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은 학생회장 이시운과 부딪힌 뒤 열심히 뛰어서 자신의 반인 2학년 1반으로 갔다.
한설:음... 여긴가....반 분위기는 좋아보이는데...
아직 수법을 시작하지 않아서 시끌벅적한 교실을 한설은 문 밖에서 우선 관찰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는 학생2명이 다가왔다.
학생A-어? 너 누구야?? 왜 문 앞에만 서있냐?
학생B- 야! 병신아 머리색깔 안 보이냐? 외국인인가 보지!!! 영어로 말해봐ㅋㅋ 아ㅋㅋ 너 영어잼병 이짘ㅋㅋ
학생A-야! 나도 말은 걸수 있거든!!넌 지난 기말고사 영어 50점 받았잖아!!
그렇게 한설을 냉두고 학생A와 학생B는 계속 싸우기 시작했다.
한설(속마음)-하....또 귀찮은 일..말려들기 전에 그냥들어가는게 나을려나...
그때 싸움이 끝났는지 학생 한명이 쭈뼜거리며 다가왔다
학생A-아....그러니까... 왔. .왔츠 유어 네임...?
이거 맞나...?
한설-.....하..... Can you open the door and move away from me? (문 좀 열게 비켜주시죠?)
학생A- 어...그러니까...뭐라고...?
학생B-아니 그러니까 병신아 오픈 더 도어!
문 열어 달래잖아!!
학생들은 그렇게 또 싸우다가 한설이 있는걸 깨닳고 문을 열어 주었다.
한설-하....일단 쓸대없는 친절 감사하고요.
아까 한 말은 문 열게 비키라는 뜻 이었습니다.
학생B-야 너 한국말 쓸 줄 아는 거였냐?야! 너!
무시하기냐!?!
한설은 학생들의 말을 무시하고 비어있는 곳에 앉았다.
학생들은 한설에게 다가오려 했지만 도중에 문이 열리고 선생님이 들어와며 자리에 앉았다.
선생님-자..모두 조용!.....그러니까 내 소개를 먼저 하자면 이반을 맡게 된 수학담당 고하민 이라고 한다
여학생들-대박~~~!!완전 존잘!!!!!!계탔다!!
고하민(선생님)-자~~모두 조용~~!!!!
뭐... 인사는...어차피 지나다니면서 모두 한번은 봤을테니 넘어가고 어차피 고2이니 학교에 대해 모르는건 거의 없겠지만 설명을 하겠다!!!!
학생C-저기...선생님 한명....안왔는데요...?
고하민(선생님)-뭐? 지금이 몇신데 누가 안......아..또 이바다냐,,,하...그자식은 1학년때랑 달라진게 없군... 우선 먼제 설명하고 이바다한텐 내가 나중에 전화해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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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해서 우선 반장을 뽑아야 되는데 하고 싶은 사람??
학생들-(조용..)
한설-..귀찮으니 안해..그리고 눈에 띄기도 싫고....
고하민(선생님)-뭐냐...아무도없는거냐.....
그러면....그래 한설 네가 반장해라.
한설-..어째서 제가 반장을 맡아야 되는지 말 해 주실수 있으십니까..?
고하민(선생님)-그야 너가 공부도 잘하고 조용하고...무엇보다 뽑기 귀찮아.(귀찷..,,)그냥 니가 해라...
한설-하아....알겠습니다..(눈에 띄는건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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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댕동~댕동댕
고하민(선생님)-자...일단 여기까지 하고 반장은 우선 종례 끝나고 체육창고에서 대걸래,빗자루 같은 물품 미리 여기 적힌데로 가지고 와라.
한설-알겠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이 나가고 한설역시 심부름을 할 준비를 하는데 몇몇 아이들과 학생A.B가 다가왔다
학생A-야! 너 왜 아까 한국어 못 하는 적 했냐??
한설은 시끄러워질것 같아 계속 무시하고 가방을 쌌다.
학생B-진짜...우리말 씹냐? 그리고 넌 사내자식 맞냐? 뭐 이렇게 여자같이 생겼어..
한설-하.......한국말 못 하는 적 한게 아니라 당신들이 먼저 선입견을 가지고 영어로 물어보길래 저도 영어로 답을 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처음 만났는데 여자같다니 정말 무례하군요.
학생B-아.. 알았다고..무슨 랩하는 것도 아니고....아! 다 됬고 우리들 노래방 가고 같이 밥 먹을 건데 너도와라!!.미안한것도 있고 오늘은 이 오빠가 쏘마!!
학생A-미친...오빠....ㄷㄷ...우웩
학생B-너 새끼는 좀 닥쳐!!!
학생들-음...그래!같이 놀자! 차피 반 애들 단체모임 이니까!!
점점 시끄러워지는 분위기 속에 한설은 혼자 한숨을 쉬고 가방을 매었다.
한설-됬고 전 안 놀고 집에 갈 껍니다.
학생A-아 왜!!!그리고 왜 자꾸 존댓말이야...차피 반 단체 모임이고 B 이자식이 쏘는 거니까 좋잖아(((((B-난 반장한테만 쏜다고!!!
(무시)A-그러니까 같이 가자고. 너 전학생인데 그런 성격이면 친구 못 사귄다?
한설은 크게 한숨을 쉬었다.
한설-하.....싫다고 하지 않았습니까.그리고 어차피 친구따위 필요 없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한설은 말을 거는 다른 학생들을 뿌리치고 먼저 나갔다
학생들-뭐야 진짜.. 재수없는 놈이네..
그러게 말이다...성격진짜 쓰레기다...
야. 그냥 버려버려..친구따위 필요 없으시다잖아 걍 우리끼리 가....ㄷㄷ 기분만 잡쳤네..
한설은 나가는 도중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떠드는 말을 듣고 가슴이 뻐근하며 살짝 아파왔다.
한설(속마음)-그래...이거면 됬어....친구가 없다면 상처받을 일도 없으니까..됬어.....
한설은 그렇게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한 뒤 체육창고로 향했다.
비품확인중~~~
한설-자...이거면 됬나...이제 가야지.....아...대걸레.. 깜박했다..대걸레가...여긴가..?
한설은 대걸레를 보관해준 작은 창고 쪽으로 같는데 창고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한설-뭐야..이거 신음소리..?
한설이 문을 살짝 열자 그곳에는 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두명이 얽혀 있었다.
여자-응...아앙~~!!태양아.아응~!
이태양-아...진짜 ㅈㄴ 앙앙되네 그렇게 좋아 여기가?ㅋㅋㅋ
여자와 이태양이라고 불린 남자애는 창고안에서 뜨거운 정사(?)를 나누고 있었다.
한설-아 진짜 ...대걸레 여기 있는데...뭐 별 수 있나....
그다음 한설이 취한 행동은...!!!!!