"그렇게 펑펑 써대면 돈이 금방 바닥을 보일거라고."

옆을 돌아보니 하루가 무서운 기세로 오오라를 풍겨 내고 있었다.

"먹어도 살 안찌는 기회인데..."

"그..그래도 안돼."

여자들의 먹을 것에 대한 욕망은 대단한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밥을 다 먹고 우리는 점검을 했다.

"현재 우리는 Lv3이야.레벨업까진 앞으로 220 경험치가 남았는데

여기서 다른 곳으로 가볼까 아님 숲 깊숙히 들어가 볼까?"

카이의 제안에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어차피 익숙해지기도 했고,좀더 경험해 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하루도 찬성의 의견을 보였다.

"맞아,우린 지금까지 거의 기습으로 처리했지 전면전은 안해봤잖아.

이참에 3마리씩 있는 놈들을 상대해서 전면전 경험을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루아도 고개를 열심히 끄덕였다.

"좋아,그럼 어서 가보자고.이번엔 공략없이 해보는거야."

숲에 도착해 아까보다 더 깊숙히 들어가자 시야가 어두워졌다.

"낮인데도 좀 어두운걸."

"하루는 어두운걸 무서워 했지?"

"아니거든?!"

조금 농담을 던졌는데 반응이 크다.무서워라.

그때 카이가 신호를 보냈다.

"애들아,모두 조용히!"

순간 침묵이 찾아왔다.

난 조용히 현준이 있는 자리까지 가서 보았다.

"고블린 세마리.."

"응,문제는 저기 활을 갖고 있는 놈이야."

조금 떨어진 숲길에는 고블린 세마리가 걷고 있었다.

한놈은 방패와 검 한놈은 활,마지막 놈은 창을 가지고 있었다.

"좀 힘들겠는 걸."

카이는 조금 물러나 자리에 앉았다.

"자,모두 작전을 짜보자."

카이와 나 모두는 꽤 진지하게 작전을 짰다.

"자,모두 준비됐지?"

"응."

"그럼,가자!"

먼저 나와 루아가 돌격하자,고블린 한마리가 활을 들었다.

-화르륵

"젠장,진짜냐."

불 붙은 화살을 고블린이 쏘자,루아가 화살을 막아주었다.

"으앗!"

"잘했어!"

검과 방패를 든 고블린에게 검을 크게 휘두르자 고블린은 방패로 막고

반격을 시도했다.

"묶어논다!카이!"

카이는 어느새 루아에게 창을 겨누는 고블린에게 다가가

창대를 잘라버렸다.

-서걱

"크락?!"

곧이어 현준은 고블린의 몸을 검으로 그었다.

"크아아아!"

"매직미사일!"

하루가 쏜 미사일은 활을 든 고블린에게 날아갔다.

고블린은 활을 쏘아 매직미사일을 맞추어 떨궜지만

루아가 찌른 검에 관통당하고 말았다.

"불을 쓸 시간을 주지마!"

고블린의 목을 그어버린 카이가 소리쳤다.

"으...미안!"

루아는 방패로 고블린의 머리를 찍어버렸다.

"키-.."

고블린은 몸을 떨더니 그대로 늘어졌다.

'그럼 나만 남은건가,흡!'

고블린의 검을 막고 발로 방패를 찼다.

그러자 고블린은 그 반동으로 주춤했고,

그 사이에 나는 파고 들어 고블린을 베었다.

-사각!!

살점이 잘리며 고블린은 몸에서 피를 내뿜으며 그대로 쓰러졌다.

"후우.."

"모두 수고했어,자,이것들을 수거하자."

카이는 고블린들의 이빨을 뽑아내며 말했다.

난 경험치란을 확인해 보았다.

"그냥 고블린 3마리분의 경험치만 주네."

경험치:240/400

"그런데 뭔가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야!"

지금까지 사냥에 열중해 와서 몰랐지만

확실히 몸이 전보다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다.

"스테이터스"

-겨울서리 Lv3

칭호:【최초의 검사】

가디언:없음(귀속'알')

상태:이상 없음

스킬:【불굴】

장비: 평범한 철검

가죽갑옷

가죽보호대(팔)

가죽보호대(다리)

재능:???

스테이터스:근력 7.00 건강:7.00 지능:6.00

마력 6.00 저항:6.00 민첩:6.00

재능:??

"레벨이 올라서 그런거겠지."

스테이터스란은 2개를 빼고 전부 1씩 올라있었다.

"레벨하나 오르는데 0.5라..."

"음...레벨10이 되면 스텟이 10이 되겠지만..."

"재능은 어떻게 되는거지?"

모두 고민하고 있을때 하루가 손벽을 쳤다.

"자자~,사냥하자.사냥.이러고 있을 시간에 남들은 렙업한다고?"

모두 그 말에 동의를 했다.

"그래,일단 10렙이 되고 나서 생각하자고."

그렇게 사냥에 열중한 결과,그날 레벨을 6렙까지 올릴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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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8-07 10:59 | 조회 : 1,129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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